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메이커 - "진정성"있는 브랜딩, "구라"없는 마케팅 이야기
황부영 지음 / 갈라북스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레인메이커가 뭐지?
rainmaker.. 비를 만들다?
미국 인디언들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기우제를 지내는 기우사를 뜻한다.
비가 절절히 필요할 때 하늘에 제사를 올려 단비를 청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회사에서 단비를 내리는 사람..
어떻게 하면 레인 메이커가 될수 있을까?
전문 마케터는 아니지만 회사에서 마케팅 관련 업무도 관여하고있기에 요즘 관련 책들을 많이 보고있고
공부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황부영 작가는 제일기획에서 마케팅,브랜드 분야 업무 및 현재 (주)브랜다임앤파트너즈 대표 컨설턴트로 일하며
마케팅 전문 교수로 여러 기업강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는 아이덴티티와 커뮤니케이션 모두에 진정성이 있어야 상업적으로 성공한다" 라는 신념을 강조하고 있다.

Intro

# 당신의 일로 다른 사람의 가슴을 뛰게 하라!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라 , 꿈을 좇아 살라 와 같은 당부는 대체로 공허하게 들린다.
이 것만드로 생활이 해결되는 사람은 극소수이다.
(많은 책들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고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밥벌이하기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일은 일일 뿐, 잘하거나 못하거나 둘중의 하나다.



                               
                               

광고,마케팅,브랜딩,세일즈,커뮤니케이션,PR 이런 직종의 특징은
일을 제대로 잘 하려면 끊임없이 공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황부영 작가는 이책에서 무엇을 지향하고 ,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말하고자 한다.
결국 성과창출!
어떻게 하면 차이를 만들어 내어 회사에 단비를 내리는 존재가 될수있는지 ,
기업의 경영자이든, 직원이든
우리가 하는 일이 우리를 나타낸다 (WE ARE WHAT WE DO!)
모든 사람은 레인 메이커가 되어야 된다고 한다.


                               
                               

*레인 메이커가 갖춰야 되는 역량 네가지
1)문제를 도출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플래너 역량
2)유리하게 싸울줄 아는 전략가 역량
3)진심어린 브랜딩을 지향하는 브랜드 챔피언 역량
4)마케팅 원칙을 고수하는 마케터 역량

레인메이커가 갖춰야할 네가지 역량도 '최소량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플래닝,전략,브랜딩,마케팅의 네가지 역량중 가장 수준 낮은 역량에 맞춰 레인메이커의수준도 정해질것이다.
즉, 하나를 게을리 하지말고 전체수준을 높일수 있게 네가지 역량을 고루 갖출수 있어야 한다.

"난 내가 한일 , 그 일의 결과로 다른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하겠다"
"자신감을 가진다는 것은 자신의 사소한 경험을 이 세상에 알려야 할 중요한 지식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CONTENTS
                                                
                               

앞서 말한 레인메이커가 되기 위한 네가지 역량에 맞춰 목차가 구성되어있다.

PART 1 문제해결에 집중하는 플래너
PART 2 유리하게 싸울줄 아는 전략가
PART 3 브랜드로 승부하는 브랜드 챔피언
PART 4 원칙을 잊지 않는 마케터


                               
                               
RAIN MAKER = 비를 부르는 사람

회사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가져다주는 사람, 고객을 끌어오고 고객에게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 내는 사람으로
레인 메이커는 높은 매출 실적을 올리고 기업에 우량 고객을 끌어들인다.
레인메이커의 역할은 문제를 발견해서 그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어떻게 변할지 비전을 제시하고 조직을 한 방향으로
뛸수 있게 만드는 사람이기도 하다.
즉, 회사에 놀라운 성과를 가져오는 존재는 모두 레인메이커이다.


고객의 입장으로 보라, 제품이 아니라 가치다.


시장과 고객 관점에서 본다는 것은 WHAT 을 보는 것이 아니라 WHY를 주목하는 것이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고객의 심리를 연구하는 '성공 기억 상실증'에 걸려야 한다 즉, 고객이 생각의 중심이란 말이다.
고객을 위해서가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즉, 기업입장에서야 제품은 기능을 갖춘 물건이지만 소비자에게는 해결책, 가치여야 한다. 고객을 위한 변화, 고객지향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돈 받고 파는 물건'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주는 해결책이나 가치'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AUCTION / XEROX / TTL / NOKIA / SONY등이 사례를 보면 단순 제품이 아니라 자유롭게 사고파는 공간 / 사무생산성향상 / 젊은 문화의 공유 / 사람들과의 연결 / 즐거움을 제공 한다등의 가치를 지향 하고 있다.

또 하나의 예로 일본 훗카이도의 한적한 마을의 개인서점 '이와타'의 성공 스토리로
1만엔을 내면 그 금액내에서 고객에 가장 잘 맞는 책들을 선택해 집으로 보내주는 서비스이다.
치밀한 분석과 장인정신없이는 불가능한 일로
무엇이 잘 팔릴까 란 관점에서 서가를 채울 게 아니라
'무엇을 읽어야 할까'란 독자의 눈으로 서가를 채우자로 자신의 업을 새롭게 정의하면서
독자의 관점으로 책을 고르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성공하게 되었다.




워비곤 호수에 빠지지 말라(자기 과신의 오류)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은 자신보다 못하다고 믿는다.
이런 근거 없는 믿음, 자기 자신은 아무리 못해도 보통의 다른 사람들보다는 낫고 최소한 평균이상은 된다는 자기 과시은
개인 차원에만 머물지 않고, 자신이 속한 집단, 조직, 회사도 최소한 평규보다는 잘 한다는 착각으로 자기 과신의 오류는 확장된다.
사실 우리는 우리 생각만큼 훌륭하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가 자신을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건 '워비곤 호수 효과'의 증상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조사 결과 '나는 평균보다 우수한 인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70%에 달했고 이 중 대부분인 약 80%는 자신의 능력에 비해 연봉이 낮다고 불평한다고 한다.

자신이 출중하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어떤 일을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능력을 과신한 나머지
객관적으로 자신을 보지 못하고 재능을 더 발전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가 뛰어나다는 생각에  빠져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스로 레인 메이커임을 자부하는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전문성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
즉, 우리 자신이나 우리 브랜드를 과대평가 해서도 안되고, 자신을 과신할 때 우리는 고객보다 우리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이것은 자르시시즘으로 안으로만 향하는 자기애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되어 있다.

즉, 지속적인 자기 성찰로 자기자신을 과대평가하지 말고 항상 고객과 직원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언제든 재평가를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한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
가장 공감하고 기억해야할 문장이다.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항상 찾으려 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경험을 어떻게 더 향상 시킬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만이
워비곤 호수 효과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이다.

"세상을 바꾸기 위한 싸움은 절대선인 사람들과 절대 악인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성찰이 가능한 사람들과 자기성찰이 부족한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

자신을 보다 객과적으로 보는 노력을 많이 해야된다.
워비곤 호수에 빠지지 않도록 자기관리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항상 겸손하고 항상 공부하고 무엇이든 배우려는 자세.

마케팅의 전문 용어 및 방법들을 사례를 들어 친절하고 알기 쉽게 풀어 설명을 해주어서
좀 더 쉽게 접근할수 있었고 읽기도 쉬었던 거 같다.

다른 내용들도 좋았지만
마지막 PART4부분을 집중 공략했던건 아마도 내가 지금 가장  나에게 적용해야될 부분이기도 하고
내가 더 깊게 생각해야될 부분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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