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어 리더십 - 성숙한 리더가 되기 위한 비범한 습관
마커스 워너.짐 와일더 지음, 권명지 옮김 / 넥서스BOOKS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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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라기보단 크리스천을위한 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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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전쟁 - 모든 것을 파멸시킨 2차 세계대전 최대의 전투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오키 다케시 지음, 박삼헌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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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월 1일. 새해 첫 날, <독소전쟁>을 다 읽었다.

독소전쟁은 제2차세계대전 중 독일과 소련이 벌인 전쟁(1941~1945년)이다. 소련에서는 대조국전쟁이라한다. 1939년 8월 소련은 독일과 독·소 불가침조약을 체결하였다. 1940년 발칸문제로 소련과 독일의 사이가 냉각이 되었고, 1941년 6월 21일 독일은 소련을 기습공격 했다.

이 책은 일본인 연구자가 독·소전쟁사와 나치즘, 홀로코스트(제2차세계대전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의 관련을 정치 외교사적, 전시경제를 다룬 통사이다. 중간중간 지도와 사진이 첨부되어 있고 디테일하게 점진적으로 자세하게 독·소 전쟁을 다루고 있다.

사실 세계사에 별 흥미가 없어서 학창시절부터 세계사시간에 졸았다. 학교에서 배운 세계사는 이야기가 없는 표면적 암기에 불과했다. 최근 TV프로 <벌거벗은 세계사>를 가끔보는데 이야기가 있어서 재미있다.(설민석의 하차는 안타깝다.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

평소 흥미를 가진 분야는 아니라 출동부대명칭과 각종 전투와 작전 등은 읽고도 기억하진 못한다. 그냥 전쟁의 흐름을 따라서 읽어내려갔다. 작가는 객관적으로 입증된 자료를 토대로 이 전쟁을 전달하고 있기에 이 분야를 좋아하거나 알고자하는 분은 흥미있게 읽을만하다.

작가뿐만 아니라 번역하여 옮긴이가 이 책에 들인 공이 느껴졌다. 책의 뒤에 '문헌 해제'와 '독·소전쟁'연표가 있어 연구자는 연구자대로 일반 독자는 독자대로 도움이 되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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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 리더십 - 성숙한 리더가 되기 위한 비범한 습관
마커스 워너.짐 와일더 지음, 권명지 옮김 / 넥서스BOOKS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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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자한건 제목과 표지, 목차를 보고서다.

'레어 리더십'이라는 용어도 처음 들어봤고 뇌과학과 관련된 리더십은 어떤 것일지 호기심이 생겼다.

하지만 이 책은 자기계발서라기보다는 종교책에 가까웠다. 교회 목사님들의 서문과 계속되는 하나님의 등장에 머리가 아팠다. 과학에 바탕을 둔 새로운 리더십 이야기를 기대했었는데 실망스러웠다. 게다가 작가가 외국분이여서 그런지 문장의 길이는 너무 길어 요점을 파악하기도 어려웠다. 시간이 오래걸려도 정독을 하는 편인데 얼마 전 읽은 정소장의 <몸값 높이는 독서의 기술>에서 제시한 발췌독으로 읽기로 했다.

'레어리더십'이란 흔하지 않는 리더십이라는 뜻이다.

R - 관계성을 유지하라

A - 자신답게 행동하라

R- 기쁨을 회복하라

E - 고난을 잘 견뎌라

뇌에는 패스트 트랙과 슬로우 트랙이 있는데 모두 습관을 형성한다. 패스트(리더십)와 슬로우(관리) 시스템을 잘 훈련하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패스트트랙기술은 삶의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답게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이다. 그러나 어떻게 훈련하면 좋은지에 대한 과학적 제시 보다는 사역에 대한 예시들이 등장한다.

이 전 직장에서 한 교육생님은 교회 리더가 된지 얼마 안되신 분이였다. 교육 중 교회에서의 에피소드를 말씀 해 주셨는데 작은 교회인데도 리더들간에 기싸움으로 곤란할 때가 많다고 한다. 쉐리리더가 만난 자아도취에 빠진 빌같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교회뿐만이 아니라 어느 조직에서든 이런 사람들은 비일비재하다.

보통의 리더는 슬로우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패스트(리더십)를 통해 RARE를 실현시킬 수 있다는게 요지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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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너의 예순에는 무엇을 만났니
김주옥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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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너의 예순에는 무엇을 만났니

단 삼 년 비장애인으로 살아본 너

그건 기억에도 없구나

지난날들이

구구절절 사연도 많구나

단순한 일상도 복잡한 일과가 되어

마음 추스려야 했던 날들

-


예순의 나이가 된 작가가 어린 시절 나(아가)에게 말하고 있다.

스스로에게 잘 견뎌왔다, 잘 살아오고 지금 여기 있구나 말하고 있다.

예순의 나이에 내가 세상에 있을지는 모르겠다.

만약 살아있다면 그녀처럼 말할 수 있는 여유로움이 있을까...

지금 이대로 괜찮을까?


돼지의 추억

-

누가 뭘 먹든

먹는 소리는 진지하다

생명, 그것이 고귀하다

모두는 먹기 때문에

맛나게 살아 있다

죽기까지.


편한 사람들이랑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듯 그냥 행복했다.

그런데 이제는 미각을 잃어버렸다.

맛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의미도 없어졌다.

그냥 배고프면 살기 위해 먹고있다.

무엇이든 맛있게 잘먹던 내 미각이 돌아올 수 있을까?...


적막한 가로등

새벽 두 시의 고요

잠은 먼 데로 여행을 가고

초롱한 눈으로 도로를 본다

창밖으로 보이는 가로등 불빛

숨소리도 없이 침묵 속에 있다

-


내 나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낮 12시를 걷고 있는데

나는 새벽 두 시에 멈춰서 버린듯하다.

가로등마저 잠들어 버린 어느 길에 우둑하니

울지도 못하고 바보같이 서있다.

이 시집은 전반적으로 밝다. 행복하게 사는 딸, 그리고 어여쁜 손주들의 재롱을 보고 뿌뜻한 삶을 느낀다. 안정적이고 만족하는 그녀의 삶이 느껴진다.

지금의 나는 심적으로 힘든 시기이기때문에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같은 것을 보더라도 그녀가 느끼는 것과 내가 느끼는 것은 다르다.

사랑이라는 약과 시간이라는 반창고가 있다면 치유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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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도의 좌충우돌 여행기 - 모험과 도전의 인생여정
이승도 지음 / 진한엠앤비(진한M&B)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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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LG그룹 계열사에서 영업, 마케팅, 기획, 연구소 등의 부서에서 30년간 근무를 했다. 특히 CTI(콜센터시스템)분야에서 VMS(Voice Mail System)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기계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콜센터업무를 오래 했었는데 어쩌면 그가 안정화시켰던 장비를 사용했을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충성을 다했던 회사에서 직원들을 구조조정하는 마지막 임무를 끝으로 그도 정리가 되고 여행여정은 시작된다.

러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미국, 캐나다 등등 3년동안 세계를 여행한다.

처음에는 마음이 복잡하고 공허했지만 세계 여행을 하면 할수록 그는 단단해지고 여행에 중독되고만다.

그의 여행기를 읽으면서 피식 웃음이 나오기도하고 힘들었을 것 같다는 추측도 되고, 세계여행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해주었다.

아쉬운 점은 중간중간 사진이 삽입되어 있는데 간혹 한 여행지에 여러 건물이 등장할때는 사진이 어디를 말하는 것인지 헷갈려서 사진밑에 간단한 설명이 있었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정이라는 안정적인 베이스캠프가 있었기에 마음의 안정을 갖고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던 그가 부러웠다. 그래도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부러워하지만 말고 내가 가진 것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누리며 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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