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만들지 않고 이기는 말하기 기술
김은성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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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을 하자고 만든 자리가 ‘토론’이 아닌 ‘감정’이 담긴 ‘말싸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토론의 주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논쟁이 아닌 감정을 건드리는 화법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서로의 기분이 상하지 않는 토론을 할 수 있을까?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박사인 저자는 쇼펜하우어의 책 <토론의 법칙>을 인용하여 건강한 소통의 이르는 법을 책으로 출간했다. 1부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담았고, 2부는 쇼펜하우어가 지은 <토론의 법칙>에서 나온 38가지 토론의 법칙에 관해 설명했다. 3부에서 <토론의 법칙>의 핵심 기술에 대해 간략히 정리한 뒤, 4부는 나를 지키기 위해 3부에 나온 기술의 대응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5부에서 갈등의 논쟁이 아닌 건강한 토론이 되는 방법을 적었다.


“ 쇼펜하우어가 어떻게 토론을 이해하고 또 토론에 접근했는지 보여주지만, 정직하고 공정한 토론을 위한 지침이라기보다 토론에서 승리하는 방법에 대한 코멘트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 p.153”


책을 읽으며, 쇼펜하우어의 <토론의 법칙>에 나오는 기술들은 정직하다기보다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이런 전략을 꼭 사용해서 이기라는 의미가 아닌, 상대가 이런 방법을 썼을 때 어떻게 나를 지킬 것인지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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