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허영을 위한 퇴근길 철학툰 : 근현대 편 지적 허영을 위한 퇴근길 철학툰
이즐라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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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철학에 관해 묻는다면, 어려운 분야이고 책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대답했다. 유명 철학자들의 한마디는 어디선가 들어본 적은 있지만 그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다. 그런 철학을 좀 더 쉽게, 간단하게 설명해 준다면 어떨까? 바로 이 책이 그런 책이다.


제목 그대로 철학자 21인의 이야기가 만화 형식을 빌려 그려졌다. 일상 속 이야기로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절대 가볍지는 않아 중간중간 책을 덮고 생각에 빠져야 했다. 그래도 천천히 책을 읽으며 ‘지적 허영’을 채울 수는 있었다.


철학을 안다는 건, 철학자들의 생각과 그 생각이 나온 배경을 이해하고 나도 함께 그 생각에 빠져보는 것이다. 단순히 책을 읽는다고 그 사상을 알 수는 없다. 계속되는 사유를 통해 나만의 철학을 만들어야 내 삶의 방향이 정확해질 것이다.


틈틈이 책을 펼쳐보며 최근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철학자의 사상도 생각해 보고, 나와 같은 결의 철학가는 누구인지 찾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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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모른다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인식의 출발점이지! - 데카르트 - P15

낙관주의적 편향은 개인의 능력에 대해선 과대평가하게 만들고, 자신에게 나쁜 일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선 과소평가하게 만듭니다. - P48

대상은 인식됨으로써 의미를 넓히고, 개인은 인식함으로써 내면을 넓힌다. 나라는 소우주는 새로운 인식만큼 확장되기 때문이다. - P65

흄은, 비록 개인의 감정은 주관적이지만, 인간이 지닌 공감 능력은 보편적이기에, 그에 따라 보편적인 도덕 원칙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 P92

직관 없는 사유는 공허하고,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칸트 - P119

정언명령 : 1) 네 의지의 준칙이 보편적 입법 원리에 타당하도록 행동하라. 2) 인간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하라. - 칸트 - P131

양심과 사상의 자유, 좋아하는 것을 추구할 자유, 결사의 자유가 그것이며, 자유로운 사회는 이 세 가지 자유를 원칙적으로 존중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 밀 - P173

니체는 인간의 삶에 존재하는 고통과 갈등까지 적극적으로 끌어안아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고 명령한다. 그렇게 되면 인간 본래의 창조성이 발휘되어 삶은 의미 있는 예술이 된다는 것이다. - P199

인간에 대한 배려가 없는 실용주의는 천박한 졸부의 사상일 뿐이다. - 듀이 - P216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시인인 폴 발레리는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말을 남겼다. -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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