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이 계절을 보여 주고 싶어
찌롱 지음 / 부크럼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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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도 온도가 있고, 추억에도 향기가 있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생긴다. 작가는 그 궁금증을 누리섬 친구들의 평범한 하루를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품고 있는 따뜻한 감정을 책에 담았다. 말랑말랑한 글과 포근한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계절이 바뀌는 풍경뿐 아니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작은 행복까지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이 책은 화려한 사건보다 계절마다 마주하는 익숙한 풍경과 소소한 일상을 담담하게 들려준다. 봄의 설렘, 여름의 시원한 바다, 가을의 책 읽는 즐거움, 겨울의 따뜻한 웃음까지 글만 읽어도 그 계절의 공기와 냄새가 떠오른다. 무엇보다 사계절이 또렷하게 이어지는 우리나라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새삼 느끼게 해 주며, 각 계절의 마지막에는 독자가 자신만의 계절 이야기와 추억을 직접 적어 볼 수 있어 한 권의 특별한 기록으로 완성된다.


우리는 늘 특별한 날만 기억하려 하지만, 사실 인생은 평범한 계절들이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진다. 그래서 지금 곁에 있는 사람과 함께하는 오늘도, 언젠가는 가장 소중한 추억이 된다. 바쁘게 흘려보냈던 사계절을 다시 천천히 되돌아 보고, 앞으로 찾아올 계절에 마주하는 이야기를 조금씩 기록해 보고 싶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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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마음에 들어? 보자마자 네 생각이 났어." 그 안에 담긴 다정함 덕분에 선물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따뜻하게 남아.

새파란 윤슬과 드넓은 바다 앞에 서 있으니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아. 언젠가 다시 이곳에 돌아왔을 때 지금의 고민들도 파도처럼 멀리 흩어져 있기를 바라.

오늘은 어떤 문장이 나를 간지럽힐까?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시간은 언제나 즐거워. 오밀조밀한 글자들을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상상의 나래가 펼쳐져.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눈덩이 하나에 웃음이 터지고, 그 모습에 또 웃음이 번져. 행복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어. 이렇게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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