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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을 넘은 새 ㅣ 특서 어린이문학 14
손현주 지음, 함주해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5년 12월
평점 :
도시 외곽 작은 숲에 둥지를 튼 어미 유리새는 공사장의 소음과 분진, 진동 속에서도 아기 새들을 보호하고 먹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밤에는 가로수 불빛, 천적들의 공격에도 공존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어미 새는 아기 새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알려준 뒤 세상으로 내보낸다.
도로에 가다보면 유리로 된 아파트 방음벽을 볼 수 있다. 방음벽 외에도 유리로 된 건물을 보면 반짝이고 그 유리에 반사된 하늘이 너무나도 예뻐 보인다. 하지만, 자연에서 살아가는 새들은 유리를 인식하지 못해 부딪혀 죽는 경우가 많다. 작가는 그런 사고를 접한 뒤 새들이 도심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며 환경 도서를 집필했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환경은 파괴되고 자연의 생태계는 무너지고 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생명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 도서 환경에 대해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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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날기 위해 태어났단다. 이 둥지는 곧 사라질 거야. 그리고 이제 너희에게 이곳은 너무 좁아. 너희는 하늘을 날며 많은 걸 보고 배우며 살아야 해. - P54
하늘을 나는 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험이란다. 숲속의 나무들, 들판의 꽃들, 그리고 넓은 하늘을 한번에 다 느낄 수 있어. 이 모든 것이 너희의 날개에 달려 있어. - P54
이제 너희는 자유롭게 하늘을 향해 마음대로 날아갈 수 있어. 너희들이 원하는 세상으로 가렴. 그러나 숲을 잊으면 안 돼.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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