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지키는 아이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김정화 옮김 / 꿈꾸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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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심앞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 욕심이 나만의 이익이 아닌 우리 가족, 우리 가문이라면 올바르지 않은 상황 속에 모르는 척 지낼 수 있을까?

가난한 집에 태어나 부모를 잃은 치요는 마을 지주에 의해 한 집안으로 팔려온다. 치요의 일은 누군가를 보살피는 일. 보살필 대상을 저주에 걸린 신이었다. 숲에 살 던 신이 한 집안을 돕고, 그 집안은 그 도움을 독차지 하기 위해 신에게 저주를 건다. 치요는 그 저주에서 벗어나 신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 과정이 애처롭고 치요의 용기와 의지가 대견하여 계속 응원하게 된다.

저자의 다른 작품 속에서도 어린이 동화지만 어른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내용들이 있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다. 인간의 욕심과 그 욕심을 지키기 위한 잔인함에 대해 생각해본다.

어린이들의 시선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올지 궁금하다.저자의 책일 좋아하는 아이에게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드는지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

📍p.45 굳어 있던 몸에 온기가 돌아오는 것처럼 치요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단 한마디가 이렇게 기쁘게 느껴지다니.

📍p.202 그대를 구하는 것도 ‘멀어진 자’가 된 것도 나 스스로 결정한 일이야. 나는 후회하지 않아.

📍p.218 사람들에게 돌아가라. 그리고 행복해지는 거다. 나는 걱정 안 해도 된다. 가끔 나를 떠올려 주면 된다. 나는 그거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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