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자리 흩트리기 - 나와 세상의 벽을 넘는 유쾌한 반란
김동연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관에서 대학총장까지 지낸 김동연 작가는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가 아니었다.
판잣집 소년 가장에서 시작하여 25살에 행정고시와 입법고시에
동시에 합격하여 ‘고졸신화’를 이루어낸 인물이다.
이 책은
스스로 ‘있는자리’에서 벗어나, 가는 곳마다 유쾌한 반란을 일으킨 김동연이
스스로의 삶에서 던지고 부딪쳤던 질문들을 통해
이 시대와 우리 사회, 그리고 청년들에게 건네는 가슴 뜨거운 메시지이다.



<목차>
INTRO - 세 가지 질문, 세 가지 반란
있는 자리 흩트리기1- 환경

part 1 남이 던진 질문
있는 자리 흩트리기2- 나 자신

part 2 나에게 던진 질문
있는 자리 흩트리기3 0 세상

part3 세상이 던진 질문
OUTRO 새로운 미래를 여는 답 , 유쾌한 반란


본 것

P 58
누구나 이력서에 나와 있지 않은 인생이 잇다. 어떤 학교를 나오고 어떤 경력을 갖고 있든지
그 뒤에 숨은 좌절과 절망, 고통과 열등감 같은 것들은 알 수도 짐작할 수도 없다.
어떤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지 않는다.
겉으로 보이는 학력이나 경력보다 훨씬 소중한 경험이나 지헤, 가치관이 그 속에 숨어 있는지 모른다. 성공을 위해서는 꼭 겪어야 할 어려움과 실패가 그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는지 모른다

P89
우리 사회가 풀을 늘리는 데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면 결국 자기가 만들 수 밖에 없다. 자기만의 블루오션을 만드는 것이다.
새로운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정해진 틀이나 루틴을 피해 새로운 것에 부딪혀 도전하는 것이다.
자기주도적인 도전과제를 설정해 공부하고 활동하며 다양한 해외진출의 기회를 만들어 경험하자. 남이 안가 본 길만이 블루오션이 아니라 농업,제조업에서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다양한 잠재적인 자기만의 분야를 만드는 것이 내가 몸담을 ‘연못’의 풀을넓히는 길이다.

P91.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부딪치면서 자기를 실험해봐야 한다. 의견을 물어보면 제일 먼저 답하라. 손을 들라면 제일 먼저 들라. 누가 해보겠냐고 하면 제일먼저 하겠다고 해보라.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주저하지말라. 모르겠으면 빨리 물어보라. 혹 그러다 실수하면 빨리 인정하자. 이런 모든 것을 당당하게 하라.
P93
중요한 것은 내가 어덯게 하느냐에 따라 연못 자체를 변화시킬수도 있고, 몸담을 연못을 옮길 수도 있다. 그러면서 나란 물고기를 키워야 한다. 그것이 나를 둘러싼 환경을 뒤집는 ‘환경에 대한 반란’이다.

P123
내게 정해진 길이 있다고 믿게 하는 기존의 틀, 나를 컨베이어 벨트 위에 놓인 공장의 제품처럼 취급하는 사고방식과 제도에 반항해야 한다. 그렇게 만들어져 있는 틀을 원망하고 불평하기에 앞서 나부터 그런 틀에 저항해야한다.
그것은‘ 안주’를 거부하는 것이다. 안주하는 순간 꿈은 사라진다. ‘유쾌한 반란’은 멀어지게 된다

P184
사회가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은 ‘나부터’해야 한다. 누군가 해주겠지 하는 생각은 남들도 똑같이 한다. 우선 내가 있는 자리에서 시작하라. 자기 주위, 몸담은 조직이나 커뮤니티 일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보라. 지금 있는 위치에서 아주 작은 것부터 잠자코 침묵하지 말고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내가 먼저 움직이는 것이다.

P242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식과 기술의 사이클이 짧아지면서 인생의 긴 라이프 사이클에서 몇 번씩 자신의 업을 바꾸는 일이 앞으로는 빈번히 일어날 것이다.

P247
나는 누구이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끊임없는 시도. 이것이 지금까지 없던 세상으로 새로운 항해를 하려는 이유다.새로운 항해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자기만의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무엇인가를 뒤집는 도전과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형성된다. ‘유쾌한 반란’은 마음을 일의는 것이다 환경과 자기 자신의 틀을 깨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노력이다.그러기 위해서는 자기가 있는 자리를 흩트려야 한다. 여러 긍정적인 변화가 뒤따를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결핍을 두려워하지마라. 남들이 보는대로 보지마라. 낯선길, 익숙하지 않은 길로가라.
세상은 끊임없이 성을 허무는 자의 것이다. 있는자리에 만족하지말고! 있는자리를 흩트리는 것!
있는 자리는 내가 처한 환경, 나자신, 그리고 내가 사는 세상이다. 남들이 보는 대로 그 자리를 보지말고 달리보고 자신의 자리가 빈약 할 때 그것은 결핍이 아니라 단련의 기회다.
스스로 자기 자리를 흩트리고 안전지대를 거부할 때라야 우리를 가로막는 거대한 벽을 뚫고 새로운 세상을 마주할 수 있다.
책을 읽고 김동연 저자가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것 같았다.
흔한 성공담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어떻게 살 것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행하는 모습, 이시대 젊은이들에게 들려주는 가슴뜨거운 이야기. 희망을 주는 이야기이다.



실패가 주는 교훈의 '아름다움'은 자기의 대처에 따라 그 실패를 감사하는 단계에까지 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나는 젊은 시절 당시에는 삼키기 힘들었던 아픈 실패담조차도 잘 짜여진 '위장된 축복'이었다고 가끔 생각하곤 한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주어진 환경 탓보다 변화시킬수 있는 방법을 찾고 스스로 앞으로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 , 존재의 이유에 대해 ,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
(너무 주옥같은 멘토와 같은 말들을 많이 해주셨다..ㅠ 반성도 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것같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