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정 40년 - 4판 범우문고 20
변영로 지음 / 범우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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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사람을 치고 예의없는 행동을 하는 것을 비웃는 사람들아.  

너희는 술도 먹지 않은 맨정신으로 

사람을 돈보다 못하게 여기고 예의가 무엇지도 모르니 

누가 누구를 비웃는 것인가.  


수주의 고백이 무엇을 믿고 

이처럼 알몸으로 노상을 활보하듯 숨김이 없나 하였더니  

마지막 장의 辯, 

"나는 불의와 악수는커녕 타협하여 본 적이 없음을 自許삼아 말하여 두는 동시에.... 

잘났으나 못났으나 사람이란 獨往自至할 길이 따로 있는 것이다."  

을 읽고 너무나도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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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 40년 - 4판 범우문고 20
변영로 지음 / 범우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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樹州가 失禮함은 술의 탓을 한다지만 내가 失義하는 것은 무엇을 탓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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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복은 가능한가
오카다 토시오 지음, 레진 옮김 / 파란미디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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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화의 뿌리는 세계정복이냐? 대동아공영권 같은 소리 하더니 만화도 이런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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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온 2011-05-08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네시네단 내가 조직하고 싶다.

그런데 2011-06-15 09:22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이 책은 만화도 아니고, 결론 자체도 세계정복이라는 개념의 무상함과 그 인식 변화에 있는데, 읽어보고 낸 결론이긴 합니까? ;

로지온 2018-09-28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은 읽었습니다.만화란 말이 나온 건 이 책이 만화에 뿌리를 두고 있고 세계정복이 만화 속 악당들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다르게 인식하는 걸 전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무상함이라... ˝결론적으로 쓸데없는 일˝이라는 뜻으로 쓰시는 것 같은데 무상함의 원래 뜻은 그런것도 아닐 뿐더러 이 책에서도 그저 이리저리 궁리해보니 쓸데없네 라는 식이지 깊은 사유나 고민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즉, 이 책은 일본사람들의 근원적 심리에 깔려있는 ˝세계정복˝이라는 걸 가지고 심심풀이 잡생각을 해본 것 뿐이죠. 누가 누구를 죽이고 지배하는 것의 윤리적인 문제, 인간의 기본권리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나요? 그저 재미일뿐인데? 이 책에서 느끼는 가장 큰 실망은 첫째, ˝세계정복˝이란 개념 자체가 머리에 떠오른다는 종자들이란 것. 둘째는 이건 가능하냐 필요하냐의 문제일 수가 없는데도 그런 것을 논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커, 디지털시대의 장인들
리누스 토발즈 외 지음, 신현승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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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스탄트적 노동의 대안으로서의 해커(理想주의자)적 노동. 재미있는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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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여 - 하
노자와 히사시 지음, 김난주 옮김 / 스테이지팩토리(테이스트팩토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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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속이고 드라마고 그런 거 다 떠나서 내 눈에 눈물나게 해주면 훌륭한 글 아닌가!!! 다만 이제 나에게 ˝눈물나는 사랑˝은 책에서만 볼 수 있을 뿐 다시 겪을 순 없는걸까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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