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떠들기 - 읽고 나면 말이 많아지는 사회쌤의 독서클럽 ㅣ 생각하는 10대
박현희 지음 / 북트리거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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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책을 읽어야 하지?”라는 막막한 고민 앞에서 이 책은 다정하고 반가운 주선자처럼 다가온다. 단순히 책을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 삶과 연결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내며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킨다.


저자인 박현희 선생님은 고등학교 사회 교사답게 ‘질문’을 통해 독자를 책 속으로 이끈다. 이 책에는 기술, 환경, 민주주의, 역사, 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21권의 책이 소개되어 있으며, 각 책과 연결된 질문과 활동도 함께 담겨 있다. 정답을 알려 주기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의견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독서가 혼자 읽고 끝나는 활동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 준다. 책을 읽고 떠오른 생각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질문을 이어 갈 때 독서는 더욱 풍성해진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거나, 책을 다 읽고도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막막했던 사람이라면 《책 읽고 떠들기》가 좋은 독서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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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책 읽고 떠들기’는 굉장한 힘이 있습니다. ‘책 읽기’나 ‘떠들기’만으로는 도달하지 못하는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 주는 힘입니다. - P7

작가는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싶었을 거예요. ‘이대로는 위험해.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는 전체주의의 폭압 속에서 살게 될 거야!’ - P48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낯설게 바라보는 연습을 해 볼 거예요. 잉ㄱ숙함을 의심하고, 당연함을 다시 묻고, 보이지 않던 연결을 찾아봐요. 익숙하고 당연 한 것에 질문을 던지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고 애쓰는 과정이 다소 불편할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기억해 주세요. 의심하는 존재가 세상을 변화시켰다는 것을. - P133

문제집에는 정답과 풀이라도 있지만, 우리 삶의 국면 대부분에는 정답과 풀이가 없습니다. 모르는 것을 붙들고 우직하게 탐구해 가는 방법뿐. 그러니 모르는 상태를 이면하지도 말고, 알고 있다고 착각하지도 말고, 알지 못하는 것을 즐겨 보면 어떨까요?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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