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정명 - 치매 명칭 개정을 바라며
양현덕 외 지음 / 디멘시아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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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장애 환자가 급속히 늘어가고 있다. 이제는 모든 국민이 가족중 한명이 인지장애를 보일 정도이다. 결국 국가가 나서서 치매 국가 책임제라는 것을 시행하고 있지만, 치매라는 용어자체의 부정적인 면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치매의 원래 의미는 어리석을 치와 미련할 매자가 합쳐진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 생긴 퇴행성 질환을 가진 우리 부모님이 미련하고 어리석은 것 이라고 불리운다는 것을 안다면 과연 이 용어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름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정도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라는 치매를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하지만 미련하고 어리석은 병에 대해서 무었을 해 줄 수 있겠는가? 저자는 이와 관련된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인 측면에서 날카롭게 문제점을 지적한다. 즉 이제 새로 시작할 때 인것이다. 문제는 이런 논의가 전문단체나, 국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저자와 같은 일반 시민이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책을 읽고 문제점을 이해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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