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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클럽 5 - 도서관과 숨겨진 방의 비밀 ㅣ 탐정 클럽 5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12월
평점 :
페니 워너의 탐정추리 동화 [탐정클럽] 5권. 도서관 숨겨진 방의 비밀 이 나왔습니다.
페니 워너는 학교 도서관에서 초등 고학년들에게 인기많은 암호클럽의 작가죠.^^
시리즈물을 잘 안보다보니 관심없었는데 탐정 추리 동화로 새롭게 나온 탐정클럽을 보면서 암호클럽도 다시 보게 되었답니다.
추리 소설을 좋아하다보니 아이들껀 어떨까 하고 봤는데 탐정클럽은 초등 3~4학년 아이들부터 읽기에 적당한 수준과 과학 마술 이야기까지
여러가지 재미를 준 책이에요.
그런데..ㅡㅡ이번에 나온 이야긴 탐정클럽의 마지막 이야기라고 해서..아쉬움을 한가득.
그리고 저택을 떠나지 못하는 왈도가 아이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하여 궁금함을 한가득 안고 읽어봤어요


왠지 미워할 수 없는 마술사 왈도의 유령과 제이크와 라일라 남매의 모습이네요
국가 기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던 나노 과학분야에서 일하는 엄마는 납치 위협을 피해 사회에서 모습을 감췄지만 국가의 보호를 받으며 계속해서 연구를 진행해 왔는데 마침내 프로젝트를 무사히 끝내고 한달 전 집으로 돌아왔다. 평화로울것 같은 집안에 쌍둥이들의 언니이자 누나인 바이올렛이 <유전자 검사로 알 수 있는 나의 가계도>를 해보고 싶다고 한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DNA가 어디서 왔는지 조상들에 대해 알고 싶어한 한다면 찬성이지만 조상들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들춰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조상 중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 궁금해 한 바이올렛은 유전자 검사를 신청하고 학교로 향하는 쌍둥이들은 마술사의 저택에서 자신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왈도 윈체스터의 유령을 본다. 왈도는 다음 공연을 위한 새로운 마술을 개발해 냈다며 쌍둥이들에게 마술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학교에 늦을까봐 학교 마치고 다시 와서 보기로 한 아이들은 왈도의 새 마술을 보게 되고 멋진 마술이라는걸 인정한다. 바이올렛이 신청한 유전자 검사에서 마빈 멜빈이라는 조상이 나왔지만 별다른 설명이 없어 궁금해하던 라일라는 아빠에게 물어보고 당황한 듯한 아빠와 아무말 없는 엄마를 보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이 마빈 멜빈에 대한 수수께끼를 밝혀내겠다고 결심하고 도서관에 가서 사서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려고 한다. 보통 수업이 끝나면 도서관도 문을 닫지만 사서 선생님인 웹스터 선생님은 아직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도서관으로 가보는데 선생님은 도서관 어디에도 없고 사서 선생님의 책상위에 <웹스터 가문이 가계도> 라는 이름의 서류철이 놓여 있었다. 선생님도 비슷한 조사를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해하며 선생님이라면 조상을 찾아낼 방법을 빠짐없이 다 알고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선생님을 마냥 기다릴수 없어서 도서관을 나섰다가 놓고 온 가방 생각에 다시 돌아갔는데 책상 뒤쪽에서 소리가 나며 서류장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웹스터 선생님을 발견하였다. 도대체 선생님은 어디서 나타난거지? 설마 여기도 지하 비밀 공간이??
역시 이번에도 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학생이다보니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는 대부분 학교일수밖에 없을것 같긴 하다.
하지만 도서관에 이런 비밀스러운 공간이 있다니. 왠지 아이들이 이걸 보고 도서관마다 비밀공간이 있는지 찾아보는건 아닐까?
나도 그러고 싶은데 말이다.^^ . 바이올렛이 하고 싶었던 유전자 검사로 알 수 있는 나의 가계도. 그 또래의 아이들이라면 호기심 가득한 나이니 아마도 궁금해하지 않을까. 하지만. 좋은 위대한 인물만 있다면 좋을텐데... 만약에 안좋은 일로 언급되었던 인물이 있다면? 역시나 그 또래의 아이들이라면 충격에 힘들것 같다. 늘 상식이 풍부한 것 같은 제이크 이번에도 그의 상식에 감탄하며 짧게나마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라일라의 궁금증과 추리로 사건을 발견하며 해결하는데 큰 도움도 된것 같다. 게다가 이번엔 그들의 친구인 유카의 도움도 꽤나 커서 겁쟁이인것 같았지만 신중한 성격의 유카로 인해 쌍둥이들이 무사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다들 궁금해하는 유령 마술사 왈도. 그의 새마술과 아이들을 어떻게 도왔는지가 궁금해하겠지만 현대기술을 접목한것이라고 하면 눈치를 채실려나? 그렇게 어렵지 않은 책이라 방학동안 심심해하는 초등 아이들
탐정클럽으로 추리동화에 발을 들여보는건 어떨까?
초등 3~4학년부터 권장이라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라 어렵지 않게 시도해볼 수 있을듯하다.
게다가 아쉽지만 다행인건 이번 5권이 완결이라 1권부터 5권까찌 연달아 읽을 수 있다는것.
탐정클럽의 재미를 한번에 끊김없이 읽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초고학년들은 시시하다고 생각한다면 탐정클럽 이후 암호클럽을 읽어보는건 어떨까?
탐정클럽은 마법사 저택과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이었다면 암호클럽은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재미를 추가로 느낄수 있을것이다~
* 출판사 [가람어린이]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