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이랑 스퀴시 만들기
말랑이랑(함서연) 지음 / 경향BP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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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스퀴시 만들기가 유행인지 6살 둘째 딸아이가 유치원에서 종종 귀여운 그림의 스퀴시 만들기한 것을 가져 오곤 했다.
그러다 이번에 나오게 된 말랑이랑 스퀴시 만들기 책을 알게 되면서 아이와 함께 집에서 만들어 보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자아이라 그런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둘째.
말랑이랑 스퀴시 만들기 겉표지를 보자마자 초롱초롱한 눈으로 너무 귀엽다며 관심을 갖는 아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무얼 만들지 고민한다.ㅋ


필요한 재료도 소개해 주는데 우리 집에 없는 재료가 있어서 솜 대신 화장지로 코팅지 대신 테이프로 대신 했다. 만드는 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양한 스퀴시 만들기 도안이 있어서 원하는 걸 아이 스스로 정하는데 우리는 다음에 또 만들고 싶을 걸 생각해 스캔해서 뽑아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아이가 고른 말랑이랑 거래판.
사실 난 이게 뭔가? 했는데 아이는 어찌 나보다 더 잘 아는지 하는 법을 조잘대며 이야기하는 모습 또한 엄마 눈에는 귀엽다.ㅋㅋㅋ


스스로 거래판에 본인이 마음에 드는 그림을 덧붙여 그리기도 하고
시범삼아 하나 만들어 보니
작은 손으로 가위질을 하고 접고 말랑거림을 주기 위해 화장지를 넣기도 하고.
역시 처음해 보는 게 아니라 혼자서도 척척 만든다.


완성하고 뿌듯해하는 아이.


만들기는 어렵지 않아 아이와 함께 힘을 합쳐 만들었는데 반복되는 작업으로 집중력이 떨어져가는 둘짼 끝으로 갈 수록 엄마가 도와줘를 외친다.ㅋㅋㅋ
그래도 끝까지 자르거나 테이프로 붙이거나 화장지 넣는 걸 도와주는 아이를 보고 많이 컸구나!하고 새삼 느끼기도 했다.


말랑이랑 스퀴시 만들기는 QR코드로 만들기 영상과 만드는 과정이 잘 나와 있어서 6살 아이와 만들기에 크게 어렵지 않았다. 또한 거래판, 음식(우유, 삼각김밥, 도넛...) 등 20가지의 도안으로 다양한 스퀴시를 만들 수 있다. 가위질도 하고 도안 접기, 테이프 붙이기 등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에도 좋고 엄마와 함께 협동해서 만들고 만든 후 말랑거리는 느낌이 재밌있는지 연신 눌러보기도 하고 여러 방법으로 역할 놀기까지.
말랑이랑 스퀴시 만들기 책 덕분에 신나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고 만들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적극 추천추천.
우리 아이 취향 저격에 성공하기 바란다.ㅋㅋ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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