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위 게임 - ‘좋아요’와 마녀사냥, 혐오와 폭력 이면의 절대적인 본능에 대하여
윌 스토 지음, 문희경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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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에서 책의 내용을 추측할 수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현재 자신의 지위에 안주하거나 더 높은 곳을 추구한다. 그래서 그 지위를 유지하거나 높아지기 위해 삶 속 다양한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저자는 인생은 게임이라 말하며, 그 안의 규칙들이 우리의 내면에 새겨져 생각과 신념을 조정하기에 게임은 곧 우리라 정의한다. 저자는 지위 게임의 여러 사례를 보여주며 그 핵심이 ‘관계’에 있음을 보여준다.


샘플북은 56페이지의 짧은 분량으로, 목차의 4장까지의 내용을 발췌했기 때문에 핵심내용으로 들어가기 전 에피타이저만 맛 본 느낌이다. 그렇지만 저자의 집필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고, ‘지위게임’에 대한 호기심도 높아졌다.


알고 싶지 않아도 이곳저곳에서 알게되는 타인의 생활은 나 스스로 ‘지위게임’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많은 독자들이 책을 읽고 이런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빠져나올 힌트를 얻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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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렇게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 데는 두 가지 강렬한 정서가 작동한다. 수용의 기쁨과 거부의 고통이다. - P9

뇌는 스스로 삶을 구축한다. 지극히 인간적인 삶을 구축한다. - P20

사람들이 우리를 추종하거나 존경하거나 추앙하거나 칭찬하거나 우리가 그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치도록 허락해주는 상태, 이것이 지위다. - P23

높이 올라갈수록 살아가고 사랑하고 자손을 낳을 가능성도 커진다. 이것이 인류 성공의 핵심이다. 이것이 지위 게임이다. - P26

우리는 그냥 더 많이 얻을 때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보다 더 많이 얻을 때 가장 행복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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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국보 -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숨은 명작 문화재
배한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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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국보 1호는 남대문, 보물 1호는 동대문. 어렸을 때부터 들어왔던 문화재라 잊을 수가 없다. 특히 1호는 남다르기 때문에 더 기억하게 된다. 이렇게 국보,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는 다른 문화재 보다 특별하게 여기지도 더욱 중요하게 생각된다.


“국보.보물이 아니어서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또는 잊고 있었던 숨은 명작 문화재를 찾아내 그 속에 담겨진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밝혀내고자 했다. - p.10”


하지만, 역사적으로도 중요하고 그만한 가치가 있음에도 국보, 보물로 지정되지 않은 문화재가 많다. 저자는 그런 문화재를 ‘무관의 국보’라 칭하고, 그런 걸작 문화재 35점을 예술적 의미와 역사와 함께 소개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 가슴아픈 일제강점기가 있다. 그 시대에 많은 문화재가 사라지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많은 것들을 무너졌다. 경복궁을 허물고 석굴암을 옮겨오려 했단 사실이 충격이었고 기술적 한계로 실행되지 못한 사실이 다행이었다.


“문화재는 국민의 소유로 국민 모두가 보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아직도 조상이 남긴 우수한 문화재의 상당수를 모르고 있다. p.9”


이 책은 문화재 35점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삶과 역사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 문화재가 왜 중요하고 소중한지 설명한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알아야 지킬 수 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가 여러 이유로 아직 국보,보물로 지정되지 못하고 있지만 그 가치는 관심을 갖고 알아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보존 할 수 있고 후세에 전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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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는 국민의 소유로 국민 모두가 보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아직도 조상이 남긴 우수한 문화재의 상당수를 모르고 있다. - P9

국보.보물이 아니어서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또는 잊고 있었던 숨은 명작 문화재를 찾아내 그 속에 담겨진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밝혀내고자 했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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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시끄러운 정적에 관하여 반올림 58
사라 데센 지음, 박수현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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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부터 끌렸다. ‘미치도록 시끄러운 정적’이란 무엇일까? 가능한 말일까? 책을 읽고 그 의미를 알 수 있었고 책의 내용과 잘 어울리는 제목이라 생각했다.


“사실, 정말로 잘 생각해 보면 그게 거짓말보다 더 나빠. 내 말을, 최소한 적어도 스스로에게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소리야.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데 누가 믿어주겠어? 안 그래? - p.190”


불편함이 싫고 부딪히는 상황이 싫은 애너벨은 자신이 하고싶은 말 보다 상대방이 원하는 대답을 하며 살아간다. 친구와의 문제상황에서 억울함이 생기고, 가족안에서의 불편함도 생기지만 참으며 속으로 곪아간다. 그러다가 상대가 원하는 대답이 아니어도 진실만을 말하기로 결힘한 오언과 알게되고 친해져가며 애너벨은 깨닫고 성장한다.


“’어떤 이야기를 진실되게 만드는 것은 잘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 걸 아는 것, 그리고 이해해 주리라고 믿는 것’이라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내 목소리를 잘 들어주고 이해해 줄 사람은 바로 내 자신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 p.433”


들어주기보다 자신의 말을 하느라 바쁜 세상이다. 타인의 말을 들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나의 내면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 애너벨도 정적속에 자신의 소리를 듣고 나서야 스스로를 바라보고 회피하던 과거를 마주할 수 있었다.


“생각하거나 판단하지 마. 그냥, 들어봐.”라고 책 뒷 표지 적혀있다.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는 법이다. 머리가 복잡하거나 마음이 무겁고 답답할 떄가 바로 그 때다. 그럴 땐 그냥 한 번 내 목소리를 들어보자. 그리고 이해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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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진실이 아프게 할 때도 있으니까. - P128

나는 그저 몇 분 동안만이라도 내 안의 모든 생각을 다 멈추고 오로지 표면에만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랐다. 하나의 눈길, 하나의 눈빛, 하나의 시선에만 집중할 수 있기를. 여기. - P149

"아니, 이상한게 아니라 어려운 거지. 하지만 불가능할 일은 아니야. 그냥 한번 해봐." - P163

"일, 말했다시피 일이라는 표현은 대표적인 대체어이고, 엄청나게 모호한 표현이야. 대치 상황에서 오해를 피하려면 최대한 명확하게 말해야 해." - P164

"난 그저 상황에 따라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지." - P175

"사실, 정말로 잘 생각해 보면 그게 거짓말보다 더 나빠. 내 말을, 최소한 적어도 스스로에게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소리야.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데 누가 믿어주겠어? 안 그래?" - P190

단 한 가지 기억을 둘러싸고도 그렇게 많은 변형이 이루어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구는 옳고 누구는 그르다고 할 수는 없었다. 다만, 모두가 하나의 조각을 간직하고 있을 뿐. 그 조삭들을 맞춰서 하나로 연결하면, 그제야 제대로 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을 터였다. - P274

겉에 드러난 건 가짜이고 진실은 안에 있었다. 말로 하기 전에 눈으로, 진실한 눈으로 보아야 했다. - P291

더 밝고, 더 빛나고, 작지만 끝없이 반짝이는 것들을. 내 안의 한 부분을 끝없이 밀어 올리고 밀어 올린 끝에 마침내 만나 빛이었다. - P420

‘어떤 이야기를 진실되게 만드는 것은 잘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 걸 아는 것, 그리고 이해해 주리라고 믿는 것’이라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내 목소리를 잘 들어주고 이해해 줄 사람은 바로 내 자신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 P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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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의 시간 - 서태지와 아이들부터 뉴진스까지, 히스토리로 읽는 케이팝 이야기
태양비 지음 / 지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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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부터 ‘케이팝’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문화, 예술의 힘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는 계기도 되었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케이팝. 그 역사의 시작은 어디부터 였고 지금의 위치는 어디에 있는지 궁금했다.


“케이팝의 역사 속에서 ‘사조’를 발견한 겁니다. ‘시스템주의’, ‘뮤지션주의’, ‘커뮤니티주의’ 그리고 마지막으로 케이팝의 미래를 꿈꾸는 ‘아이콘주의’까지 4개 사조로 케이팝 아이돌 음악을 정리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p.5”


저자는 케이팝에 관한 다양한 글을 여러 매체에 연재한 케이팝 저널리스트로, 4개의 사조로 구분한 케이팝의 역사를 이 책에 풀어냈다. 목차를 보면 케이팝 이전을 살펴본 뒤 시스템은 만든 1세대 아이돌, 뮤지션이 된 2세대 아이돌, 커뮤니티의 3세대 아이돌을 지나 케이팝의 미래로 나뉘어져있다.


1세대 아이돌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세대로서 글을 읽는 내내 재미있었고, 단지 좋아서 듣던 음악의 역사적 흐름을 그 배경과 함께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 글 중간중간 주요 음악을 유튜브로 볼 수 있게 실린 QR코드는 잊혔던 추억을 되살아나게 했다.


“너무 활동 영역이 커지자, 역설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 같은 무력감이 든 겁니다. - p.224”


전 세계적으론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작년 잠정적으로 그룹활동을 줄이겠다는 발표를 했다. 인기와 비례한 활동으로 자신의 삶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저자는 개인을 지키면서도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균형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의 말에 동감하며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케이팝 아이돌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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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의 역사 속에서 ‘사조’를 발견한 겁니다. ‘시스템주의’, ‘뮤지션주의’, ‘커뮤니티주의’ 그리고 마지막으로 케이팝의 미래를 꿈꾸는 ‘아이콘주의’까지 4개 사조로 케이팝 아이돌 음악을 정리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P5

‘창의력이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 P9

그는 최초로 ‘케이팝 아이돌은 뮤지션이어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 P134

뮤지션주의 아이돌은 음악에진심을 담았습니다. - P149

뮤지션이 아티스트가 되려면 자기만의 관점이 필요합니다. - P210

너무 활동 영역이 커지자, 역설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 같은 무력감이 든 겁니다.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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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 하늘을 날고 싶어! 나의 첫 과학책 7
박병철 지음, 영민 그림 / 휴먼어린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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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첫 과학책 7_(하늘을 날고 싶어!) 비행기/ 박병철 글, 영민 그림/ 휴먼어린이

: 하늘을 날고 싶었던 꿈이 지금의 비행기를 만들었다. 처음은 열기구였다. 방향을 조절할 수 없어 비행선을 만들고, 자유로운 비행을 꿈꾸며 어설픈 날개를 달고 무작정 언덕 위에서 뛰어내리기도 했다. 수 많은 도전과 연구 끝에 비행기가 탄생했는데 눈부신 발전은 전쟁 때문이었다. 전쟁이 끝난 뒤 무기로서의 역할을 끝낸 비행기는 여객기, 화물기로 활용되기 시작하며 사람들의 이동수단이 된 것이다.


🔖나의 첫 과학책 시리즈를 읽으며 인류의 역사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인간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편리를 위해, 꿈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계속해왔고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것들에는 그 탄생의 역사가 있다. 그 역사를 알고 과정을 안다면 작은 것도 쉽게 여기지 않고 고마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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