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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고 보는 위대한 질문 도감 - 세상을 바꾼 80개의 질문으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ㅣ 쉽게 읽고 보는 도감
정상영 지음, 신응섭 그림 / 진선아이 / 2026년 6월
평점 :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오늘날의 위대한 문명과 업적들이 사실은 아주 사소하고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다. 저자는 위인들의 성공 신화 대신, 그들이 처음 품었던 엉뚱하고도 순수한 질문에 주목했다. 어린이들이 깔깔 웃으며 몰입할 수 있는 유쾌한 그림과 흥미진진한 신문 기사 형태의 구성은 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지루할 틈 없이, '나도 이런 궁금증을 가져본 적이 있는데'라는 공감을 이끌어낸다.
책은 과학, 예술, 정치,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위인 80명이 던진 삶의 핵심적인 질문과 이를 해결해 나간 과정을 짧고 명쾌하게 다루고 있다. 스스로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배움을 행동으로 옮긴 동양의 철학자들부터 공감의 예술을 정의한 톨스토이, 국경 없는 문화 보호를 주장한 빅토르 위고까지 인류의 삶을 풍성하게 만든 발자취가 가득하다. 위인들은 단순히 머릿속 생각에 그치지 않고 작은 궁금증을 끝까지 파고들어 고민하고 연구했으며, 그 집요한 노력이 결국 인류 역사를 뒤흔든 거대한 업적이라는 열매를 맺게 되었다.
엄청난 자료와 지식을 순식간에 찾아내는 인공지능(AI) 시대가 되면서, 이제는 단순히 답을 외우는 것보다 스스로 깊이 생각하고 '좋은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지식의 암기는 AI가 대신해 줄 수 있지만, 사소한 의문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내는 창의적인 질문 역량은 오직 인간만의 고유한 영역이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세상에 대한 열린 태도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문제를 해결해 보는 경험은 변화무쌍한 미래를 선도할 단단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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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혜윰_서평 #북큐레이터_라온혜윰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는 것이다." 공자 스스로 모르는 것이 많다고 인정하며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 거예요. - P20
앎이 행동의 바탕이 되고, 행동이 앎을 더욱 깊게 만들죠. 퇴계의 말씀은 ‘지행합일( )’로 표현돼요. ‘아는 것과 행동은 하나’라는 뜻이에요. - P46
톨스토이는 예술을 나름대로 정의했어요. ‘인간의 움직임, 선, 색채, 소리, 말 등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다른 이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라고 했죠. 감정을 표현하고 그 감정이 다른 사람에게 닿아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예술이라는 거죠. 감정의 전달과 공감이 예술이라는 거예요. - P96
소설 <레 미제라블>,<노트르담의 꼽추> 등으로 최고의 프랑스 작가로 존경받는 빅토르 위고는 저작권 보호에도 큰 발자취를 남겨요. 그는 국적에 상관없는 저작권 보호를 주장했어요. ‘국제 문학 예술 협회’를 세우고 초대 회장을 지냈죠. 외국 책을 베껴 파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이었어요.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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