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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 가도 섬이네! - 백령도에서 독도까지, K-아일랜드 인문지리 탐방기
강이석 지음 / 북트리거 / 2026년 5월
평점 :
우리가 여행지로만 생각했던 섬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 출간되었다. 제주도, 울릉도, 독도처럼 익숙한 섬은 물론이고 여의도, 남이섬, 백령도, 마라도까지 다양한 섬의 숨겨진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아름다운 풍경 뒤에 담긴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삶이 궁금해지며 책장을 계속 넘기게 된다.
저자인 강이석 선생님은 지리 교사이자 여행가답게 직접 섬을 찾아다니며 보고 들은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준다. 이 책은 섬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왜 중요한 공간인지 알려 주는 것에서 시작해 우리나라의 다양한 섬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한 국내 섬과 닮은 세계의 섬 이야기까지 함께 담아, 섬이라는 공간을 더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섬들은 저마다 특별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섬은 사방이 거친 바다로 둘러싸여 있지만 단순히 바다에 떠 있는 땅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삶이 쌓인 하나의 세계이다. 책을 통해 멀고 낯설게만 느껴졌던 섬들의 진정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곳에 새겨진 국토의 숨은 매력을 온전히 실감해 보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가도가도섬이네 #강이석 #북트리거
#라온혜윰_서평 #북큐레이터_라온혜윰
섬은 단순히 육지의 변방이 아니라, 세계를 연결하는 거점이면서 그 자체로 온전한 하나의 계계라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겁니다. - P6
왜냐하면 섬이란 단순히 바다로 둘러싸인 땅이 아니라, 아주 오랫동안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고유한 성격을 형성해 온 장소이기 때문이죠. - P18
북한강에 점점이 놓인 이 세 개의 섬, 중도, 남이섬 그리고 자라섬은 개발과 보존이라는 어려운 딜레마에 대해 각자 다른 방식으로 그 답을 보여 줍니다. 중도는 역사라는 과거의 소중한 가치를 덮고 그 대신 자본이라는 현재의 이익을 선택했습니다. 반면 남이섬은 기발한 상상력으로 섬의 가치를 완전히 새롭게 창조했고, 자라섬은 음악이라는 매력적인 콘텐츠로 섬을 축제의 장소로 되살렸습니다. - P129
섬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지만 세상과 단절된 공간이라기보다 오히려 사람과 문화, 그리고 사건이 끊임없이 드나드는 경계의 장소입니다.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길목에 놓여 외부의 변화와 충격을 가장 먼저 마주하면서도, 그 흔적을 오래 간직하는 공간이 되어 왔죠. - P167
즉 독도에 경찰을 배치하는 것은 이곳이 분쟁 지역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저긍로 다스리고 있는 주권 영토임을 전 세계에 공표하는 가장 세련되고 강력한 방식인 셈입니다. -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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