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루틴을 만들자

평생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의 힘 - 한 줄 쓰기부터 챗GPT로 소설까지
남궁용훈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8월

“글을 못 쓰는 것은 여러분의 잘못이 아닙니다. -p.29”

항상 글쓰기는 넘어야 할 벽이었고, 꼭 넘어가고 싶지만 필요한 용기는 쉽게 생기지 않았다. 여러 글쓰기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싶다가도 시간과 노력을 요하는 일임에 바로 포기하는 일을 반복했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배운 글쓰기는 일기와 독후감, 논술이 떠오른다.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적기보다는 평가를 위한 글쓰기를 배웠고, 글을 쓴다는 사람들은 문학의 범주에 있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으며 ‘글쓰기’에 대한 편견을 깨며 내 안에 높다란 벽을 낮출 수 있었다. 매 챕터마다 ‘~방법 ~가지’로 정리된 글은 글쓰기에 필요한 생각과 요소를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글쓰기 스킬 부분은 ‘글쓰기 첨삭지도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배웠던 수업이 생각날 만큼 깨끗한 문장을 쓰기 위한 방법들을 설명했다. 물론, 그 부분을 읽은 뒤 문장 검열이 생기긴 했지만 무심코 사용했던 어휘와 문체를 의식적으로 고치려고 노력하게 된다.

최근 트랜드에 맞춰 GPT 활용 방법도 함께 실려있어, 글쓰기에 막막한 사람들에게 시작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했다. 더불어 마케팅까지 연결하여 글이 비즈니스가 되는 흐름을 상상해볼 수 있다.

<좋은 글을 쓰는 방법 12가지>

첫째, 짧게 써라.

둘째, 쉬운 말로 써라.

셋째, 요점을 명확하게 집어 줘라.

넷째, 정확한 사례를 들어라.

다섯째, 죽은 은유, 직유, 비유를 하지 마라.

여섯째, 수치는 머리에 연상되게 하라.

일곱째, 사실을 써야 한다.

여덟째, 구성을 잘하라.

아홉째, 리듬을 만들어라.

열째, 입말로 써라.

열한째, 여운이 없는 명확한 결론의 글을 써라.

열두째, 반복해야 한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우선은 써봐야 한다. 한 줄이라도 적어봐야 수정할 것이 생기고 습관이 되고, 나의 글이 된다. 더는 미루지 말고 매일의 루틴을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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