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 역사와 문화와 과학이 담긴 강렬한 매운맛!
이향안 지음, 이주미 그림 / 현암주니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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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소에 즐겨 먹는 친근한 음식을 통해 유익한 교양과 인문학적 상식을 동시에 쌓을 수 있는 지식 그림책이 출간되었다. 매콤달콤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언제나 손이 가는 최고의 간식인 떡볶이를 소재로 삼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늘 맛있게 먹으면서도 미처 알지 못했던 음식 속 비하인드 스토리도 함께 실렸다. 본문 곳곳에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은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떡볶이의 흥미로운 탄생 배경뿐만 아니라 본래 왕실에서 즐겨 먹던 귀한 궁중음식이었던 떡볶이가 시대를 거쳐 오늘날의 친숙한 대중 음식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역사를 설명한다. 과거 간장 양념 기반에서 지금의 빨간 양념으로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은 물론, 고추장과 된장 같은 우리 전통 발효 음식 문화의 깊은 뿌리까지 함께 다룬다. 더불어 매운맛을 느낄 때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분비 작용이나 영양 성분의 조화 같은 흥미로운 과학적 원리부터 함께 곁들이면 좋은 단짝 분식들도 소개했다.


소울 푸드인 떡볶이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최근에는 로제, 마라, 짜장 등 시대의 유행을 반영한 수많은 종류의 떡볶이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역시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기본 고추장 떡볶이가 가장 정겹다. 누구나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쉬운 단어와 친근한 문체로 쓰인 책을 읽다 보니 떡볶이가 먹고 싶어진다. 채소까지 골고루 들어간 영양 가득한 떡볶이를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먹어봐야겠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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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아, 만약에 채소도 없이 떡만 많고, 설탕을 잔뜩 넣어서 만들면 정크 푸드가 될 수도 있어. 그럼 칼로리는 높고, 영양소는 적은 음식이 되고 마니까. 하지만 이렇게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재료들을 다양하게 넣고, 설탕을 줄이면서 단맛을 양파로 보충한 떡볶이라면 어떨까? - P61

매운 걸 먹으면 혀가 얼얼해요. 혀가 통증을 느끼는 거지요. 우리 몸이 고통을 느끼는 거예요. 그럼 뇌에서는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이 나오게 돼요. 엔도르핀은 고통을 줄이면서 기분을 좋게 만드는 물질이에요. 그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며 스트레스가 풀리게 되는 거지요.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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