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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 도깨비 편의점 3 ㅣ 특서 어린이문학 16
김용세.김병섭 지음, 글시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3월
평점 :
🔖 마음속 깊은 고민을 가진 아이 앞에 신비한 황금 카드와 함께 나타나는 25시 도깨비 편의점에는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줄 신비한 물건들이 가득 차 있다. 이 중 '나에게 꼭 필요한 단 하나의 물건'을 골라야 하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1~2권에 이어 3권에는 어떤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등장할까?
이번 책은 단순한 고민 해결을 넘어, 천 년 전 비형과 길달의 과거를 다룬 프리퀄 서사 등 한층 더 깊고 넓어진 세계관을 선보인다. 특히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인 '어둑서니'와의 악연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강력한 몰입감을 주고, 비형과 길달을 둘러싼 천 년의 비밀을 추적해가는 과정은 마치 수수께끼를 푸는 듯 유쾌하다.
3권의 스포츠와 우정을 다룬 '착 그립'이나 행운과 불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행운 동전' 같은 에피소드들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다룬다. 전작《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을 즐겁게 읽었던 친구들이라면, 더욱 확장된 스케일과 판타지적 요소가 가득한 이 책에서 다시 한번 독서의 참된 재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25시도깨비편의점 #도깨비편의점 #특서주니어
#라온혜윰_서평 #북큐레이터_라온혜윰
너의 자신감이 올라가면 착 그립의 성능도 함께 좋아지니 마음을 단단히 먹도록 해. 모든 일은 네가 마음먹기에 달려 있으니까. - P75
착 그립을 생각하면 고마움이 앞섰다. 하지만 그런 특별한 물건에 의지하고 있는 마루 자신이 조금 나약하게 느껴졌다. 영원히 착 그립에 의존해서 배드민턴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건 아닐 것이기 때문이었다. 마루는 착 그립 없이 순수한 실력으로 결승전 경기를 치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 P94
‘이 모든 게 행운 동전 때문일까? 다리를 다친 게 행운인지 불운인지 모르겠네. 어쩌면 행운과 불운은 동전의 양면 같아서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건 아닐까?’ - P155
실수해도 괜찮아요. 친구와 다투어도 다시 화해할 마음만 있다면, 그 모든 과정이 여러분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요. -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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