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위한 어휘력 수업 사춘기 수업 시리즈
오승현 지음 / 생각학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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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말로 삶을 꾸리고 세계를 짓는다. 내가 배운 말로 세상을 이해하고 살아간다. 세상은 자기가 가진 말의 넓이와 깊이와 높이만큼만 해석되고 이해된다. 그래서 내가 가진 말, 내가 쓰는 말이 나의 삶이고 나의 세계다. 또 그것이 내 세계의 한계다. - p.9”

이 책은 어휘력, 즉 어휘에 대해 그 단어의 탄생부터 활용, 그리고 다른 단어로의 파생까지 적혀있다. 평소에 사용하던 단어의 어원 중 잘 못 알고있는 것이 수두룩 했다. 그만큼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사용한 어휘가 많았다. 또, 어휘력 책이면서 철학책이기도 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어휘에 얽힌 일화나 철학자들의 말을 인용했고 거기에 저자의 생각을 덧붙였다.

우리나라 언어는 한자어가 많다. 그런데 프롤로그에 나와있듯이 7차교육과정 부터 한문은 교과목에서 빠졌고 한자가 병기된 글은 찾아보기 힘들다. 한글이 소중하고 널리 사용되어야 하는건 알지만 이미 사용하고 있는 언어 중 한자어나 복합어가 많아 한자는 알아야 한다.

“단어가 사라지면 그 단어가 담고 있는 세계도 사라진다. -p.11”

점점 글보다 영상이 익숙하고 긴 글은 기피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조금이라도 길면 축약한 단어를 사용해서 신조어 테스트가 유행하기도 한다. 급변하는 시대에 새로운 세계가 열리며 새로운 단어를 배우느라 바쁘다. 그만큼 없어지는 단어도 많고 그 세계도 없어진다. 기존에 사용하던 단어가 새로운 단어보다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오랜시간 사용된 언어는 제대로 알아야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p.9 우리는 말로 삶을 꾸리고 세계를 짓는다. 내가 배운 말로 세상을 이해하고 살아간다. 세상은 자기가 가진 말의 넓이와 깊이와 높이만큼만 해석되고 이해된다. 그래서 내가 가진 말, 내가 쓰는 말이 나의 삶이고 나의 세계다. 또 그것이 내 세계의 한계다.

📍p.11 단어가 사라지면 그 단어가 담고 있는 세계도 사라진다.

📍p.59 노인의 기준 - 첫째: 스스로 늙었다고 느낀다, 둘째: 배울 만큼 배웠다고 생각한다, 샛째: 이 나이에 그런 일을 왜 하느냐고 말하곤 한다, 넷째: 자신에게 미래는 없다고 느낀다, 다섯째: 젊은 세대의 활동에 아무 관심이 없다, 여섯째: 듣기보다 말하기를 좋아한다, 일곱째: 좋았던 시절을 그리워한다.

📍p.59 직업은 꿈이 아니라는 것이다. 꿈이 평생에 걸쳐 추구할 가치이자 목적이라면, 직업은 그것을 이뤄가는 과정이자 수단이다.

📍p.111 인생의 10퍼센트만이 당신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에 의해 결정되고, 나머지 90퍼센트는 당신 자신이 선택한 반응에 의해 결정된다. - 스티븐 코비

📍p.113 아리스토텔레스는 말에 필요한 기술을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로 나누어 설명한다. 로고스는 얼마나 논리적으로 말을 잘하는지를 뜻한다. 파토스는 감정과 열정을 가리키고, 에토스는 사람됨과 인간적 신뢰를 일컫는다.

📍p.141 나누지 않으면 나를 망하게 하는 재산이 두 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행복과 시간이다. - 미하엘 엔데

📍p.163 자유를 누리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스스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 말이다. 스스로 판단할 힘, 판단한 것을 실천할 힘, 그 실천을 뒷받침할 경제력, 그 모든 게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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