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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너머, 여름
한윤서 지음 / 메이킹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절판
🔖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읽을 수 있는 페이지, 추운 날씨에 생각해도 시원한 파도사진이 있는 표지. 책을 읽기 전부터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 괜찮아지고 나서야 내가 그동안 괜찮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 계절 속에서 우리는 괜찮다. 이제야. - p.131”
작가는 첫 번째 여름 부터 다섯 번째 여름까지 삶의 아픔을 겪은 소녀 5명의 여름을 담아냈다. 이 소녀들의 여름은 다른 시간대지만 약간의 겹쳐진 시간을 통해 서로 연결된다. 그 연결은 서로에게 힘이되고 기댈 곳이 되었다.
술술 읽혀지는 문장과 다양한 삶이 담겨있는 글을 읽으며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책 날개를 펼쳐보니 작가님은 고등학교 재학 중이다. 첫 책으로 좋은 책을 출간한 작가님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며 그 앞길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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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어른들을 자유로워 보였으니까. 자유에도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그때는 몰랐다. - P13
내 인생은 불행 요소를 다 때려넣은 잡탕이라 하더라도 그 인생에서 내가 제일 소중하고 빛나게 하겠다 다짐하였는데 자신은 자신과의 약속조차 지키지 못하였다. - P83
이곳에서 괜찮아지고 나서야 내가 그동안 괜찮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 계절 속에서 우리는 괜찮다. 이제야.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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