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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 박사와 지구 멸망 프로젝트 : 작전 04. 예쁜 쓰레기 대작전 - 어린이를 위한 첫 통합과학 동화 ㅣ 정모 박사의 지구 멸망 프로젝트 4
유만선 지음, 황교범 그림, 이정모 기획 / 양양하다어린이 / 2026년 9월
평점 :
과연 정모 박사는 정말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걸까? 제목만 보면 그렇게 느껴지지만, 이야기를 읽다 보면 오히려 사람들이 지구를 더 사랑하게 되는 반전이 펼쳐진다. 박사의 계획이 번번이 어긋나는 모습이 웃음을 주고, 이번에는 또 어떤 방식으로 실패할지 궁금하다.
네 번째 프로젝트인 ‘예쁜 쓰레기 대작전’에서 박사는 사람들이 필요하지 않아도 예쁜 물건을 사고 버리게 만들어 지구를 쓰레기로 뒤덮으려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선물을 나누고, 포장을 줄이고, 버려질 물건을 다시 쓰면서 쓰레기를 새로운 자원으로 바꿔 놓는다. 박사와 엠알스가 나누는 대화 속에는 소비와 생산, 재활용 같은 과학 지식이 담겨 있는데, 우리가 매일 겪는 쓰레기 문제와 이어져 있어 실생활에 바로 도움이 된다. 이야기 중간중간 등장하는 정모 박사의 보고 내용은 앞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해 책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과학 지식도 한 번 더 짚어볼 수 있게 한다.
필요하지 않은 물건까지 사고 예쁜 포장과 굿즈에 마음을 빼앗기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이 책은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말에 그치지 않고, 나누고 다시 사용하고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작은 행동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구를 멸망시키려던 박사의 계획이 오히려 사람들이 지구를 아끼는 마음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지는 모습에서, 결국 지구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거창한 계획보다 매일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단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gbb_mom 단단한 맘
@yyhdkids 양양하다어린이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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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알스의 지구 멸망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오로지 지구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지구인들이 지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들이 과학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에 달린 것입니다. - P6
지구인들은 필요하지 않아도 갖고 싶어 하고, 쓰지도 않으면서 소유하고 싶어 하지. 거기에 특별한 의미까지 붙여 주면 더 좋아하고 말이야. - P113
인간들이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존재란 말이야. 다른사람을 도울 때 기쁨을 느끼다니!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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