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 프리마: 예전처럼 - 2014년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최우수 작품상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알프레드 지음, 이상해 옮김 / 미메시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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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아닌 삶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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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폭슬리 로알드 달 탄생 100주년 기념 컬렉션 3
로알드 달 지음, 이원경 옮김 / 베틀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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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반 장난질 뻔히 알면서도 번번히 당하는 걸 보면 나도 참 상상력 부족하다.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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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의 살림집 - 근대 이후 서민들의 살림집 이야기
노익상 / 청어람미디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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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선생님.

저는 서울 사는 79년생 남자고 책을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부끄럽게도 많이 읽기 보다는 많이 사들이는 축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선생님 책과 인연이 닿게 되었고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만 해도 어릴 땐 "돈이 없어서 고기를 많이 먹지 못하는" 집 아이였습니다.

아버님께서 꽤 번듯한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셨고 그래서 아마 중간 정도 수준은 충분히 되었을텐데 말입니다.

그런데 그게 지금의 "가난"처럼 열등감이나 경쟁에서의 패배 혹의 구조적인 피해자의 느낌이 아닌 그냥 "원래 그런 것"으로 느껴졌던 건, 다들 그런 시절이었기 때문일까요.

도스토옙스키의 "가난한 사람들"에서 주인공이 느끼는 가난이 지금의 가난과 다른 것처럼

예전의 가난은 병 같은 것이 아니라, 아니 암 같은 특별한 병이 아니라

감기처럼 모두가 달고 다닌, 그래서 특별할 것 없고 그리 부끄러워울 것 없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의 책을 읽으면서 그런 가난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잊고 싶지 않았습니다.

지금처럼 대단한, 죽을 병처럼 두려워할 것은 아니라는 걸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가난"이 무슨 딱지가 아니라 사람의 삶이 그럴 법도 한, 가난한 사람도 다 같이 "살아간다"는 걸 잊고 싶지 않았습니다.

자식에게 읽히고 싶은 책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뜻으로 쓴 게 아닌데" 하실 것 같지만 ㅎㅎㅎ

 

글은 참 무서운 것이라 읽어보면 사람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책 속에서 가난을, 혹은 그런 삶을 안타까워하는 시선이 없는 것이 좋았습니다.

같은 사람들끼리 누가 누구를 불쌍히 여기는, 나는 낫다, 저런 것이 두렵다고 생각하는 것제가 그럴 때마다 부끄럽기 때문입니다.

그냥 있는대로, 몸으로 마음으로 느낀 것을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고 마음이 깨끗해졌습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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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사람이 만나는 곳 동네서점 - 서점원이 찾은 책의 미래, 서점의 희망
다구치 미키토 지음, 홍성민 옮김 / 펄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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業에 대한 일본인들의 진지한 자세는 배울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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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영웅문 제1부 - 몽고의 별 1 - 페이퍼 백
김용 지음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8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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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의 즐거움을 새겨준 책. 이야기가 너무 생생하고 재미져서, 읽다 잠들면 그 다음을 꿈으로 이어 꾸다 아침에 막상 읽어 보면 ˝어 그렇게 흘러가지 않네˝라며 황당해하던게 기억난다. 무슨 책이 제일 훌륭한가라고 하면 답이 어렵겠으나, 무슨 책이 제일 재밋느냐고 한다면 그건 영웅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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