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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할 용기 - 인간관계를 둘러싼 88가지 고민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
기시미 이치로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2월
평점 :
기시미 이치로의 즉문즉답!
인간관계를 둘러싼 88가지 고민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
자기 자신의 문제에서부터 출발하여 청년,중년,노년으로 이어지는 고민을 인간의 성장 발달 단계처럼
전개되도록 구성되어있다.
모든 챕터가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하고 힘들어했던 것들에 대한 질문이다.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은, 사실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아들러는 '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다면 심리학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제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찌만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잘못되 인식을 버리자.
내가 바꿀수 있는 것을 바꿈으로써 지금의 나를 더 나은사람, 더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가자.
그것이 바로 나를 사랑하기 위해 필요한 한걸음이다.
1장. 자신에 대한 불안
P20 - 거절을 못한다.
내가 놀기 싫다고 하면 상대가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은 상대방의 문제이다. 타인이 어떻게 평가할지, 의견을 내놓는 당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하는 것은 당신의 과제가 아니다.
모든 관계에서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해야 할 이유는 없다. 타인의 생각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될 타인의 과제일 뿐이란 것을 기억하자.
P36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일 까?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나이와 관계없다. 나이를 먹는다고 자동으로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면 어른이 아니다.
1) 자신이 결정해야 하는 것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2)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어른이다.
3) 자기 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어른이다.
어른이 된다는 건 자신의 과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은 절대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중심에 있는 것이 아니고 타인은 자신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2장 - 친구와의 갈등
P44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 한명이면 충분하다.
'친구는 많지 않아도 된다. 진심으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한 명만 있으면 충분하다.'
마음을 터놓을 정도로 친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먼저 연락하길 꺼릴 이유는 없다. 거절당할수도 있다고 편안하게 생각하라.
그렇다고 그가 당신을 미워하는 것은 아니다. 그럴 때는 다음 기회에 만나면 된다.
P56 뒤에서 내 험담을 하는 친구
우정이라고 해서 늘 변함이 없는 건 아니란 사실도 알아두어야 한다. 한때 엄청나게 친했던 친구라 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계가 느슨해지고 섬거서먹해지는 일은 당연히 일어난다. 그렇다고 해서 그 관계가 언제까지나 계속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4장 공부와 진로
P82 일하는 것이 귀찮다.
세상에 편한일은 없다. 진짜 좋아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빠져들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려며 그 일을 하기 위해 다양한 능력을 갖춰야 한다.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지 부터 고민해보자.
P102 이곳에서 일하기 싫다.
어떤 일을 하느냐는 큰 문제가 아니다. 자신이 하는 일로 남들에게 무언가를 베풀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형태로든 타인에게 공헌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어떤 일이건 습득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단,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노력은 고통이 아니다. 자신을 위해서 하는일이 남들에게 고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이 고통을 극복하는 힘이 되어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다.
P120 싫은 사람이 신경 쓰여 직장이 싫다.
직장에서 싫은 사람을 바견하게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알게 되면 더는 신경 쓰이지 않는다.
회사 일을 잘 해 내는 사람은 싫은 사람이 있어도 크게 의식 하지 않는다.
8장 - 육아의 어려움
P204 부모에게 부탁했는데 거절당했다.
타인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타인이 반드시 들어줘야 할 이유는 없다. 의존적인 사람은 타인이 자기생각대로 행동해주면 인복이 있다고 기분 좋아하고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불쾌해 하거나 화를 낸다. 부모라고 당연히 들어줘야 된다는 생각은 잘못되었다.
P226 자녀에 대한 기대
살아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자.부모가 아이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기뻐할 수 있다면, 아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도 받아들일 수 있다.
첫장 부터 읽으면서 심장이 쿵 거렸다. 한때 고민했었고 거절하지 못해서 ,상대방을 신경 쓰느라 절절매던 나를 보는것 같았다.
이기적이진 않을까. 싫어하지 않을까.등등의 이유로 남을 신경쓰느라 정작 내 자신을 신경쓰지 못했다..
친구,가족,직장,배우자와의 관계속에 결국 모든 것은 '내'가 하기 나름이고 바꿀수 있는것도 내 자신이다.
나의 감정을 감당하는 것은 나의 몫이다.혼자 그 기분과 마주하고 해결해야 한다.
나를 사랑할 용기를 가질 때, 타인과 관게되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내가 행복해야 남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
자존감을 살리고 나 자신부터 사랑하자.
챕터들의 질문 하나하나 살면서 마주한 고민들이다. 그러고 보면 내가 하는 고민이 결국 특별한게 아니라 평범하고 누구나 한번쯤은
다 겪는 과정이다 라는 생각을 하니 조금은 마음이 더 편안해졌다.
아들러의 가르침을 적용하여 삶에 적용해서 좀더 나은 인간관계를 위해 노력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