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사랑 이야기
도나쵸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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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망한 사랑 이야기만 담겨 있을 것 같지만, 이 책은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끝난 뒤의 마음까지 두루 담아냈다. 누군가를 좋아하며 설레는 순간, 함께여서 행복했던 시간, 이별 후 쉽게 정리되지 않는 미련과 후회까지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지나왔을 감정들이 떠오른다. 그래서 제목과는 달리 사랑의 여러 얼굴을 만나볼 수 있다.


귀여운 만화와 짧고 담백한 글이 어우러져 사랑의 순간들을 가볍게 풀어내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은 생각보다 깊다. 연애할 때는 미처 몰랐던 감정을 이별 후에야 깨닫기도 하고, 지나간 인연이 시간이 흐른 뒤에도 마음 한편에 남아 있기도 하며, 다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며 조금씩 나를 알아가기도 한다. 사랑의 시작과 과정, 이별과 미련, 그리고 새로운 시작까지 사랑의 모든 순간을 귀여운 그림과 공감 가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기억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지나간 사랑이 꼭 실패로만 남는 것은 아니며, 그 시간을 통해 내가 누군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또 나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게 되었는지를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사랑이 끝난 뒤 마음을 정리하는 사람에게도 각자의 자리에서 사랑을 천천히 바라보는 시간을 줄 것이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단단한맘킴히서평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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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에만 케이크를 먹지 말고 케이크를 먹어서 특별한 날로 만들어. - P33

스쳐가는 인연이라도 페이지에 담기면 자국이 남을 수 밖에 없다. 꾹꾹 눌러담을 수록 더 깊게.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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