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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끝나면, 미스터리 사건부 ㅣ 블랙홀 청소년 문고 21
윤자영 지음 / 블랙홀 / 2022년 4월
평점 :
어느순간부터 꼭 찾아읽게 되는 블랙홀문고 시리즈.
이번엔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이!!!
저자 소개에 나오는 추리소설쓰는 생물 선생님. 윤자영 작가님의 책입니다.
작가님의 책을 읽다보면 과학을 쉽게 설명해주시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추리를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한권두권 읽다보니 팬이 되었는데
이번엔 블륵홀문고 시리즈로 나왔네요.
중1~2학년이 읽을만한 청소년문고가 그렇게 많지 않단 생각이 들었는데 믿고 보는 종류중 하나입니다.
표지에 보이는 두여학생. 제목마나 보곤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소설인가보다 라며 막연히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512/pimg_7161981693410566.jpg)
총 15장으로 되어있는데 7장 이후에 비밀, 미신 이런것들이 나오네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512/pimg_7161981693410568.jpg)
청소년문고답게 글만 가득하지만 술술 읽혀요. 어렵거나 복잡한 이야기는 아니라서. 금방 읽어나갈 수 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512/pimg_7161981693410569.jpg)
선화가 마스크를 천천히 내렸다. 본능적으로 코에 힘이 들어갔다. 콧등에 주름이 만들어지고, 콧구멍이 벌름거렸다.
"오! 오? 개코인가? 왜 이렇게 코를 벌렁거려?"
그 순간 선생님의 냄새가 선화에게 느껴졌다. 희미한 알코올 냄새였다. 어젯밤 술을 마신 것이 분명했다.
.......
냄새 분자들 다음으로 인간의 '그것'이 선화의 콧속으로 들어왔다. 인간의 여러 성격이 조합되어 선화의 머릿속에 하나로 떠올랐다.
'장난꾸러기'
엄마가 선화의 눈을 지그시 바라봤다. 선화의 특별한 코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엄마와 아빠뿐이다.
표지속 마스크를 걸치고 있는 여학생 이름이 선화. 바로 특별한 코를 가진 학생입니다.
과연 냄새로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면 그건 좋을까요? 아니면 나쁠까요?
자신이 가진 특별한 능력으로 인기인이 되었다가 남들이 멀리하는 이가 된다면 ...
누구라도 자신의 능력을 내보이기 싫을것 같아요.
사람의 성격을 냄새로 파악하는 능력. 그걸 가진 선화라는 아이가 전학간 고등학교에서 순수 그자체인 '구주미'란 아이를 만나며 학교생활을 해 나가는 이야기. 그리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나갑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선화의 모습. 역시나 간단한 과학이야기도 나오고요.
송암고에 내려오는 3대 불가사의 사건을 특별한 능력을 가진 '선화', 순수한 '주미'. 교지부의 부장인 듬직한 모범생 '봉덕', 왠지 우주인 같은 블랙매직부의 부장 '주민' 이렇게 4인이 하나하나씩 해결해나가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우정 사랑까지 느껴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생물선생님 답게 과학적인 사실을 쉽게 이야기해주는 능력이랄까요? 과학책이 아니지만 흥미를 가질만한 수준에서의 과학이론도 저자의 작품마다 나오다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과연 송암고의 3대 불가사의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선화와 함께 해결해보시는건 어떨지요?
더운 날씨에 나무 그늘아래서 읽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읽어버릴 이야기
학교가 끝나면, 미스터리 사건부!!
그들과 함께 불가사의한 사건을 해결해 보러 갑시다
* 출판사 [블랙홀]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