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 네버랜드 클래식 31
E.T.A. 호프만 지음, 문성원 옮김, 에바 요안나 루빈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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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클래식 31

호두까기 인형

 
에르스트 호프만 글 ·에바 요안나 루빈 그림· 문성원 옮김
 

원작을 되살려낸 국내 최초의 완역본

전 세계에서 인정한 최고의 삽화

풍부한 해설 자료 수록

 

 

얼마전 <다시,초등고전 읽기혁명> 책을 읽으면서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했던 고전읽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어요

 

저는 고전과 함께 성장해왔지만 요즘 아이들에게 고전을 내밀기가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우리때와는 달리 출판사마다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다보니 저희집 초등만해도 고전은 재미없어!

라고 인식이 되어 있더라고요

 

깔깔거리면서 읽는 학습만화와는 차이가 있다보니 고전읽기를 거부해서 난감했어요

 

하지만!!

 

고전의 힘을 잘 알고 있는 엄마이기에 아이가 고전이랑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답니다

 

아이랑 같이 책을 읽고 책을 읽어 주었어요

 

그리고 날씨 좋은 주말 《호두까기 인형을 가지고 야외로 나갔어요

 

집에서도 읽기는 했지만 속독으로 읽어버리는 걸 봤기에ㅠ

 

고전은 속독으로 읽는 책이 아니라 천천히 곱씹으면서 읽어야하는 책이라는 걸 느끼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였어요

 

 

 #네버랜드클래식 #호두까기인형 #초등고전 #고전완역본 #시공주니어

 

 

 

 

《호두까기 인형은 지금으로부터 190년 전 호프만이 친구들의 아이들을 위해서 지은 동화예요

 

처음 출간했을 당시에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치고 내용이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는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거라고 믿었어요

 

이런 이유로 호프만의 원작은 단순하게 간추린 내용으로 다시 출간되거나, 아예 다른 분야에서

다루어지기도 했어요

 

전문가는 고전을 읽힐 때는 축약된 책이 아닌 완역된 책을 읽혀야 한다고 해요

 

어설프게 내용을 요약하고 쉽게 바꾸어 놓은 책으로는 온전한 고전읽기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해요

 

그런 점에서 네버랜드 클래식은 고전을 완역본으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책이 아닐까 싶어요

E.T.A 호프만 & 호두까기 인형

 

독일 낭만주의 시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작가 호프만은 이혼 가정에서 자랐으며 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며 틈틈히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작곡하고, 소설도 쓰는 등 열정적인 삶을 살았어요

 

사법관으로 일하다가 8년 동안 작가로서 화려한 시절을 보내다 숨을 거두었어요

 

《호두까기 인형은 호프만의 수많은 작품이 그렇듯이 평범한 일상 세계와 환상 세계가

교묘히 뒤섞여 있어요

 

호프만은 풍자에도 일가견이 있는 작가인데 이러한 호프만의 특기는 특히 작품 중간에 삽입된

<단단한 호두에 대한 동화>에 잘 나와 있어요

 

책을 읽기 전에 작가의 생애와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을 미리 읽어 본다면 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주기 때문에 꼭 읽어 보길 권하고 싶어요


 

 

차이코프스키와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야기

 

1891년 51세의 차이코프스키는 발레 음악 '호두까기 인형'을 작곡 했어요

 

그리하여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호두까기 인형'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되었답니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아직 보지 못했지만 발레를 배운 아이와 함께 '호두까기 인형'을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아이가 그걸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고전과 친해지는 방법으로 뮤지컬이나 연극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이브!

마리는 드로셀마이어 대부로 부터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로 받았어요

 

아빠가 호두까기 인형의 입 안에 호두를 집어넣자 인형은 딱 하는 소리와 함께 호두를 깨물었고

마리는 고소한 호두 알맹이를 받아 쥐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어요

 

실은 호두까기 인형은 모두의 것이였지만 마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아빠는 특별히 마리가

보살펴 주도록 허락을 했어요

 

오빠인 프리츠로 인해 호두까기 인형의 이 세 개가 떨어져 나갔고 마리는 울면서 다친

호두까기 인형을 자신의 손수건으로 감싸 주었어요

 

인형을 지극히 보살피는 마리를 보고선 감동이였는지 아이가 독서록에도 적었더라고요


전 투

거실에서 잠든 마리는 눈 앞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광경들과 마주해야만 했어요

 

일곱 개나 되는 머리에 번쩍이는 왕관 일곱 개를 쓴 생쥐가 모습을 드러낸거예요!

 

호두까기 인형이 거실 바닥에 내려서자, 생쥐들이 탁자 밑에 우글거렸고 그 위로 머리

일곱 개 달린 생쥐가 우뚝 서 있는게 보였어요

 

생쥐 군대와 호두까기 인형의 전투가 시작된거예요!!

 

장식장 안에 있던 병사들도 뛰어내려서 대열에 합류했어요

 

인형들이 살아서 움직이다니!!

 

위험에 처한 호두까기 인형은 마리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지만 마리는 그만 병이 나고 말았어요



 

​단단한 호두에 대한 동화

드로셀마이어 대부는 마리에게 피를리파트 공주얘기를 들려 주었어요

 

피클리파트 공주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공주였는데 왕비는 늘 불안에 떨었어요

 

실은 왕이 돼지를 잡아서 소시지 잔치를 벌이기로 했는데 왕비가 돼지비계를 굽기 시작했을

때 마우제링크스 부인(생쥐)의 친척과 일곱 아들이 와서 비계를 먹은 버린거예요

 

이 일을 알게 된 왕은 화가 나서 쥐덫을 놓았고 마우제링크스 부인의 친척들과 일곱 아들은  

그 덫에 걸려 그만 목숨을 잃고 말았어요

 

왕비는 마우제링크스 부인이 복수할 거라는 생각에 불안했던거였어요!

 

책을 읽다보면 꿈인지 현실이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이야기가 교묘히 섞여 있어요

 

그리고 왕의 거만함은 그 시대의 왕을 풍자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이어지는 이야기

현실인지 ​환상인지 모를 이야기속으로 빠져드는 건 고전이여서 일까요!!

계속 읽어나가다보니 천재적인 작가이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이야기의 구성이 치밀했어요


왕비의 걱정대로 마우제링크스 부인의 복수로 인해 피를리파트 공주는 저주에 걸려서 흉측해졌어요

 

공주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단단한 크라카툭 호두와 그 호두를 깔 수 있는 젊은이가 와야만 해요

 

공주의 저주는 풀렸지만 그 저주를 풀어 준 젊은이는 그만 공주와 같은 저주에 걸려서

흉측하게 변해 버렸어요

 

마우제링크스 부인은 죽어 가면서 일곱 왕관을 쓴 아들이 복수할거라고 저주를  걸었고

공주는 못생긴 젊은이를 보고 호두까기를 내쫓아버리라고 소리 질러 댔어요

 

《호두까기 인형》은 상상력을 뛰어 넘어선 이야기에 그 시대의 풍자뿐만 아니라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풍자도 함께 하고 있어요


 

호두까기 인형을 읽고 적은 독서록을 보니 인형을 워낙 좋아해서인지 인형이야기로 시작해서

인형이야기로 끝나버리네요

 

마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호두까기 인형을 특별히 아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인형을 아껴주기는 하지만 마리처럼 계속 아껴주지는 않는 것 같다고 적었네요

인형을 아끼는 마리의 마음이 따뜻해보였다고 마무리를 지었어요

 

그동안 아이의 독서록을 보면서 왜 이렇게밖에 못적지했는데..

어휘력을 키워줄 있는 고전을 안읽혀서인가 싶어요

 

초등 졸업하기전까지는 아이가 고전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도록 엄마인 저도 노력해야겠구나 다짐하게 되네요^^


 

 

고전읽기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중의 하나가 정서적인 효과라고 해요

 

고전도 조기교육이 필요한만큼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클래식과 함께 고전읽기의 재미를 느껴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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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공주 루비 틴틴 로맨스 시리즈 2
한예찬 지음, 오묘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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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로맨스 시리즈 2

인어 공주 루비
한예찬 글 / 오묘 그림
틴틴 로맨스 시리즈 1 <말하는 인형 캔디>에 이어 2 <인어 공주 루비>가 출간 되었어요
책을 받고선 뛸듯이 좋아하는 저희집 초등 고학년을 보면서 ​사춘기 맞구나 싶은 것 있죠 ㅎ
틴틴 로맨스 시리즈는 아이들이 표지부터 홀릭이예요
그림이 넘 이쁘다며 <인어 공주 루비>도 어느새 책 속으로 빠져 들더라고요~
어릴때 읽었던 안데르센의 명작동화 <인어공주>를 어떻게 각색했을지 제발 새드엔딩만은 아니길
바라며 저도 읽어 보았답니다​
틴틴 로맨스 시리즈를 읽을 때는 저도 소녀때의 감성으로 되돌아가는 기분이예요 ㅎ
읽다 보면 제 가슴도 두근두근 쿵쾅쿵쾅하더라고요 ㅎㅎ
#틴틴로맨스시리즈 #인어공주루비 #가문비틴틴북스 
 
  현준이는 가족들과 함께 어릴때 살았던 여수에 있는 모사금 해수욕장을 찾았어요
 
모사금 해수욕장에는 인어 아가씨가 결혼할 신랑감을 구하러 온다는 전설이 내려 온대요!
 
명작동화에 나오는 그 인어 공주가 해수욕장에 찾아 온다니 현준이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해수욕장에 혼자 남게 둔 현준이는 바다에 날아 간 모자를 찾을려다 파도와 함께 떠내려갔고
눈을 떠 보니 모래밭에 누워 있었어요
 
인어 공주가 인공호흡을 해서 현준이를 구해주고 바닷속으로 사라진거였어요
 
현준이와 인어 공주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답니다
 
 
 
다음날 현준이는 인어 공주를 다시 만나게 되었고 이름이 루비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루비는 현준이에게 집이 싫어서 나왔다며 현준이를 따라 부산으로 따라가게 해 달라고 부탁했고
현준이는 아빠차의 짐칸에 루비가 탈 수 있도록 작전을 세우고 그 작전은 대 성공!!
 
무사히 루비와 함께 부산집에 도착을 했어요
 
현준이와 루비는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구경을 나섰다가 친구인 민태를 만나게 되었는데 민태는
예쁘게 생긴 루비에게 급 호감을 보였어요
 
왠지 그 호감이 불길한 촉으로 다가왔는데 역시나 민태는 둘 사이를 질투하는 나쁜 친구였더라고요
  
 현준이는 광안리 해변에서 루비가 사람이 아닌 인어 공주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바다에서 나오면 다리가 생기고 바다 속으로 다시 들어가면 인어가 된다는 루비의 이야기에
현준이는 믿기지가 않았답니다
 
 
 
루비는 약혼하기 싫어서 인어나라에서 도망을 쳤으며 사랑을 찾으러 왔다는 이야기도 했어요
 
루비는 바닷속에서 잠을 자기로 하고 현준이랑 헤어지면서 소라 껍데기를 선물로 했어요
 
담날 소라 껍데기를 귀에 댄 현준이의 귓가에는 루비의 목소리가 들리는게 아니겠어요!
 
 
소라 껍데기를 들고 있으면 전화기처럼 사용을 할 수 있대요
 
책을 읽으면서 정말 재미있는 발상이구나 했어요 ㅎ
 
바닷가에 가게 된다면 소라 껍데기로 아이와 대화를 나눠봐야겠어요
 
왠지 재미날것 같네요 ㅎ
 
 
 
 
 소라 껍데기로 통화를 하면서 현준이와 루비는 사랑을 키워 나갔고 데이트도 했어요
 
현준이는 비록 인어 공주이지만 루비와 결혼하는 꿈도 꾸었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방해하는 검은 그림자들이 등장을 해요
 
같은 반 친구였던 민태가 둘 사이를 질투해서 미행한 나머지 루비가 인어 공주라는 걸 알게
되었고 루비가 현준이를 포기하고 자기한테 오기를 바랬어요
 
민태는 루비에게 여자 친구가 되어 주지 않으면 방송국에 제보해서 수족관의 구경거리가 되게
해 주겠다고 협박까지 했어요
 
 현준이와 루비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두 사람은 7 년뒤에 만나서 다시 사랑을 이루게 될까요..
 
인어 공주 루비는 열린 결말로 명작동화처럼 슬프거나 눈물나지는 않았어요^^
 
 
 
명작동화와는 또 다른 재미를 주는 인어 공주 루비!
 
이성에게 호기심이 생기는 사춘기 여자아이들이라면 빠져들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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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부서져 버린 날 - 마음을 다독여 주는 책
엘리프 예메니지 지음, 이난아 옮김 / 찰리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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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다독여 주는 책
내 마음이 부서져 버린 날
엘리프 예메니지 글 · 그림
 
2016 독일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 도서
​내 마음이 부서져 버린 날..
제목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책이였어요
내 마음인데도 내 마음대로 되지가 않아서 여기에 상처받고 저기에 상처받고 부서질 때가 많았거든요
​그럴땐 나도 그런적이 있었어라며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제일 위로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책 제목에 더 이끌렸는지도 모르겠어요^^
내 마음이 부셔져 버린 날 책 속의 주인공은 어떻게 할까 궁금증도 생겨났어요
마음이 부서졌을 때 꺼내서 읽어 본다면 미소짓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칼벤이 동그란 눈동자를 하고선 힘없이 집앞 계단에 앉아 있네요
 
이 날 친구들은 칼벤을 놀이에 끼워 주지도 않았고
친구들이 던진 공에 맞아 아이스크림은 땅에 떨어지고 말았어요
 
칼벤의 마음도 땅에 떨어진 아이스크림처럼 부서지고 말았어요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잖아요..
 
누군가가 일불러 그리 한 건 아닌데도 나에게는 큰 상처가 되는 날..
 
어린 칼벤의 마음도 그랬나봐요..
 
 
 
 
 
 외로워진 칼벤은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들에게 다가갔지만 물고기들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어요
 
'어떻게 하면 부서진 마음을 고칠 수 있을까?'
 
깜깜한 밤 침대에 누워서도 곰곰히 생각했어요
 
우유를 핥아 먹으면서 행복해하는 아기 고양이들을 보며 따뜻한 우유도 마셔 보았지만 칼벤의
마음은 여전히 부서진 그대로였어요
 
아름다운 무지개 조차도 칼벤의 마음을 위로해주지는 못했어요
 
 
 
 
 희망을 잃고 집으로 온 칼벤은 창가에 앉아서 생각에 잠겼어요
 
'마음이 부서진 채 어른이 되고 말 거야.'
 
불안해하는 칼벤의 마음 한 켠에는 마음이 부서진 채로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간절한 거 같아요
 
 
 창가에 앉아 있던 칼벤은 갈매기에게서 생각지도 못한 소라 껍데기를 선물로 받았어요
 
소라 껍데기가 칼벤에게 속삭였어요
 
"생각해 봐,
널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게 무엇인지."
 
여러분들은 생각해보셨나요?^^
 
칼벤은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은 미소를 선물하는 것이라는 걸 비로소 깨닫게 되었어요
 
 
 
 
 칼벤의 부서진 마음을 고쳐 준 건 바로 햇살처럼 따사로운 미소였답니다!
 
 
혹시 여러분도 마음이 부서져서 우울해지는 날이 온다면
칼벤처럼 해를 바라보며 세상을 향해서 큰 소리로 웃어보세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미소지게 될 거예요^_^
 
잇몸을 드러내고 활짝 웃는 칼벤을 보니 넘 이쁘네요
 
책을 읽는 저도 따라서 웃게 되더라고요
 
책을 통해 웃음도 전파되나봐요
 
 
 
 
 작가 소개를 보니 주인공 칼벤이랑 닮은 것 같아요
 
그림이 너무 예뻐서 책에 더 애정이 생겼는데 작가 엘리프 예메니지는 염색예술과 영화 · 방송을
공부한 터키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라고 해요
 
칼벤의 동그란 눈동자와 터키의 예쁜 마을이 잘 어울려져서 책이 더 와닿지 않았나 싶어요!
 
 
혹시 주변에 마음이 부서져서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나요?
 
 슬며시 <내 마음이 부서져 버린 날>을 그 친구 책상 위에 올려둔다면

다시 미소를 되찾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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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6단계 - 초등5.6학년 대상 초등 뿌리깊은 국어 독해력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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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국어 독해력의 기틀을 다지는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중등 입학을 앞두고 우리 아이의 독해력을 위해서 선택한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독해력은 모든 과목의 기초가 되더라고요
영어 리딩 교재를  풀리면서도 국어 독해의 중요성을 느낄 정도로 독해력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스토리텔링 수학 문제도 지문을 이해해야만 풀 수 있으니 독해력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어요
그리하여 5권과 함께 6권도 꾸준히 풀리고 있답니다!
풀리면 풀릴수록 지금부터라도 풀릴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어휘력이 많이 부족한 아이인지라 어법 · 어휘 편이 따로 나와 있어서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1~6단계
 
초등 6학년인 저희집 고학년은 5단계에 이어 6단계를 선택했어요
 
6단계는 5·6 학년 대상인데 난이도는 5단계랑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아이가 문제를 풀면서 교과서에도 나오는 문제라며 무척 반가워하더라고요
 
단계는 우리 아이의 학습수준과 연령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1주 5회 2달이면 완성이니 5권과 함께 6권도 꾸준히 풀려 나갈려고요^^
 
 
 
 주간 학습 계획표에서는 해당 회차를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설명하고 있어요
 
학습 전에 꼭 읽어보게 하고 있어요!
 
학습을 마치면 '평가 붙임딱지'를 붙일 수 있는데 8가지의 붙임딱지가 책의 맨 끝에 들어있어요
 
맞은 문제수는 독해와 어법·어휘를 따로 적게 나와 있어서 우리 아이가 어느 부분이 약한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직까지는 크게 어려워하지는 않네요^^
 
주간 학습 계획표에서도 보이듯이 비문학과 문학이 다양하게 실려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와
과학까지 연계되어서 책 편식 심한 아이에게는 그야말로 굿이랍니다~
 
 
 
 지문 아래에는 어려운 낱말을 모아서 뜻을 풀이하고 있어서 사전을 따로 찾지 않아도 되니 좋아요
 
문제를 풀다가 무슨 뜻인지 물어 볼 때가 많은데 시간절약할 수 있으니 좋더라고요
 
어휘력이 많이 부족한 아이인지라 꼭 읽어 보고 문제를 풀게 하고 있어요
 
 
 
 1회차 문제를 다 풀고 나서 '평가 붙임 딱지'도 스스로 선택해서 붙여 주었어요
 
붙임딱지는 천재!, 어렵다!, 재밌다!, 참 잘했어요!가 있는데 아직까지 어렵다는 한 번도 붙인 적이 없어요^^
 
천재라는 단어는 아무래도 붙이기 쑥스러워하더라고요 ㅎ
 
 
 
1회를 채점하다보니 안풀고 비워 놓은 문제가 있네요
 
마지막 문제라 풀다가 깜빡했나봐요
 
스팸메일은 북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이메일이나 핸드폰의 문자메시지로 보내는 광고성 편지를
나타내는 말이예요
 
영국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는 스팸을 이용해 영국의 처참한 상황을 비꼬았고 이런 표현 방식을
풍자라고 부른다는 것을  글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글읽기가 잘 안되어 있는 아이인지라 글만 있었다면 읽기가 힘들었을텐데 글과 관련된 그림이 함께
나와 있으니 내용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다고 해요
 
 
배경지식 더하기
 
 독해 문제가 끝나고나면 국어 독해력을 기르는 데 필요한 배경지식이 나와 있어요
 
배경지식을 알고 읽는 글과 그렇지 않은 글에 대한 이해도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해요
 
컴퓨터에 에러가 발생한 것을 왜 '버그'라고 부르는지에 관해 나와 있어요
버그는 영어단어로 '벌레'라는 뜻이죠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 확인을 했더니 컴퓨터에서 벌레를 발견했고 나방을 제거했더니 컴퓨터가
재대로 작동했다고 해요
 
그 이후 지금도 컴퓨터 오류를 '버그'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몰랐던 지식을 알게 되면 상식을 습득한 기분이라 뿌듯해지네요!
 
 
 
 2회 문제도 잘 풀어 주었어요
 
답안지를 보고 채점을 하다가 틀렸다고 했는데 아이가 맞다고해서 지문을 읽어 보니 아이가
적은 답이 맞았더라고요
 
글을 통해 『사소절』이란 조선시대 학자인 이덕무가 사소하지만 꼭 지켜야 할 예절을 강조하기
위해 쓴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독해 문제는 모두 7문제가 출제되는데 중심생각을 묻는 문제부터 세부내용, 그리고 글의 내용을
응용해야 풀 수 있는 추론 문제까지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 볼 수 있어요
 
 
 
 어휘 · 어법편은 해당 회차 지문에서 어렵거나 꼭 알아두어야 할 낱말들만 따로 선정해서
확인하는 순서로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어요
 
1,2 단계는 해당 회차 지문에서 나온 낱말을 공부하고, 3단계에서는 어휘 또는 어법을 확장하여
공부할 수 있어요
 
책 한 권을 끝내고 나면 아이의 어휘실력이 일취월장해 있지 않을까 싶네요!!
 
  김유정의 대표 소설인 동백꽃 이야기는 대학로에 가서 뮤지컬로도 본 적이 있어요
웃으면서 재미있게 봤는데 독해력 문제집에 나오니 더욱 반갑네요
 
독해 문제를 잘 풀어 주다가 마지막 글의 감상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를 틀렸더라고요
 
작품이해가 좀 부족했었나봐요
 
고치게 했더니 맞았네요^^
 
어법과 어휘편은 퍼펙트!!
 
 
 
 알아두면 도움되는 관용 표현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에는 주마다 독해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부록이 실려 있어요
 
안읽고 넘어 갈려고 하는 아이에게 소리내어서 읽어 보게 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고양이 그림과 함께라 흥미있어 하네요
 
"빼도 박도 못하다"
 
일이 몹시 난처하게 되어 그대로 계속할 수도, 그만둘 수도 없다는 뜻이라는 것을 자연스레 알게되었어요
 
 
 
 2주차 독해도 어려움 없이 잘 풀고 있어요
 
지문이 1주차에 비해서 조금씩 길어지기는 하지만 그림과 함께 나와 있으니 아이도 부담없어
읽고 풀더라고요
 
어른도 글만 빼곡히 있으면 읽기 싫은데 아이들을 위해 실사를 넣어주니 더욱 좋네요
 
그림 덕분인지 틀리는 문제없이 어법과 어휘편도 잘 풀어 주었어요
 
 
 10회는 황순원의 소나기가 실려 있어요
 
방에 들어가서 소나기 책을 꺼내 오더니 읽어 보더라고요
 
책을 사 준지가 몇 달이 지났는데도 안꺼내보더니 독해력 문제집 때문에 먼지 쌓인 책도 꺼내
오고 지켜보는 엄마는 감동모드였어요 ㅎ
 
끝까지 다 읽고 문제도 잘 풀어 주었답니다^^
 
 
 
독해 어휘력 한자
 
알아두면 낱말 뜻을 짐작하게 해주는 독해 어휘력 한자까지 적어주고 2주차 학습을 끝마쳤어요
 
쓰는 순서까지 나와 있어서 아이도 획순에 맞춰서 적어 보네요
 
똥벼락 한자로 매일 한자공부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급수시험을 치룬 적이 없어서 걱정되는
부분이였는데 한자 쓰기가 나와 있어서 개인적으로 넘 좋았어요
 
어휘력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5권과 6권을 병행해서 꾸준히 공부해 나간다면 중학교에 들어가서도 독해때문에 힘들어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어요
 
무슨 공부이든지 꾸준히가 제일 중요한만큼 매일매일 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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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소가 누워 있어요 From To 세상 모든 물건에 숨은 과학 3
이대형 지음, 강혜숙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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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물건에 숨은 과학 3
거실에 소가 누워 있어요
​자연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세상 모든 물건에 숨은 과학 원리를 알려 줄게!
​<세상 모든 물건에 숨은 과학 시리즈 장점>
▶​과학적 종합적 창의력 사고력을 길러 줍니다
▶과학 원리와 사회문화적 지식을 함께 익힙니다
▶자연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이 책은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어린이들을 위한 시리즈예요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이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사회문화적
 배경에서 탄생했는지를 보여 주고 있어요
​그리고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다른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일상 속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알려 주고 있어요
​"거실에 소가 누워 있어요"
​제목부터가 재미있지 않나요?^^
아이가 책 제목을 읽어보더니
'아니 왜 우리집 거실에 소가 누워 있어'라고 얘기하네요 ㅎ
제목이 재미있으니 책 속으로 그냥 빠져들어요~^^
어른인 저도 재미있어서 얼릉 읽어 보고 싶더라고요
가죽 쇼파
 
인류는 원시 시대부터 동물을 사냥해서 고기는 먹고 가죽으로는 옷을 만들어 입었어요
 
사람들은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서 가죽을 가공하고 관리하는
 기술을 얻게 되었답니다
 
 소가죽을 만드는 제작과정이 나와 있어요
 
 
 
 식물에서 얻은 타닌 추출액을 넣거나, 크롬 등의 여러 가지 화학 물질을 넣은 다음,
가죽과 함께 빙글빙글 돌리는데 이 과정을 '무두질'이라고 해요
 
호기심 톡톡! 을 읽어 보면 무두질은 질기면서도 부드러운 가죽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어요
 
거실에 소가 누워 있어요가 무슨 말이지 했는데 소가죽이 쇼파로 탄생해서
우리집 거실에 누워 있었네요 ㅎ
 
가죽을 내어 준 소를 생각하며 쇼파를 소중히 다루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야 고마워~!!^^
 
 
 
 재생비누
 
비누는 동물이나 식물의 기름으로 만들어요
부엌에서 요리하고 남은 폐식용유로 세탁비누를 만들기도 하지요
 
 제작 과정을 살펴보면서 재생비누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산화나트륨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수산화나트륨은 단백질을 녹이는 위험한 물질이므로 꼭 고무장갑을 끼고
다루어야 한다는 것!! 잊으면 안될 것 같아요
 
호기심 톡톡!에서는 비누로 빨면 때가 잘 빠지는 이유가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나와 있네요
 
물이랑 친한 친수성과 기름이랑 친한 친유성은 서로 밀어내기 때문에 비누로 빨고 나면
기름때가 떨어져 나와 옷이 깨끗해진다고 해요
 
폐식용유가 생기면 버리지 말고 재생비누로 탄생시켜야겠구나 싶어요!
 
 
 
기 와
 
 기와는 지붕을 덮는 재료 중 하나예요
흙으로 빚은 다음 가마에 구워서 만드는 가마는 삼국 시대부터 썼답니다
 
기와도 암기와와 수기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궁궐이나 절의 기와지붕에는 처마 끝에 장식이 있는 기와를 얹는데 이를 '막새'라고 해요
 
흙으로 기와를 만들 생각을 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는 정말 본받을만 한 것 같아요
 
호기심 톡톡! 처마 길이에도 과학이 숨어 있어요!
 
우리나라 한옥의 처마 길이는 사계절의 특색을 생각해서 만들어졌어요
기둥의 아랫부분과 처마 끝을 이으면 기둥과의 각도가 약 30도인 걸 알 수 있어요 
 
한여름의 뜨거운 햇빛은 방안까지 들어오지 않고 한겨울에는 방 안쪽 깊숙이
햇빛이 들어 와서 따뜻하다고 해요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놀랍지 않나요?^^
 
 
 
석유가 칫솔로, 포도당이 거울로, 수은이 형광등으로 변신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물건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한 어린이가 있다면
<세상 모든 물건에 숨은 과학> 시리즈를 만나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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