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 미래주니어노블 10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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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후속작이 나왔습니다.
이 책을 만나기전 이웃엄마에게 어린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를 소개시켜준 후였는데 재미있게 잘 읽었다고 하던차에 후속작이 나온걸 알게 되었지요.
이책도 같이 읽으면 좋겠단 생각에 읽어보려고 했는데..오랜만에 본 책의 두께감에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번 이야기도 꽤 두꺼웠는데 이번엔 472 페이지나 되네요.
그렇다고 놀라서 책읽기를 포기하지마세요
역시나 이번책 역시 재미있습니다. 아니..무섭다고 해야할까요?
지난번엔 겉표지를 벗기면 빨간색의 표지가 나왔는데...이번엔 무슨색일까요?
앗..사진을...안찍었네요..
궁금하시면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보시길..^^;;; 




차례만 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짐작도 가지 않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이번 이야기도 역시 지난번과 같은 액자식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이야기 속 이야기.. 바로 검은색 부분이 이야기를 해주는 부분
그리고 왼편이 들려주는 이야기 부분입니다 




먹이를 구하러 눈밭에 간 여우들. 엄마가 신선한 먹이를 각자 하나씩 잡아 오지 않으면 굴에 한 발짝도 못 들어오게 한댔다면서 먹이를 찾으러 눈밭을 다니는데.. 엄마가 없을 때는 동생들을 책임져야 하는 맏이는 어느 순간 동생들 소리가 들리지 않는걸 알아차린다. 첫째는 눈밭을 달리며 동생들의 냄새를 찾지만 차디찬 공기 사이로 사라진 둘의 냄새. 그러다 코끝에 닿는 신선한 피 냄새, 
방금 여우의 피 냄새였나? 
점점 진해지는 피 냄새를 따라 눈 쌓인 솔잎들 사이를 주둥이로 밀고 들어가 어두운 그늘로 다가가니 ....
털이 난 꼬리 두 개가 보였다. 막내와 둘째. 피를 흘린 흔적은 없었다.
그들은 대꾸하지 않고 나무줄기에 반쯤 가려진 뭔가를 뚫어져라 보기만 했는데..
그앞엔 여우 한 마리가 모로 누워있었다. 입가에 피 거품을 물었고, 배 털에 묻은 피가 굳어 있는 여우 한마리. 엄마라면 무엇이 놈을 죽였을지 알고 싶어 할 터여서 첫째는 두려움을 억누르려고 가슴을 한껏 부풀리고 한 걸음 다가갔다. 천천히 나아가던 첫째가 여우에게 다다라서 주둥이로 여우를 미는 순간...
"크으으으흐!"
여우가 캑캑대며 살아났다.  그리고 낯선 여우는 해치지 않을테니 자신을 도와달라고 한다. 
"너희한테 말해야 해... .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만약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으면..." 
막내가 무서운 이야기냐고 물어보자 낯선 여우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사나운 맹수는 없어. 굶주림도.. 얼어붙은 꼬리도 나오지 않지. 숲에 있는 건 아무것도 등장하지 않아. 숲에서 살아남는 이야기가 아니야 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숲에서 상처난 여우를 발견한 세 여우. 동생들을 책임져야 하는 첫째와 달리 막내의 호기심이 여우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여우가 시작한 어느 농장의 이야기.. 
이야기 속 이야기에는 알파벳과 숫자로 이루어진 여우들이 등장한다. B-838 , A-947. O-370, R-211 등 .. 그렇다보니 조금 읽어나가기가 버겁기도 했다. 누가누군지 알려면 다시 앞장으로 넘어가다가 어느순간 어느 여우가 있는지 정리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이야기속에 숫자나 알파벳이 섞이면 읽어나가기가 힘든데..그래서인지. .도입부분의 농장 속 여우들 이야기에선 책읽는 속도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농장 뒷이야기부터는 책 읽는 속도가 빨라지긴 했다. 
무서운 도시 이야기.. 농장 속 여우 .. 비유하자면 우물안 개구리? 온실 속 화초? 같다고 해야할까?
그들이 보는 도시는 어떨까?
내가 살던 곳에서 나와 낯선 곳에 갔을때 느껴지는 두려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무서움과 또다른 무서움이 느껴지지 않을까?
그나저나 세여우어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낯선 여우는 누구일까?
왜 그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인지.. 무서운 이야기라고 슬쩍 도망가는 여우는 없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무더운 날이 지속되는 요즘.. 어린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른 더위를 날려버리는건 어떨까?
글을 읽을때마다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으로 인해 무서움이 커지는것 같아서.. 조금은 읽기 힘들었던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후속작...
오히려 아이들은 나같은 무서움은 느끼지 않을것 같다. 고학년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이야기속으로 빠져들어 재미있게 잘 읽을수 있을것 같은 책. 이왕이면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를 읽고 이 이야기도 읽어본다면 좋을 것 같다. 
무더운 여름을 대비하려면 이 책과 함께 하는건 어떨까?

* 출판사 [ 밝은미래 ] 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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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끝나면, 미스터리 사건부 블랙홀 청소년 문고 21
윤자영 지음 / 블랙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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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부터 꼭 찾아읽게 되는 블랙홀문고 시리즈. 

이번엔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이!!!
저자 소개에 나오는 추리소설쓰는 생물 선생님. 윤자영 작가님의 책입니다.
작가님의 책을 읽다보면 과학을 쉽게 설명해주시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추리를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한권두권 읽다보니 팬이 되었는데
이번엔 블륵홀문고 시리즈로 나왔네요. 
중1~2학년이 읽을만한 청소년문고가 그렇게 많지 않단 생각이 들었는데 믿고 보는 종류중 하나입니다.

표지에 보이는 두여학생. 제목마나 보곤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소설인가보다 라며 막연히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총 15장으로 되어있는데 7장 이후에 비밀, 미신 이런것들이 나오네요.

청소년문고답게 글만 가득하지만 술술 읽혀요. 어렵거나 복잡한 이야기는 아니라서. 금방 읽어나갈 수 있어요

선화가 마스크를 천천히 내렸다. 본능적으로 코에 힘이 들어갔다. 콧등에 주름이 만들어지고, 콧구멍이 벌름거렸다.
"오! 오? 개코인가? 왜 이렇게 코를 벌렁거려?" 
그 순간 선생님의 냄새가 선화에게 느껴졌다. 희미한 알코올 냄새였다. 어젯밤 술을 마신 것이 분명했다.
.......
냄새 분자들 다음으로 인간의 '그것'이 선화의 콧속으로 들어왔다. 인간의 여러 성격이 조합되어 선화의 머릿속에 하나로 떠올랐다.
'장난꾸러기'
엄마가 선화의 눈을 지그시 바라봤다. 선화의 특별한 코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엄마와 아빠뿐이다.


표지속 마스크를 걸치고 있는 여학생 이름이 선화. 바로 특별한 코를 가진 학생입니다. 
과연 냄새로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면 그건 좋을까요? 아니면 나쁠까요?
자신이 가진 특별한 능력으로 인기인이 되었다가 남들이 멀리하는 이가 된다면 ...
누구라도 자신의 능력을 내보이기 싫을것 같아요. 
사람의 성격을 냄새로 파악하는 능력. 그걸 가진 선화라는 아이가 전학간 고등학교에서 순수 그자체인 '구주미'란 아이를 만나며 학교생활을 해 나가는 이야기. 그리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나갑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선화의 모습. 역시나 간단한 과학이야기도 나오고요.
송암고에 내려오는 3대 불가사의 사건을 특별한 능력을 가진 '선화', 순수한 '주미'. 교지부의 부장인 듬직한 모범생 '봉덕', 왠지 우주인 같은 블랙매직부의 부장 '주민' 이렇게 4인이 하나하나씩 해결해나가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우정 사랑까지 느껴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생물선생님 답게 과학적인 사실을 쉽게 이야기해주는 능력이랄까요? 과학책이 아니지만 흥미를 가질만한 수준에서의 과학이론도 저자의 작품마다 나오다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과연 송암고의 3대 불가사의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선화와 함께 해결해보시는건 어떨지요?
더운 날씨에 나무 그늘아래서 읽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읽어버릴 이야기
학교가 끝나면, 미스터리 사건부!! 
그들과 함께 불가사의한 사건을 해결해 보러 갑시다

* 출판사 [블랙홀]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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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렐라 동화는 내 친구 94
송방순 지음, 김진화 그림 / 논장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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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렐라? 제목을 보고 일기렐라가 뭔가 했다.
집에서 아이들이 청소를 하면 내가 아이들을 부른다. *렐라. 라며.. 신데렐라 대신 .
물론 늘 청소를 하는 아이들이 아니기에 내가 장난처럼 그렇게 불러도 별말이 없는데..
신데렐라를 대신하는건가? 일기렐라는 과연 무엇일까?

책소개에서는 원하는대로 적으면 이루어지는 소원일기라는 말과 판타지 동화라는 글이 있었다.
재미있어보였다. 표지속 인물들 중 누가 일기렐라일까?


12장으로 이루어진 차례와 작가의 말
신데렐라 일기장이라니.. 거꾸로 일기장은 뭐지? 너무 궁금하다


며칠전 책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우리집 아이의 말. 
으악. 이건 무슨 글이 콩알만해? 하지만 다행이다. 이건 그 책처럼 글이 콩알만하지 않아서..
초등 3학년 이상이라고 되어있는데 3학년이라 생각해서 고학년은 너무 쉬운책이라 생각하고 안보지 말고 책을 잘 안읽는 친구들은 고학년이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우리반에만 있는 특별상 '일기상' 
이번 달엔 김민지가 일기상을 탔다.
담임 선생님은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일기를 쓰게 하고 꼬박꼬박 메모도 해준다. 그리고 매달 한 명을 뽑아 상장과 함께 피자 교환권이나 도서 상품권을 준다는 것이다. 상은 성실하게 글을 쓴 것에 대한 칭찬일 뿐이라고 덧붙이지만..
나는 숙제하고 게임하고.. 그런 거밖에 쓸 말이 없다며 자리로 돌아오는 민지에게 일기 잘 쓰는 비법을 들을 수 있을까 싶어서 말을 건넸다
일기 쓰는게 재미있다며 일기장은 자신의 소원을 들어줘서 그 시간이 기다려진다는 민지의 말에 그런 일기장이 어디있냐며 황당해하는 나에게 피자를 먹으러 가자고 한다. 그리고 피자집을 나오며 일요일에 줄게 있다며 아침에 잠깐 공원에서 만나자고 하고.  일요일 아침, 민지는 나에게 일기장을 내민다. 원하는 걸 밤마다 일기장에 적어 . 꼭이야 . 꼭 이라며 나에게 매일 일기를 쓰겠다는 다짐을 받고 집으로 돌아간 민지. 별것도 아닌 일기장을 주려고 아침부터 불러낸 것에 짜증을 내며 일기장을 책상 위에 던져 놓고 게임을 시작하지만 뒤에서 누군가 쳐다보는 느낌이 들고. 일기장 표지에 그려진 신데렐라와 눈이 딱 마주친다. 그러자 일기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뒷덜미를 서늘하게 했는데.. 짧게 쓰긴 했지만 처음엔 습관이 중요하다는 메모를 해놓은 선생님. 모처럼 선생님한테 칭찬을 듣자 일기를 쓰고 자야겠단 생각에 아무렇게나 가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희망 사항을 빠르게 적어 내려가며 써내려간 일기. 다음날 학교 끝난 후 집안에 들어서자 일기속에 썼던 사과파이 냄새가 나고 .. 가짜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엄마 아빠가 자신 몰래 일기장을 보고 원하는 걸 들어주는 구나 생각했지만 수학 시험을 100점 맞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그건 엄마 아빠가 해결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닌데...

어릴때 일기쓰는걸 너무나 싫어했던 터라 아이들이 일기쓰기 싫어하면 그렇게 강요를 하진 않았어요. 글쓰는게 중요하다는것도 알지만 늘 반복되는 일상이라 그렇게 특별한 것도 없는것같고 다른 유형의 일기를 써보라고 하면 그런것도 너무 힘들어하는 아이들이라.. 
단 몇줄이라도 써보게 하고 싶었지만 '검사'를 하는 일기는 쓰고싶지 않았던 아이들. 
일기렐라 속 아름이처럼 그냥 소원일기를 써보라고 할걸 그랬을까요? 
일기상을 받은 민지를 부러워하자 나름 비법을 전해준 민지에게 투덜대던 아름이. 그러다 일기장의 능력을 알게 되면서 변해가는것 같아요. 친구사이의 우정까지 흔들리는것을 보니 뭐든지 과하면 안된다는 말이 틀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마냥 좋을것 같았는데 아름이와 민지의 이야길 보면 그런것만은 아닌것 같구요.
친구를 향한 시기와 질투가 우정을 넘어서는 시기에 있는 아이들. 아마 초5학년 전후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 친구들이 읽어보면서 친구와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네요. 
만약 저에게도 저런 일기장이 생긴다면?? ^^ 엄청 고민하고 적을것 같아요
과연 여러분은 어떤 일기를 적고 싶으신가요?


* 출판사 [논장] 으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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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16 - 맷이 보낸 SOS 암호 클럽 16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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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몰랐지.. 알면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봤을 페니 워너의 작품
다양한 작품중 꽤 늦게서야 접하게 된 암호클럽.
벌써 16번째 이야기라니..
다양한 암호를 책에서 알려주고 있어서 이번엔 어떤 새로운 암호가 나올까 기대를 하며 읽게 되는 책입니다.
이번 책갈피는 루크의 모습이 담겨있네요
루크의 모습 뒤에는 좀비 암호가 있답니다.
암호클럽 멤버들 뒤에 창문에 있는 맷 . 도대체 맷이 무슨 일로 SOS를 보냈을까요?
밉상 맷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지난편에서 그래도 좀 가까워진듯했는데..
얼른 책을 펼쳐봅니다


아마 처음 본 독자라면 당황할 차례부분..
저도 암호클럽을 처음 읽었을땐 차례 부분을 보고 당황했는데요.
이젠 책에 나와있는 암호를 보며 제목이 무엇인지 맞춰본답니다.

모스부호, 지문자는 자주 나오는것 같아요.

그리고 문자숫자식 암호, 휴대 전화 자판 암호, 가로 세로 암호, 카드 암호 등이 수록되어있네요


차례부분에 지문자 암호로 나왔으니 각장마다 나오는 것도 역시 지문자로.^^

앞에서 맞춰보고 시작한다면 편할거에요

뒤에는 암호 해답부분이 있답니다. 암호클럽은 암호를 맞춰보는게 묘미인데..
귀찮다면?? 암호 해답을 통해 바로 확인하며 이야길 읽어나가면 되요.



제가 처음 암호클럽을 안지는 몇년전 학교도서관에서였는데.. 매니아층이 따로 있더라고요.
그때 이미 10권까지?? 나왔던것 같았는데.. 관심을 안두다가 13권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아이들 책이라고 하지만 나름 이야기도 재미있고 다양한 암호들도 나와서 잘 읽고 있어요.
어른들이 하는 거창한 암호가 아닌 흔히 아이들이 만들어서 하는 암호들도 보이고 추리를 하는것도 있어서 남자아이들한테 인기가 있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 

학교 마스코트 버클리 곰 납치사건이 일어났다며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한다는 교장 선생님. 범죄 현장에 단서가 남아 있어서 버클리 곰의 행방을 알아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 학생에게는 특별한 상을 내리겠다고 한다. 바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CIA 지부에 방문할 기회를 주겠다는것.
그 말을 들은 맷이 슈퍼 스파이 클럽이 사건을 해결해야지 라며 휘트니와 데브를 돌아보지만 둘은 관심이 없어보이고 그 모습을 보던 코디는 슈퍼  스파이 클럽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신경이 쓰였지만 암호 클럽이 맷의 스파이 클럽보다 먼저 버클리 곰을 찾기를 바랄 뿐이었다. 단서를 찾다가 캐비닛을 발견하고 잠겨있는 캐비닛 자물쇠를 여는데..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소리치는 교장선생님
"누가 버클리 곰을 진짜로 훔쳐 갔어!"

실제 사건이 일어난것처럼 교장선생님의 방송으로 학교 마스코트인 버클리 곰 납치 사건(추리게임)을 추리하던 중 실제 버클리 곰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도대체 누가 마스코트를 훔쳐간거냐며 다들 궁금해하는데.. 
일주일이 지난 후 학교에 오지않는 맷을 발견하고 선생님에게 찾아간 코디. 그리고 선생님으로부터 맷이 정학 처분을 받았다는 소리를 듣는다. 마스코트 버클리 곰이 맷의 집 차고에서 발견되었다며 학교 물건을 훔쳐서 정학을 받았다고 한다. 
주말에 맷으로부터 누명을 썼다며 도와달라는 문자를 받은 코디는 정말로 누명을 쓴 거라면 힘을 합쳐서 그 누명을 벗겨 줘야 한다며 암호클럽 멤버들에게 이야기를 한다.

지금까지 읽어봤던 암호클럽에서 맷이 물건을 훔칠 아이로는 보이지 않았는데요. 장난을 좋아하고 조금 시끄럽고 그런 아이긴 하지만 말이에요. 과연 버클리 곰이 어떻게 해서 맷의 집 차고에서 발견이 되었을까요? 맷은 정말 누명을 쓴 걸까요? 아니면 정말로 훔쳤을까요?
밉상 맷이라고 표현하지만 그래도 누명을 쓴 친구라면 도와야한다며 암호클럽 멤버들이 다 같이 힘을 합쳐 맷이 범인이거나 아닌 증거를 찾아내는것이 이번 16권의 이야기 입니다. 


과연 맷이 누명을 쓴걸까요? 암호클럽 멤버들은 이번 사건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부터 친구들사이의 우정도 한번 확인해보시길 바래요~ 


* 출판사 [가람어린이]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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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요! 봐요! 인공지능 : 엔트리 편 체험해 봐요! 이야기해 봐요!
정현호 외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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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문학류만 읽다가 관심을 갖고 읽게 된 봐요!봐요! 인공지능 - 엔트리편

아이들이 하도 말해서 알게된 엔트리 엔트리. 이젠 아이들 스스로 잘도 하길래.
도대체 그 엔트리가 뭔가 하면서 몇년동안 학교도서관에서 여러 종류가 꼽혀있어도 본체만체 하던 도서를 이제서야 읽어보려고 마음먹었답니다.
IT 쪽은 워낙 순식간에 변하는 분야 중 하나라서. 아이들에게 코딩교육을 시킨다고 할때부터 수박겉핧기 식이 될까봐 솔직히 우려하기도 했는데요.. 아이들이 하는 코딩 프로그램도 프로그래머들이 만들어야 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 짜여진 것만 보고 쉽게 생각하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것들이 대부분 그렇듯 아이들이 코딩프로그램을 통해 코딩을 좀 더 쉽게 생각하고 접근한다면 그쪽 분야도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요즘은 그나마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늦게나마 아이들이 하는것이 어떤건지. 아직 많이 해보지 않은 둘째와 같이 해보고자 책을 읽어보게 되었지요

캐릭터들이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며 왠지 만화책같은 느낌도 들긴 하지만 오히려 딱딱해서 어렵다는 인상을 주는것보단 훨씬 낫더라고요
집필진선생님들이 모두 초등학교 선생님이라 그러신지 아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알고 계신것 같아요

차례를 보면 총 4 PART 로 되어있는데 인공지능을 왜 배워야하는지부터 시작해서 엔트리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만드는것까지 구성되어있어요. 

각 PART별로 4개의 STEP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STEP1 오늘은 우리가 !
STEP 2 직접  체험해 봐요!
STEP 3 함께 이야기해 봐요!
STEP 4 하나 더 해볼까요?

각 구성별로 교과서와 함께 배워요 부분이 있는데 학년별 교과서와 연계하여 체험활동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요

그냥 컴퓨터 놀이라고 하면 학부모들이 싫어할텐데. 교과서와 연계!! 되어있다고 하니 학부모님들도 안심하고 마음껏 하라고 할것 같아요

STEP1 에서는 각 시간에 필요한 준비사항과 해당 단원을 배우면 어떤걸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지. 그리고 교과서에선 어떤 영역인지를 알수있어요.
교과서 단원들어가기전 시작 부분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네요.

STEP2 에서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직접 접속하여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부분이구요.

STEP3 에서는 직접 체험한 활동을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고 선생님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단계라고 하는데 혼자 하기 보다는 친구들과 같은걸 해보고 이야기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STEP4 에서는 STEP2에서 사용한 프로그램으로 다른 종류의 체험을 해보는 단계로 구성되어있어요
쉽게 말하면 학습을 했으니 숙제를 하면서 복습하는 단계? 
하나만 해보고 나면 어떤걸 해야할지 망설이며 안하게 되는 친구들도 많을 것 같은데 몇가지를 추가로 해보게 하니 아이들도 더 집중해서 하게 되더라고요. 

기본적인 도구 기능도 알려주고 있구요

중간에 TIP이라든지 깜짝 미션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예전엔 이렇게 알려주는 책을 보면 뭐가 이렇게 크게 되어있어. 이렇게 크게 해서 두께만 두껍게 한거 아니야 . 이거 다 아는건데 이런것 말곤 없나? 이런생각도 했었는데. 지금 이렇게 저처럼 초보자의 입장에서 보면 화면이 크게 나오면서 하나하나 알려주는건 좋은것 같아요
이렇게 하고서도 잘못눌러서 막상 다른 화면이 나오면 당황하는 경우도 많기때문에 . 초보일수록 화면과 같은 모습 그대로 책에서 설명을 해준다면 이해가 더 쉬운것 같아요. 게다가 알록달록이라 어수선한가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아이들은 그런생각없이 따라서 하는거에 중점을 맞추다 보니 그렇게 신경쓰지 않더라고요.^^
엔트리를 중급이상 하는 친구들은 다른 도서를 보는게 좋을 것 같지만 완전 초보나 이제 관심을 두는 친구들이 본다면 어린아이라도 문제없이 잘 따라서 할 수 있는 도서 같아요.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쓰셔서 그런지 어떤 상황들이 나올지 아시는듯? 

아직까지 엔트리 사용안해본 고학년 친구들. 그리고 이제 관심을 가져보는 아이들 모두모두 이책으로 배우면 기초는 문제없을듯~ 

* 출판사 [ 성안북스 ] 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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