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작가님과 공통점 하나 .
28살에 아이 엄마가 되었다는점!
나 또한 27살에 결혼하여 28살에 큰 아이를 낳고 .. 반복되는 육아를 지금..년 6년째하고있다.
특별할 것 없는 한 엄마 였을 뿐이다. 옆집에 사는 그런 수 많은 엄마들 중에 한 사람이다.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글을 통해 이 글을 읽는 분들과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당신에게 말해주고 싶다. "맞아, 나도 그랬어, 나도 정말 힘들었어. 그 마음 이해해"
— 프롤로그 中
시작부터 내 마음을 뭉클 하게 했다. 내 마음을 이해해..정말 누군가로 부터 듣고싶었던 말이었을지도 모른다..
한편의 소설을 읽듯이 그냥 술술~읽혀지는 김영희 작가님의 책 !
읽으면서 맞아 맞아~를 연발하기도 했고
또 앞으로 키우는데 있어서 많은 지침이 될거 같다.
거창하게 알려주는게 아니라 정말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들로 너무 잘 풀어주신거 같다.
"어른의 선입견으로 아이의 의식과 행동 범위를 규정해선 안된다. 섣부른 고정 관념을 갖지 않도록 부모부터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나의 고정관념들이 아이에게 까지 그대로 전달되고 있는것은 아닌지..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 직접 느끼고 스스로 생각해서 행동할수 있도록 도와줘야되는지
돌이켜 보면 부모라는 이름으로 우리 아이들의 행동들을 규정하고 있는건 아닌지. 반성했다.
"아이가 하는 말에 대해 경청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 이유로 그런 말을 했는지, 아이가 불만을 품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대화하며 교감해야 한다. 이유를 알게 되었다면 그것을 충분히 공감해 주고, 투박한 표현 방식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만 교정해 줘야 한다."
가장 많이 공감한 부분이다.6세,4세,2세 세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
어느 순간 혜인이와 시율이가 무언가 불만이 생기면 이야기를 하기보단 울거나, 화를내면서
감정을 표출한다. 처음에는 달래려 시도를 하다가 어느새 나도 아이와 같이 내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고
결국엔 강압적으로 끝을 내기가 반복되었다.
머리로는 화를 내면 안된다..마인드 컨트롤을 외치지만 정작 상황발생하면 ..말짱 도루묵....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이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준적이 있던가?
아이가 이야기하는것에 집중해서 듣고, 공감하고, 교감을 했던가?'
불만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것 보다 감정을 표출하는게 우선시 되었던게 ..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사실은 그렇게 행동하고 있던게 아닌가...
나부터 먼저 이야기하는 방법, 아이와의 대화하는 방법을 바꿔야겠다..
3.부모가 부지런 할 수록 아이는 게을러진다.
아이는 한 인격체이기 때문에 스스로 다양한 일을 성취하도록 선천적으로 태어났다. 단지 미숙할 뿐이다. 반복을 통해 익숙함에 이른다.
부모가 부지런할 수록 게을러진다. 적당히 뒤로 물러서 아이가 직접 해내는 과정을 지켜보고 마음을 다해 응원해 주자.
부모가 부지런할 수록 게을러진다.정말 뜨끔했다.
우리 부부가 하고있는 모습이 아닐까... 급하니깐, 조금더 기다려주면되는데 나나 아빠나 둘다 성격이 급해서
참지를 못하고 아이가 경험할수 있는 과정들을 모두 단절시키고 있는건 아닌지..
한창 자기 스스로 하려고 , 뭐든 혼자할수있다라고 고집을 부리는 아이들..
할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되는데 고집부린다고,,
바쁘니깐 빨리해 .. 엄마가 해줄께.
아이들의 호기심을 내가 가로 막고 있구나..반성하게 되었다.
칭찬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는 자신감이 넘치고 표정도 밝다. 긍정적으로 살아갈 힘을 얻는다.
칭찬은 관계를 좋게 한다. 부부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자녀에게도 상대가 듣고자 하는 말이 뭔가를 파악해야 한다. 내가 알리고자 하는 것을 두번이상 하면 잔소리 일 뿐이다.
긍정적인 언어를 많이 듣고 자란 아이들은 인상도 밝고 자신감이 넘친다.
부모가 긍정적인 언어를 많이 사용하고
서로 존중을 하면 아이들도 그모습을 보고 그대로 받아들인다.
아이가 긍정적으로 자라게 하려면
부모가 긍정적으로 바뀌어야되고 행동이 바뀌어야된다.
MISSION!
하루에 한번이상 서로 칭찬하고 ,
서로에게 애정표현을 하기로
오늘 부터 약속을 해야겠다.
5.정당하지 못한 행동으로는 얻을 것이 없다는 교훈
옳지 못한 방법으로 취득한 것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스스로 처분하도록 해야 한다. 정당하지 못한 행동으로는 얻을 것이 없다는 교훈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좋다.
훈육에도 방법이 있다.
이것도 알면서도 막상 닥치면 잘 안되는 부분이다.ㅠ
(육아가 정말..일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ㅠ)
아이가 잘못되었다는것을 스스로 알수있게 하는것.. 숙제다.ㅠ
지혜로운 부모는 할 일과 안할 일을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래야 동반 성장할 수 있다. 상생의 길이다. 그것을 '통큰육아'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그리고 있는 부모상이기도 하다.
난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정말 하고싶은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컸으면 좋겠다.
공부를 못해도 좋다.
자기 스스로 동기부여를 통해서 자기가 정말 원하고 좋아하는 일에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자기가 정말 원하는 것을 성취할수 있도록 배려해주고싶다.
아이와 더불어 부모도 교육에 대한 자기 발전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 편견없는 열린 세상을 꿈꾸며 훈련한다. 무딘 성격을 기르기 위해 아이에게도 어려움을 겪는 연습을 시킨다.
자식 기르기도 예술이다.단순화할 수록 고수다.
이책은 한편의 자서전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들을 있는 그대로 알려준다.
다행인 것은 성인이 될때까지 아직 시간이 무려 14년이나 더 있다는것...
맨 마지막장에 저자가 알려주는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65가지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데 참고해서 더 잘 키울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부모의 잣대로 아이에게 무례함을 보이지말자."
반성도 하게되고
앞으로 나아가야 될 방향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끝내주는 엄마가 되기 위해서
오늘부터 다시 힘내야겠다~!
기회가 된다면 김영희작가님의 강연에서 한번이라도 뵐수있다면 좋겠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