공주님이 되는 마법의 문 마법의 문
마나세 히카루 지음, 이구름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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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자 환하게 웃으며 "와~"를 외치는 6살 둘째 공주님.

조금 더 어릴 때는 핑크핑크 하더니 요즘은 핑크에서 조금 벗어 났지만 여전히 공주님을 좋아하는 아이다.

아마 5살, 6살, 7살... 이 시기가 공주, 공주를 많이 찾는 시기가 아닐까?



살랑살랑 장미 향기와 함께 바람 부는 어느 날,

우리의 주인공 레이는 토끼 인형 토토와 향기 나는 쪽에서 하나의 신기한 문을 발견하는데.

그곳에는 성의 파티 초대장과 열쇠가 놓여 있었다.



신기한 문을 열고 들어 간 곳에는 갖가지 가게들이 줄지어 있었다.

드레스 가게, 신발 가게, 가방 가게, 미용실, 액세서리 가게 마지막으로 선물 가게까지.


토토, 레이와 함께 들어간 신기한 문 너무 가게들을 보고는 무엇인지 딱 알아 본 둘째는 얼른 드레스 가게에 가보자고 성화였다.ㅋㅋ



가게마다 즐비하게 놓여져 있는 드레스와, 신발들, 헤어 스타일 등...

조금씩 공주님이 되어가는 레이와 함께 둘째 아이도 눈이 휘둥그러지며 자기는 이게 더 예뻐, 저게 마음에 들어를 연신 외쳐 대니...나 혼자 웃음이 난다.


내가 이걸 예상하고 이 책을 보여주고 싶었던 거였는데 취향저격이다.ㅋㅋㅋㅋ


쇼핑을 마치고 다달은 곳은 티 파티가 열리는 커다란 성문이 있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레이를 기다리는 것은 바로 상냥해 보이는 공주님.



시작된 티 파티에서 우물우물 쩝쩝 꿀꺽꿀꺽 먹고 있는 자신과는 달리 우아하게 홍차를 마시는 공주님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데...


"예쁜 옷도 입고 이것저것 꾸며 봤지만, 나는 공주님이랑 다른 것 같아요......."



공주님이 되는 것은 외모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는 예절을 갖추어 행동하는 것이 더욱 멋진 공주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레이는 훌륭한 공주님이 되어 꿈같은 시간을 보낸다.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내면의 모습도 중요함을 이야기 해주는 장면에서 아이에게 특히 강조해 주는 이 엄마.ㅋㅋ

단순히 예쁜 드레스, 예쁜 구두를 갖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걸 알려주는 부분에서 이 책이 더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 장에 티 파티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 엄마에게 선물로 산 티를 드리는 그림을 보고는

"엄마, 이거 꿈이 아니야, 엄마한테 차를 선물로 주잖아."하며 어찌나 신이 나서 이야기를 하던지.

마치 꿈이 아니라 정말로 이렇게 이루어 질 수 있길 바란 아이처럼,

그럼 자기도 이렇게 아름다운 공주님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걸까?^^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다음은 어떤 그림과 글이 있을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는 둘째의 모습.

공주님이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딱인 <공주님이 되는 마법의 문>



책을 읽어 주는 내내 우리 아이의 말똥말똥해지는 눈을 보며 사랑스러움을 느끼게 될 테니 공주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길 바란다. ♡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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