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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인생미답 - 살다 보면 누구나 마주하는 작고 소소한 질문들
김미경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스타강사 김미경 선생님의 신작!
인생미답!
출간되자마자 따끈따끈 한 책이 내 손으로~!
서른 넘어 자아 찾기 중인 나에게
인생 선배로써, 친구처럼 이야기를 들려주듯
술~술 읽은 책이다.
읽으면서 맞아, 맞아를 연발하며
공감했던 ..
그리고 또 한번 더 내 스스로 질문과, 대답을 하게 되었던 책, 김미경의 인생미 답!
"나를 가장 사랑하는 답" 나 스스로를 지독히도 끝까지 사랑하는 답
그것이 바로 인생 미답!
결국 모든 것은 "나" 로 부터 비롯되며, 내 스스로 자문하고, 생각하고
모든 것은 내가 답을 내야 한다는 것!
즉, 내가 나를 가장 잘 알아야 한다.
"고통의 순간은 내 마음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쓸 만한 건 바로 나야"
"나와 끝까지 대화해서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뭐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더 깊게 생각해라"
"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불안해 하지 말고
미래에 대하 확신을 가지려고 하지 말고 네 하루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려고 애써봐 그럼 저절로 네 미래가 확신 위에 서게 될 거야
제가 인상 깊었던, 나에게 가슴에 퐉~! 와 닿았던 문장들이에요
이제부터 잠들기 전
" 이 세상에서 가장 쓸 만한 건 바로 나야" 라고 고생한 나를 다독여 주어야겠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 나를 아끼는 작은 시작들
2부 - 소소한 일상 속에 꿈이 있다.
3부 - 가족은 나를 지탱하는 힘
4부 - 나이 들어 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다.
"나는 이전보다 훨씬 더 강해졌다. 관능미라는 것 또한 가슴을 키우고 그런 게 아니다
함께 있는 사람과 행복할 수 있도록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게 관능미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할 수 있는 게 많아지더라고요
아이를 키우면서 20년 열심히 살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살아낸 자격증이 생겨요
그 자격증이 굉장히 많은 것들을 가능하게 합니다.
옛날에 엄두도 못 냈던걸 해도 별로 죄책감도 안 느껴지게 되는 거죠
서로 살아내 가는 것, 그래서 일 년 일 년 더 나이 들어가는 것, 그것 자체가 사실은 위대한 업적입니다.
힘들고 어렵고 복잡한 일도 많았는데 그거 넘겨냈고
가끔씩 몸도 아팠는데 그것도 이겨냈고
주위 사람들과 갈등 많았는데 그거 이겨냈고
가끔씩 되게 우울하고 왜 사나 싶었는데 그거 덮어가면서 내가 살아냈구나
그렇게 칭찬해주셔도 돼요
사실은 사람이 살면서 가장 힘든 것이 그렇게 살아내면서 시간을 견디는 것이거든요
아무것도 한 것 없어,라고 느껴질 때마다 그래도 살아냈잖아,라고 스스로 매일매일
그 자격증을 확인해주세요
(매일 스스로를 칭찬하고, 인정하자 / 그래, 오늘도 잘했어, 오늘이 모여 한 달, 일 년이 모여 내 자격증도 업그레이드가 되겠지?!)
할게 없다는 것처럼 인생에 쓸쓸한 게 없어요. 내가 해야 할 일이 보일 때 정말 신나게 뛰게 되고 인생에 의욕이 생기잖아요
인간관계를 맺을 때 더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게 높이라면,
그동안 나와 소원했던 사람 또는 나와 불편했던 사람과 화해를 한다든지
뭔가 용서를 한다든지 하는 게 높이가 아니고 깊이죠
깊이를 키우는 것은 바로 용서, 배려, 화해와 같은 것이 되겠죠
성공하기 위해, 시험에 붙기 위해 하는 공부가 높이라면
좀 더 근원적인 인생 공부를 해나가는 건 깊이겠죠
내 인생에서 깊이를 쌓는다면 그게 무엇일까요?
(나이가 들수록 점점 인간관계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하게 된다. 법륜 스님의 "행복"에서
더불어 살려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기 관점을 고집하기 때문에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잘못됐다고 생각해서 싸움이 일어난다고.. )
시험 보지 않는 공부, 기한을 정해놓지 않고 스트레스받지 않는 공부를 하게 되면
내가 다 이해할 수 있었던 사람이었구나를 알 수 있어요
나이 들어 하는 공부가 참 즐겁습니다.
어릴 때 공부한 것들은 다 암기이며 공부가 아니었습니다.
다 외울 때까지 하는 게 암기라면, 깨달을 때까지 하는 게 공부예요
깨달음을 향한 나를 위한 공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중 최고의 것이 아닌가 싶어요
( 나만을 위한 공부! 시험, 성적을 위한 게 아니라 내 스스로 즐기고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공부를 하자)
남들보다 뒤처지는 기분이 들 때,
가끔은 아무 차도 없는 곳에서 나 혼자 드라이브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시선을 남에게 뺏기고 살다 보면 결국 내 속도는 잊어버려요
산다는 습관이 곧 운전 습관이라고 한다면 비교 운전만 하고 결국 내 속도를 잃게 되는 거예요
1년 전보다 또는 5년 전보다 나아진 나를 데리고 그렇게 내 길을 가는 것,
그게 훨씬 우리에게 중요한 게 아닐까요
굳이 비교해야 한다면 나의 과거와 비교해야지
옆 사람의 현재와 비교할게 아니라는 거죠
그도 나처럼 힘겨움을 겪으면서 때로는 씽씽 달리기도, 때로는 멈추기도 하면서 살아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죠
눈을 감고 내 속도만 보세요, 나를 지켜봐 주고 나를 사랑할 수 있도록..
(과거의 나보다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과거의 나와 비교하자, 모든 것은 "나"자신과의 수많은 질문과 대답으로 찾을 수 있다, 나와 함께 할 수 있는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자)
지금 힘들다고, 내 인생이 왜 직선으로 풀리지 않느냐고 억울해하거나 속상해하지 마세요
우리 모두 다 각자의 곡선을 지나고 있으며 곡선의 굽이침 속에서 우린 의연하게 살아낼 겁니다.
오늘 하루도 살아낸 자격증을 위해 열심히 일한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자.
오늘도 고생했어 / 참 잘했어/
나를 사랑하는 법, 나만이 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인생 미답!!
"그래, 이 세상에서 가장 쓸만한 건 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