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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이발사 무무 ㅣ 퐁당퐁당 책읽기 6
장혜영 지음, 윤동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6월
평점 :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 1등을 꿈꾸는 마음은 누구나 한 번쯤 가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최고 이발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설레는 발걸음을 내딛는 아기 염소 무무의 도전기는 읽는 내내 흥미진진한 재미와 잔잔한 미소를 자아낸다.
무무는 대회장으로 향하는 길에서 도움이 필요한 양들을 차례로 만나고, 망설임 끝에 자신의 시간을 내어 그들을 도와준다. 그 결과 대회에서는 원하는 순위를 얻지 못하지만, 자신이 전한 다정한 손길과 진심이 누군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무무는 1등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건네는 데 있다는 사실을 배워 간다.
저자는 남들이 정해놓은 순위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특별한 비법과 다정한 손길로 타인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까지 세심하게 매만져주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기보다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 자신의 속도로 씩씩하게 걸어갈 때,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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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는 다정하게 말하며 또또 등을 살며시 쓰다 듬었어요. 먼저 따뜻한 손길로 마음을 놓게 하려고요. 말도 없이 차가운 가윗날부터 갖다 대면 두려움이 더 커질 수도 있거든요. 이건 손님을 대하는 무무만의 방법이랍니다. - P38
너는 아픈 양들의 부탁에 귀를 기울였잖니. 뭉친 털을 잘라 내고 상처도 낫게 해 주었어. 그건 재빠른 손이나 화려한 기술보다 훨씬 얻기 어려운 거란다. 너만의 특별한 비법인 셈이지. 네게 대회 1등 자리는 중요하지 않아. 넌 이미 최고야. - P66
무무는 속으로 다짐했어요. 누군가에게 필요한 대로, 알맞은 스타일을 고민하는 이발사가 되기로요. 어쩌면 최고 이발사는 겉모습뿐 아니라 마음까지 매만져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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