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부서져 버린 날 - 마음을 다독여 주는 책
엘리프 예메니지 지음, 이난아 옮김 / 찰리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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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다독여 주는 책
내 마음이 부서져 버린 날
엘리프 예메니지 글 · 그림
 
2016 독일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 도서
​내 마음이 부서져 버린 날..
제목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책이였어요
내 마음인데도 내 마음대로 되지가 않아서 여기에 상처받고 저기에 상처받고 부서질 때가 많았거든요
​그럴땐 나도 그런적이 있었어라며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제일 위로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책 제목에 더 이끌렸는지도 모르겠어요^^
내 마음이 부셔져 버린 날 책 속의 주인공은 어떻게 할까 궁금증도 생겨났어요
마음이 부서졌을 때 꺼내서 읽어 본다면 미소짓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칼벤이 동그란 눈동자를 하고선 힘없이 집앞 계단에 앉아 있네요
 
이 날 친구들은 칼벤을 놀이에 끼워 주지도 않았고
친구들이 던진 공에 맞아 아이스크림은 땅에 떨어지고 말았어요
 
칼벤의 마음도 땅에 떨어진 아이스크림처럼 부서지고 말았어요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잖아요..
 
누군가가 일불러 그리 한 건 아닌데도 나에게는 큰 상처가 되는 날..
 
어린 칼벤의 마음도 그랬나봐요..
 
 
 
 
 
 외로워진 칼벤은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들에게 다가갔지만 물고기들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어요
 
'어떻게 하면 부서진 마음을 고칠 수 있을까?'
 
깜깜한 밤 침대에 누워서도 곰곰히 생각했어요
 
우유를 핥아 먹으면서 행복해하는 아기 고양이들을 보며 따뜻한 우유도 마셔 보았지만 칼벤의
마음은 여전히 부서진 그대로였어요
 
아름다운 무지개 조차도 칼벤의 마음을 위로해주지는 못했어요
 
 
 
 
 희망을 잃고 집으로 온 칼벤은 창가에 앉아서 생각에 잠겼어요
 
'마음이 부서진 채 어른이 되고 말 거야.'
 
불안해하는 칼벤의 마음 한 켠에는 마음이 부서진 채로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간절한 거 같아요
 
 
 창가에 앉아 있던 칼벤은 갈매기에게서 생각지도 못한 소라 껍데기를 선물로 받았어요
 
소라 껍데기가 칼벤에게 속삭였어요
 
"생각해 봐,
널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게 무엇인지."
 
여러분들은 생각해보셨나요?^^
 
칼벤은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은 미소를 선물하는 것이라는 걸 비로소 깨닫게 되었어요
 
 
 
 
 칼벤의 부서진 마음을 고쳐 준 건 바로 햇살처럼 따사로운 미소였답니다!
 
 
혹시 여러분도 마음이 부서져서 우울해지는 날이 온다면
칼벤처럼 해를 바라보며 세상을 향해서 큰 소리로 웃어보세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미소지게 될 거예요^_^
 
잇몸을 드러내고 활짝 웃는 칼벤을 보니 넘 이쁘네요
 
책을 읽는 저도 따라서 웃게 되더라고요
 
책을 통해 웃음도 전파되나봐요
 
 
 
 
 작가 소개를 보니 주인공 칼벤이랑 닮은 것 같아요
 
그림이 너무 예뻐서 책에 더 애정이 생겼는데 작가 엘리프 예메니지는 염색예술과 영화 · 방송을
공부한 터키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라고 해요
 
칼벤의 동그란 눈동자와 터키의 예쁜 마을이 잘 어울려져서 책이 더 와닿지 않았나 싶어요!
 
 
혹시 주변에 마음이 부서져서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나요?
 
 슬며시 <내 마음이 부서져 버린 날>을 그 친구 책상 위에 올려둔다면

다시 미소를 되찾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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