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손생의 수어 일력 365 - 모든 문장을 QR 영상으로 만나다
유슬기(유손생)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9월
평점 :
어렸을 때 노래에 맞춰 수어를 따라 할 때는 그저 손동작이 멋지고 재미있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얼마 전 드라마<반짝이는 워터멜론>을 통해 ‘코다’라는 말을 알게 되었고, 수어가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언어이자 소통의 방법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코다인 저자가 수어를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소중한 언어와 문화로 바라본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저자는 수어를 부모님이 물려주신 소중한 유산이라 이야기하며, 농인과 청인은 그저 사용하는 언어와 문화가 다를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전한다. 이 책은 매일 한 단어와 그 단어를 활용한 문장을 사진과 동작 기호로 익히도록 구성되어 있고, 정확한 동작과 표정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로 영상도 함께 볼 수 있다. 인사말부터 일상적인 대화, 계절과 시기에 맞는 표현까지 담겨 있어 실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살아있는 수어를 배울 수 있다.
저자의 말처럼, 언젠가 우연히 농인을 만나게 된다면 망설이지 않고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고 싶다. 매일 5분씩 익힌 작은 표현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먼저 말을 걸어 주는 따뜻한 손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 책과 함께 수어를 시작해 봐야겠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유손생의수어일력365 #유슬기 #포레스트북스 #수어
#라온혜윰_서평
당신이 언젠가 우연히 농인을 만난다면 주저 없이 수어로 인사를 건네고, 조금 더 다정하게 안부를 물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 P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