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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 안성의료생협과 함께한 30년
권성실 지음 / 그물코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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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와 제목을 보는 순간 무었인지 모르는 따듯함이 느껴져서 읽게 되었다. 내용은 안성 의료 협동 조합이라는 것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왠지 모르게 촌스러운 여의사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무슨 지역협동 조합 선전 책자인가 하는 생각에 책장이 잘 안넘어 가지만 읽을 수록 나도모르게 미소 짓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의료를 가장 받기 힘든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사람들 이야기 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단지 없는 사람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의료를 제공하느냐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이야기는 의료를 매개로 어떻게 주변에 사람들(심지어는 동물까지)이 서로 치유 받고 행복해지는 가 하는 이야기이다. 저자가 한챕터 한챕터 정성스럽게 써 내려가는 이야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밖에서 보면 그냥 스치고 지나가기만 할 것 같은 사람들을 한줄 한줄 책에 수놓듯이 쓰고 있고 그 삽화 끝에는 대부분 주름진 얼굴의 웃는 모습의 삽화가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생소한 의료 협동 조합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또 그 속에서 빛나는 사람들을 발견하였다. 아마도 저자는 젊은 나이에 멋도 모르고 남편에게 끌려왔을지도 모른다. 책을 쓰면서 자신을 끌고 온 남편을 생각하며 욕을 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 표지 옆에 있는 저자의 얼굴에는 아름다운 미소가 보인다. 자세히 보니 좀 늙으시긴 한 것 같다. 그래도 보기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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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정명 - 치매 명칭 개정을 바라며
양현덕 외 지음 / 디멘시아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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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장애 환자가 급속히 늘어가고 있다. 이제는 모든 국민이 가족중 한명이 인지장애를 보일 정도이다. 결국 국가가 나서서 치매 국가 책임제라는 것을 시행하고 있지만, 치매라는 용어자체의 부정적인 면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치매의 원래 의미는 어리석을 치와 미련할 매자가 합쳐진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 생긴 퇴행성 질환을 가진 우리 부모님이 미련하고 어리석은 것 이라고 불리운다는 것을 안다면 과연 이 용어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름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정도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라는 치매를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하지만 미련하고 어리석은 병에 대해서 무었을 해 줄 수 있겠는가? 저자는 이와 관련된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인 측면에서 날카롭게 문제점을 지적한다. 즉 이제 새로 시작할 때 인것이다. 문제는 이런 논의가 전문단체나, 국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저자와 같은 일반 시민이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책을 읽고 문제점을 이해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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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치매를 만나다
양현덕 외 지음 / 디멘시아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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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가 증가 함에 따라서 치매 환자들이 너무 많아졌다. 그 만큼 이들을 치료하고 돌보는 사람도 많아지고 사회도 힘들어졌다. 모두가 이를 어떻게 하든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책은 여기에 탁월한 대안을 제시한다. 우리가 잘만들고 잘 적용할 수 있는 IT 를 이용하여 치매를 해결해 나가자는 것이다. 

  얼핏 생각하면 약도 아니고, 수술도 아닌데 어떻게 치매에 도움이 되는지 갸우뚱 할 수가 있다. 저자중에 한분이신 서정욱 전과기부 장관님이 이미 1996년에 정보통신기술이 의료에 이용될 수 있음을 이야기 한바가 있다. 이미 기술적으로는 이것이 성큼 우리 앞에 다가 온것이다. 문제는 이것을 적용하느냐이다. 기술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기술을 사람이나 사회가 받아 들일 수 있냐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런면에서 아주 탁월한 시각을 보여준다. 치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꼭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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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읽다
디멘시아뉴스 지음 / 브레인와이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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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가 늘어나면서 이를 간병하여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생겼다. 어느날 갑자기 가족의 치매에 처음에는 다들 당황하지만 이 당황이 끝나가면 왜? 라는 것이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힌다. 이런 점에서 이책은 전문적이면서도 신뢰성이 있는 정보를 주는 것 같다. 가족이 치매인 분들에게는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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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그것이 알고 싶다 - 치매 완결판
양영순 지음 / 브레인와이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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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인구가 늘고 사회 전체도 노령화 된 것 같다. 이제는 주변에 치매를 가진 가족이나 친인척이 없는 사람이 없다. 나 역시 그런 사람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치매라는 것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고 결국에는 요양시설로 가는 병으로 생각하였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이책은 치매만 전문적으로 보아온 전문가가 환자나 환자 보호자를 보면서 느낀 점을 제 3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쓴 것 같다. 한번 잡으면 쉽게 책장이 넘겨진다고 할까.....

 

     이제 치매는 흔한 질환이 되었다. 그러나 흔하다고 해서 이것을 잘 아느냐하고는 별개 인것 같다. 현재 정부에서도 치매를 극복하겟다는 사업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비싼 사업도 중요하지만 일반 국민들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며 그런면에서 이 책은 시의 적절하기도 하다. 치매를 옆에 보고 한숨쉬는 사람, 보건의료에 종사하는 사람들, 그리고 문화의 키워드로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권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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