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파르의 하루 알맹이 그림책 80
아르노 네바슈 지음, 안의진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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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어조와 평화로운 그림체의 그림책인 가스파르의 하루는 책임감있는 이시대의 어른의 모습을 너무 격하지 않게 잘 그려내고 있다.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책임을 지고 자신의 일을 담담히 해내야한다. 자랑스럽게 뽐내지 않고 당연한 일을 성실히 하고 있는 가스파르의 모습의 잔잔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준다.

그림책이라서 가볍게 펼쳤지만 이시대의 가장을... 그리고 이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의 모습을 엿보면서 삶의 가치에 대하여 ... 그 의미에 대하여 생각이 났다.

우리가 평소에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잊고 사는 이 시대의 꼭 필요한 구성원의 모습을 묘사한 점이 잔상을 많이 남겼다. 일상의 영웅들이 우리사회를 지탱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진정한 직업은 가치는 잘하는 하고 싶은 일을 찾는게 아니라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책임지는게 아닐까? 그림책 한권을 읽고 너무 과장되게 표현하는 것 같지만 담담하게 그리고 표현한 그림책이라 생각이 더 많아지는것 같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책이 이시대의 책임감있는 어른을 그린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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