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링을 뛰어넘는 소년
허교범 지음, 리페 그림 / 아르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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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고개 탐정 시리즈 허교범 작가의 신작이란 말에 망설임 없이 선택한 책..
하지만.. 읽기까진 시간이 오래걸렸다. 
책을 받았지만 왠지 막 읽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는건 핑계일까?
아니면 너무 바빠서였을까... 일단 아이들이라도 먼저 읽게 하자며 책을 잘 안읽는 둘째에게 넌지시 물어봤다.
스무고개탐정 시리즈 작가책인데 읽어볼래?
왠일로 읽어본다는 아이. 
스무고개탐정은 그나마 많이 읽었던 시리즈여서 였을까?
나중에 내가 읽으려는데 아이가 스포를 한다. ㅡㅡ;; 아. .그래서일까?? 왠지 제일 중요한 부분이었나?
아이가 스포한 부분이..
아무튼... 왠지 역사동화 같은 느낌의 표지를 보며 책을 읽어본다.

책 이야기와 그림이 안맞는 느낌은 나만 느낀건가? 왠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
차례를 보면 왠지 와닿는 구절들이 꽤 많다.

중간중간 꽤 많은 그림들. 초등 5학년 전후 아이들이 읽기에 무리가 없을듯하다.

초등학교 정문앞으로 6학년 1반을 애타게 찾는 남자. 그러다 뒤에 오는 아이를 가리키며 그 아이가 1반이라고  알려주는 여자아이를 만난다. 뒤에 오는 아이는 김민준이라고 있냐며 그 아이랑 친하냐고 물어보는 남자의 말에 긴장을 한다. 자신은 경찰이 아니라 기자라며 민준이를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이라면서 민준이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본다. 자신이 김만정이라는 아이는 어디있는지는 모르지만 만나기로 한 장소가 있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않기고 했다며 말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에게 치킨을 사준다는 남자의 말에 만정이는 그를 따라간다. 그가 찾는 민준이는.. 과연 어디에??

과연 어떤식으로 이야길 해야할까?
민준이를 찾는 한 남자. 낯선이에게 함부로 이야기하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치킨을 사준다는 말에 따라간 만정
그리곤 민준이의 시각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신이 위기에 빠진 순간부터. 그리고 다시 그 이전 이야기로..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계속 물어봤다. 이 책 어때? 재밌어? 나에게 스포를 한 아이는 재밌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난...아이의 말만큼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니 보통의 책과는 다른 전개여서 그랬나보다.
민준이란 아이가 말하는 것도 그랬다. 어떤 영화를 보면 시작하자마자 제일 중요한 장면이 나오며 결정적인 순간 다시 맨 앞 중요한 순간으로 돌아간다고 했는데.. 이 책이 딱 그렇다. 민준이를 찾는 남자. 그리고 위급한 상황에 갇힌 세미를 구하며 자신도 위기에 갇힌 민준이.
그리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전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보니. 익숙한게 아니라 낯선감에 재미를 못 느낀것일까?
반전에 반전이 가득한 이야기지만 왔다갔다하는 전개에 생각보단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는 ..그것도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가 재미있다고 하니 아이들에겐 재미있는 책이지 않을까?
평소와는 다른 스타일의 책을 읽어봐서인지 처음 느껴보는 이 감정도 색다른것 같다.
과연 어떤 이야기인지 어떤 스타일인지 궁금하다면 ??
어린이 추리 소설 과 로맨스란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이 작품을 읽어보길 바란다.
나는 ㅡㅡ;; 아이처럼 스포는 하지 않을것이다. 아마 그럼 재미가 반감이 될듯하다. 

* 출판사 [지학사아르볼]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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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 16 - 위그드라실 생명의 성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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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찰리9세 
벌써 16번째 이야기네요. 찰리와 도도탐험대는 이번엔 과연 어떤 모험을 떠났을지.. 
보통 모험을 떠나면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고 다시 시작하는것 같던데.
이번 이야기는 지난번 이야기와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물론.. 이전 이야길 읽지 않아도 이번 이야길 읽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답니다.
표지에 제목아래 있는 아이가 찰리9세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이제 없겠지요? ^^
찰리는 띠지아래 가려져있답니다..ㅠ.ㅠ 도도는 무엇을 보고 놀랐을까요?
이번엔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찰리와 도도탐험대는 과연 어떻게 위험을 헤쳐나갈지 기대를 안고 읽어봅니다

20편의 주제로 이야기가 이루어져있네요.
제목만 보고는 왠지 으스스할 것 같은 느낌이..
살아난, 핏빛, 죽음. 수천 개의 뇌... 어떤 이야기들일까요..
역시 이번에도 부록으로 초특급 탐정 교실이 있네요. 
두뇌 회전 퀴즈(식구들에게 퀴즈를 내보세요. 재미있어요^^)와 책속의 책 명탐정 코고로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집 아이들은 본 내용보다 이걸 젤 먼저 보기도 한답니다.

전 이부분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찰리와 도도가 서로 주고 받는 말이 참...와닿을때가 많아요.
나이가 많고 적은 것보단 그 세월을 어떻게 보냈는지가 중요하다는 말..
여러분들은 현재 살아가는 시간들을 잘 보내고 계시나요? 


이야기 중간중간 추리퀴즈가 난이도 상,중,하 로 나와있는데요. 이야기에 흐름을 깨거나 하진 않아요.
난 이야기가 더 중요해 하는 아이들은 이야기 읽고 나중에 퀴즈를 풀어도 되지만 간단하니 이야기를 읽어나가면서 추리를 해보는걸 추천합니다. 

책속에 있는 탐정카드로 정답부분에 올려보면 답이 보여요. 
학교 도서관에선 여러아이들이 보기 때문에 훼손되는 경우가 많은데 찰리 시리즈중 한권만 있어도 탐정카드를 활용해 볼 수 있어요

다만 가로 세로 방향이 틀리기도 하니 그럴경우 옆으로 조금씩 옮겨서 보면 된답니다. ^^

지난번 탕윙과 함께 탕윙이 다니는 학교인 세인트 스티븐 학교가 있는 거북섬으로 온 도도탐험대.
그들은 갑자기 사라진 탕윙을 찾기 위해 '붉은 머리 모임' 회장인 조지와 고등부 학생들을 쫓아가서 어디 갔는지 아냐고 물어본다.
조지는 탕윙이 어디있는지 모른다하자 그들은 탕윙의 기숙사 방을 물어보고 그곳으로 향한다. 그들이 찾아간 탕윙의 기숙사 방은 온갖 것들이 어지럽게 놓여있어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자신의 기숙사 방 안에서 이 더러운 물건들에 깔려 죽은 거라고 말하는 순간 탕윙이 나타난다. 탕윙은 도도일행을 보고 자신을 도와 네 번째 신비로운 보물에 대해 언급한 편지를 찾아달라고 하고 그 편지는 3년 전에 죽은 자신의 친구 윈저 공작이 보낸거라며 보물이 있는 장소에 대해 적어 놨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들은 곧 윈저 공작이 보낸 편지를 찾고 거기에 만약 이 편지를 보게 된다면, 울이는 곧 지옥에서 만나게 될 거라고 적혀있는걸 보게 된다.
그리고 신비로운 보물 하나에 대한 행방이 탕윙이 다니는 세인트 스티븐 학교가 있는 바다거북섬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지난번 섬에서 세 번째 신비로운 보물을 찾았는데 네 번째 신비로운 보물이 또 숨겨져 있다니..그들은 깜짝 놀라 윈저 공작의 편지를 읽어 내려가는데..




이미 죽은 윈저 공작. 그의 편지로 인해 도도일행의 모험은 시작된다.
탕윙과 함게 네번째 보물을 찾기 위해 윈저 공작이 말한 유령 스쿨 버스를 찾으러 가는 그들.
무서움도 가득하지만 겁쟁이란 이야기에 발끈하며 모험을 나서는 그들을 보며 그런 행동이 자신들을 위험에 빠뜨린다는 사실을 모르는 그들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모험이야기!!
당연히 모험을 떠나는 그들을 칭찬하며 과연 유령 스쿨버스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지 . 그걸 타면 어디로 가게되는지 궁금해하며 읽어나갔다. 이번에도 역시 위험한 순간 서로를 향한 그들의 행동으로 잘 헤쳐나가는 도도 탐험대를 보며 한층 더 성장해나가는 그들이 대견스러웠다. 탕윙의 과거 친구 이야기를 들을땐 슬프기도 했지만 왠지 앞으론 탕윙이 도도 탐험대와 함게 티격태격하며 한 팀으로 잘 해나갈꺼 같은 생각도 드는데. 앞으로 그들의 모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예전과 같이 마음대로 여행을 할 수 없는 요즘. 
찰리와 도도 탐험대와 함께 모험과 추리가 가득한 바다거북섬으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오싹한 느낌도. 안타까운 마음도. 새로운 희망도 보게 될 찰리 9세 이야기~ 
개학 전 멋진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

* 출판사 [밝은미래]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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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클럽 5 - 도서관과 숨겨진 방의 비밀 탐정 클럽 5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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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워너의 탐정추리 동화 [탐정클럽] 5권. 도서관 숨겨진 방의 비밀 이 나왔습니다.
페니 워너는 학교 도서관에서 초등 고학년들에게 인기많은 암호클럽의 작가죠.^^
시리즈물을 잘 안보다보니 관심없었는데 탐정 추리 동화로 새롭게 나온 탐정클럽을 보면서 암호클럽도 다시 보게 되었답니다.

추리 소설을 좋아하다보니 아이들껀 어떨까 하고 봤는데 탐정클럽은 초등 3~4학년 아이들부터 읽기에 적당한 수준과 과학 마술 이야기까지
여러가지 재미를 준 책이에요. 
그런데..ㅡㅡ이번에 나온 이야긴 탐정클럽의 마지막 이야기라고 해서..아쉬움을 한가득.
그리고 저택을 떠나지 못하는 왈도가 아이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하여 궁금함을 한가득 안고 읽어봤어요




왠지 미워할 수 없는 마술사 왈도의 유령과 제이크와 라일라 남매의 모습이네요

국가 기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던 나노 과학분야에서 일하는 엄마는 납치 위협을 피해 사회에서 모습을 감췄지만 국가의 보호를 받으며 계속해서 연구를 진행해 왔는데 마침내 프로젝트를 무사히 끝내고 한달 전 집으로 돌아왔다. 평화로울것 같은 집안에 쌍둥이들의 언니이자 누나인 바이올렛이 <유전자 검사로 알 수 있는 나의 가계도>를 해보고 싶다고 한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DNA가 어디서 왔는지 조상들에 대해 알고 싶어한 한다면 찬성이지만 조상들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들춰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조상 중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 궁금해 한 바이올렛은 유전자 검사를 신청하고 학교로 향하는 쌍둥이들은 마술사의 저택에서 자신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왈도 윈체스터의 유령을 본다. 왈도는 다음 공연을 위한 새로운 마술을 개발해 냈다며 쌍둥이들에게 마술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학교에 늦을까봐 학교 마치고 다시 와서 보기로 한 아이들은 왈도의 새 마술을 보게 되고 멋진 마술이라는걸 인정한다. 바이올렛이 신청한 유전자 검사에서 마빈 멜빈이라는 조상이 나왔지만 별다른 설명이 없어 궁금해하던 라일라는 아빠에게 물어보고 당황한 듯한 아빠와 아무말 없는 엄마를 보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이 마빈 멜빈에 대한 수수께끼를 밝혀내겠다고 결심하고 도서관에 가서 사서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려고 한다. 보통 수업이 끝나면 도서관도 문을 닫지만 사서 선생님인 웹스터 선생님은 아직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도서관으로 가보는데 선생님은 도서관 어디에도 없고 사서 선생님의 책상위에 <웹스터 가문이 가계도> 라는 이름의 서류철이 놓여 있었다. 선생님도 비슷한 조사를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해하며 선생님이라면 조상을 찾아낼 방법을 빠짐없이 다 알고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선생님을 마냥 기다릴수 없어서 도서관을 나섰다가 놓고 온 가방 생각에 다시 돌아갔는데 책상 뒤쪽에서 소리가 나며 서류장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웹스터 선생님을 발견하였다. 도대체 선생님은 어디서 나타난거지? 설마 여기도 지하 비밀 공간이?? 


역시 이번에도 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학생이다보니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는 대부분 학교일수밖에 없을것 같긴 하다.
하지만 도서관에 이런 비밀스러운 공간이 있다니. 왠지 아이들이 이걸 보고 도서관마다 비밀공간이 있는지 찾아보는건 아닐까? 
나도 그러고 싶은데 말이다.^^ . 바이올렛이 하고 싶었던 유전자 검사로 알 수 있는 나의 가계도. 그 또래의 아이들이라면 호기심 가득한 나이니 아마도 궁금해하지 않을까. 하지만. 좋은 위대한 인물만 있다면 좋을텐데... 만약에 안좋은 일로 언급되었던 인물이 있다면? 역시나 그 또래의 아이들이라면 충격에 힘들것 같다. 늘 상식이 풍부한 것 같은 제이크 이번에도 그의 상식에 감탄하며 짧게나마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라일라의 궁금증과 추리로 사건을 발견하며 해결하는데 큰 도움도 된것 같다. 게다가 이번엔 그들의 친구인 유카의 도움도 꽤나 커서 겁쟁이인것 같았지만 신중한 성격의 유카로 인해 쌍둥이들이 무사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다들 궁금해하는 유령 마술사 왈도. 그의 새마술과 아이들을 어떻게 도왔는지가 궁금해하겠지만 현대기술을 접목한것이라고 하면 눈치를 채실려나? 그렇게 어렵지 않은 책이라 방학동안 심심해하는 초등 아이들 
탐정클럽으로 추리동화에 발을 들여보는건 어떨까?
초등 3~4학년부터 권장이라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라 어렵지 않게 시도해볼 수 있을듯하다.
게다가 아쉽지만 다행인건 이번 5권이 완결이라 1권부터 5권까찌 연달아 읽을 수 있다는것.
탐정클럽의 재미를 한번에 끊김없이 읽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초고학년들은 시시하다고 생각한다면 탐정클럽 이후 암호클럽을 읽어보는건 어떨까?
탐정클럽은 마법사 저택과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이었다면 암호클럽은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재미를 추가로 느낄수 있을것이다~ 


* 출판사 [가람어린이]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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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DNA 깨우기 2 감상 원리 (2026년용) - 해법 중학 국어 중학 국어 DNA 깨우기 (2026년)
신장우 외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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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수학, 영어는 학원을 보내며 열심히 하던데요.. 국어도 필수로 다니는 아이들은 별로 보질 못했어요.
독서만 열심히 혹은 문제집만 열심히 풀면 된다고 생각해서일까요? 아무튼..수학,영어에 비해 학원비중이 높지 않은것 같은데요..
다들 독서를 잘 하면 된다고 우리 아이는 독서 많이 하니 괜찮겠다고 하지만.. ㅠ.ㅠ 정말 말그대로 책 읽는것만 하고 이후 활동이 없어 전 불안하거든요.. 그래서 꾸준히 이것저것 독해 문제집을 많이 사서 풀려봤는데요.그나마 다행인건 아주 엉망은 아니어서 다행인데요..
제가 늘 고민하던 부분이 시나 수필부문이었어요. 다양한 문제집을 찾아서 풀려보고 난이도도 좀 업 시켜서 하는중이었는데
천재교육에 문학 DNA깨우기라는 교재가 있길래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단계는 
문학 DNA깨우기 1권 기본 개념 / 2권 감상 원리 /  3권 기출 유형
비문학 독해 DNA깨우기 0권 독해 기초 / 1권 독해 원리 / 2권 독해 기술 / 3권 기출 유형
문법 DNA 깨우기 1권 / 어휘 DNA 깨우기 기본 /실력 
있는데요
이중 선택한건 문학 DNA깨우기 2권 감상 원리 입니다.

본책과 분리가능한 정답과 해설 이렇게 두권입니다.

※ 문학 DNA깨우기의 특징

1. 필수 문학 작품 감상하기
2. 단계별로 감상 원리 익히기
3. 어휘력 챙기기 

시 / 소설 / 수필·극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문학 갈래별로 단원을 정하고, 각 단원을 원리와 실전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1일 원리 2개 또는 실전 1개 학습, 전체 30일 학습을 권장하나 이건 언제나 그렇듯 아이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실전의 지문은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많이 수록된 작품으로 선정하였다고 하는데 지문 페이지 위에 학년별 어떤 출판사에 수록되어있는지 나와있네요.

실전에 앞서 원리 부분에서는 감상 원리와 감상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원리를 적용해서 확인 학습까지.

중요한 부분엔 밑줄도 그어져 있고 도움말 용어까지 스스로 공부하기에 부족함이 없네요



앞에서 학습한 감상원리를 실전에 적용하는 부분입니다.
이왕이면 원리를 한 날 실전을 풀어보고 감각을 익히면 좋을것 같아요
실전에선 핵심 짚기로 시에 관련된 내용이 있고요 
문제에선 고난도와 주관식이 포함되어있어요




문제로 끝나지 않고 작품 정리하기 부분에서 작품에 대한 추가 설명과 어휘 다지기 부분까지.
별도로 어휘학습을 할 시간이 없다면 이 교재 하나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친절한 정답과 해설 부분 보이시나요?
왠지 정리 잘된 학생의 노트 같은 느낌?
아이 스스로 학습하고 해설부분에서 추가적인 설명까지 가능한 완벽 정리 노트같습니다.
문장별 세세한 설명까지 나와있어서 과한 느낌도 드는데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숨겨진 의도같은걸 파악 못하기도 하는데 그런걸 연습하기 좋은것 같아요. 해설부분을 읽어보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여서 스스로 작품 파악력을 늘릴 수 있을 듯합니다.

매일 학습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아직 얼마 나가지 못했는데요. 제가 찾던 그부분에 해당하는 교재라 다행인것 같아요. 보통 독해문제집 나온것들 거의 비슷비슷 하긴 한데요. 그런 종류 풀이하시고 이건 추가로 꼭 풀려보면 좋은것 같습니다.
중등 국어 문학 필수템 문제집이네요^^ 

* 이 글은 <천재교육> 을 통해 교재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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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클로에 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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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책 혹은 육아 관련 책들을 읽느라 정작 '나'를 위한 책을 읽은 적이 없지는 않느냐는 편집자의 짧은 이야기.
커피나 차 한잔과 함께 메마른 삶에 단비같은 ..가슴이 말랑말랑해지는 시간이 될 거라 자신한다는데..
왠지 사랑이야기..낯간지럽기도 하고 안읽고 쌓여있는 책들에 밀려 기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늦게 읽어버렸다.
오히려 네이버 블로그 화제작이란 말에 아이들이 호기심을 보였지만 이건 어른책이야 안돼라는 말로 못읽게 하였다.
다 읽은 지금은... 뭐.요즘 애들이 워낙 빠르니...그래도 고등학생은 되야 읽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

책 속의 한장면을 표지로 만들었네..
죽음을 앞둔 그녀와 아무런 꿈도 없던 그가 100일의 계약을 맺으며 시작되는 특별한 사랑이야기..

목차 안보고 바로 내용으로 넘어가도 좋다. 이런 소설류는 목차가 그렇게 눈에 들어오진 않는다.
400여페이지의 책이었네..어쩐지..처음엔 잘 안읽혀졌는데.. 중반이훈 금방 읽힌다.. 

아마 읽는 독자의 책 성향에 따라 빠르게 읽히거나 나처럼 중반이후 읽히거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때마다 이렇게 한구절씩 나와있는 부분이 좋다. 

여러 부분중 그냥 내 맘에 들은 구절.

아이 말마따나 반백살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 사랑이야기라니..
왠지 낯간지러웠다. 한때 로맨스 소설도 읽어봤지만 딱히 사랑이야기를 좋아하거나 하진 않는다. 너무 현실적인 메마른 감정의 소유자라 그런가? 왠지 줄거리를 알면 책이든 드라마든 대충 인물관계 파악끝내고 결말까지 예상이 가는 ..그렇기 때문에 책에대한 자세한 이야긴 읽어보지 않았다. 그냥 시한부 인생, 사랑이야기 이렇게만 알고 읽기 시작한 책.

3억이라는 금액을 주고 계약을 한 은제이와 전세계의 100일간의 계약
독특하다. 갑인 '은제이'에게 을인 '전세계'가 마음을 빼앗기면 계약은 종료된다. 계약금도 100% 반환.
사람의 마음이란게 내맘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닌데.. 
쉽게 말해 여자들 등쳐먹고 살던 전세계에겐 이런 꿈같은 알바라니.. 
100일간 계약동안 아무렇지도 않더니 티격태격하고 지내면서 정들고 사랑에 빠지는거 아닌가? 그런데 시한부면..
여자가 죽고난후 남자가 그녀와의 계약기간을 그리워하기라도 하는건가? 도대체 어떻게 끝이맺어질지..궁금하긴 하였다.
100일동안 은제이가 병원생활로 자신이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버킷리스트로 작성하여 하나하나 전세계와 함께 이루어나갈때. 
참.. 철부지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했고 남들에겐 하찮고 아무렇지도 않았던 일들이 삶의 끝이 보이는 은제이에겐 하나하나 다 소중한 일인게 너무 마음아프기도 했다. 하루 하루 아무 의미없이 시간떼우는것 마냥 살던 전세계가 은제이와 그녀의 버킷리스트를 하나하나 해가면서 자신도 모르는사이 그녀를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을 보는것도 .. 자신보다 먼저 죽음을 선고받은 자신을 보는 그녀의 엄마 고여사의 마음도...후반에는 눈물을 흘리며 읽었다는 독자의 말이 이해가 갔다. 
아마 책을 많이 읽었던 이들이라면 이거 이거 어디서 본거같은데? 왠지 뻔한데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뻔함에도 불구하고 웃음도 눈물도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편집자의 말처럼 가슴 찡한 감성 러브스토리이다.
그리고 정말 나왔던 눈물도 쏙 들어가게 만들었던..에필로그 부분!!!
처음엔 예상했지만 어느순간 잊고 있었던 것이었는데..
20대의 청춘들의 사랑이야기. 왠지 대리만족같은?? 호텔상속녀와 무직의 훤칠한 외모를 가진 남자와의 100일의 계약.
젊은 청춘들에게 인기 많을것 같겠지만 정말 매일매일 똑같은 삶을 살고 있는 메마른 감성의 소유자들도 읽어본다면 그순간은 어느정도 옛감정이 살아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 같다.
뻔한 것 같지만 마음을 심쿵 하게 만드는 어느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를 읽으며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보지 않으실래요? 

* 출판사 [팩토리나인]으로부터 제공된 도서 <어느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를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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