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대를 위한 기발한 경제 수업 - 44가지 기념일로 키우는 경제 문해력
태지원 지음 / 블랙피쉬 / 2024년 7월
평점 :
딱딱하게 느껴지는 경제를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배울 방법이 있을까? 쉽게 배우려 해도 용어 자체가 어려워 도전했다가 포기한 일이 많을 것이다.
저자는 사회 과목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 교사로 이 책을 집필했다. 44가지 기념일에서 경제 이야기를 발견하고 역사, 경제, 문화를 엮어 설명했다. 기념일마다 함께 알아두면 좋은 날도 소개하고 끝에는 경제를 위한 실천 행동 방법도 첨부했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기념일, 근로자의 날’처럼 이미 알고 있던 기념일도 있고 ‘지식 재산의 날, 자원 순화의 날, 개인 정보 보호의 날’처럼 사회 현상에 맞춰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기념일도 있다.
인상적인 기념일은 무분별한 소비를 막기 위해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이다. 그것도 가장 소비가 큰 블랙프라이데이 날이라니! 나는 어떤 ‘소비’를 하고 있는지, 어떻게 ‘소비’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이 책의 경제 수업은 관련 역사의 시작부터 최신 자료와 뉴스를 예시로 들어 경제 용어가 아닌 재미있는 이야기로 느껴진다. 아이들에게 경제에 대한 배경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반갑기만 하다.
#도서협찬
#10대를위한기발한경제수업 #기발한 #10대를위한 #경제 #블랙피쉬 #청소년 #기념일 #경제문해력 #경제 #역사 #문화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독서 #독서기록 #책추천 #책소개 #신간소개 #북스타그램 #독서기록 #책리뷰 #기록스타그램
#라온혜윰_서평 #북큐레이터_라온혜윰 #그림책큐레이터_라온혜윰
달력은 우리 삶의 중요한 순간을 기록하고, 특별한 날을 일깨워 주는 존재입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날짜를 기록하는 도구 그 이상의 역할을 하지요. 그 숫자와 기념일 속에는 사람들이 쌓아 온 역사와 문화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거든요. - P9
효용이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의 효능을 뜻해요. 우리는 상품을 소비할 때 순간적인 만족감을 느끼는데요. 이 순각적인 만족감을 ‘한계 효용’이라고 해요. - P119
과거의 역사가 증명하고 오늘날의 상황이 보여 주듯, 무형의 지식 재산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뛰어난 창작이나 기술 혁신의 결과물에 대한 권리가 지켜지고, 그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정당하게 얻을 수 있어야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을 만들고 더 뛰어난 창작물을 만들 수 있지요. - P181
순환 경제는 단순히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하는 것과는 달라요. 한 번 사용한 제품을 새로운 가치를 지닌 더 좋은 상품으로 만드는 데 관심을 가지니까요. - P188
개인 정보 보호 약관을 읽지 않고 무심코 동의하거나, 비밀 번호 변경을 미루면서 나의 사생활 정보를 무심코 흘려보내는 건 아닌지 돌아봐요. - P214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하며 김구 선생님이 강조했던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었지요. - P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