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이 일본이 지은 이름이라고? - 빼앗긴 우리 지명으로 보는 역사
조지욱 지음, 박지연 그림 / 현암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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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은 땅과 마을의 정체성이면서,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의 정체성인 거예요. -p.7”


사람에게 이름이 있고 그 이름을 불러줘야 존재의 의미가 생기듯이 지명도 그렇다. 그 땅과 마을의 이야기가 지명에 담겨있다. 그런데 그런 지명을 일제 강점기를 중심으로 강제로 변경되고 사라졌다. 저자는 그렇게 사라지고 변경된 지명들의 사례를 일제 식민지 지배와 민족 말살 정책을 연결 지었다. 더불어 각 지명의 유래와 함께 어떤 의미인지도 함께 설명한다.


그냥 그렇게 불렸으니, 지금도 아무 의심 없이 사용되는 지명들. 알아야 고칠 수 있다. 일제 잔재 청산 운동으로 고쳐진 것들이 많지만 찾아보면 수정할 것들이 남아있을 것이다. 아이는 책을 읽으며 새로 알게 된 내용을 신기해했고, 일제의 만행에 분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책에 고맙다고 한다. 나 역시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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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은 땅과 마을의 정체성이면서,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의 정체성인 거예요. - P7

내가 사는 곳의 지명을 이해한다는 것은 내가 누구인지를 이해하는 중요한 숙제이기도 해요. 그 숙제를 하는 첫걸음이 지명의 유래와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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