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둥 - 지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위한 10가지 생각의 기둥
얀 로스 지음, 박은결 옮김 / 다산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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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둥(Bildung) : 문화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는 데 필요한 ‘교양’을 일컫는 말.]


‘빌둥’은 독일어로 ‘쌓아간다, 형성한다’의 뜻을 지닌 단어로 ‘교양’을 일컫는 말이다. 그렇다면 교양은 무엇일까?


[교양(敎養) : 학문, 지식, 사회생활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위, 또는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


‘교양’은 ‘가르쳐 기른다’는 의미로 다양한 분야의 폭 넓은 지식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교양’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면서 ‘교양’을 어려워 한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책에서 10가지 생각의 기둥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접목시켜 교양을 설명한다.


‘교양’은 특별한 사람들이 지닌 소양이 아니다. 누구나 다양한 방법으로의 노력을 통해 갖출 수 있는 품위다. 그 품위를 갖추려면 현재에 머물고, 생각을 멈추고, 새로 알게 된 일이나 현상을 무디게 넘어가서는 안된다. 나 자신에 대해 아는 것으로 부터 시작해 세상을 알아야 한다.


“계속 읽고, 계속 사고하고, 계속 행동하면서 더해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교양이라는 단어에 ‘쌓는다’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이유다. - p.204”


이제는 교양을 ‘쌓을’ 시간이다. 상상력을 발휘하여 문학과 예술을 즐기고, 작품들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생각하고 나의 삶에 접목시켜보자. 그렇게 살아가다보면 옹졸하고 독단적인 사람에서 벗어나 ‘교양인’으로 다가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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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 작품, 역사, 과학, 철학은 마치 좋은 영혼들로 이루어진 구름처럼 우리를 감싸고 있다. 교양을 갖추었다는 말은, 좋은 영혼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 우리를 돕게끔 만드는 마법의 주문을 안다는 뜻이다. - P11

교양은 우리 시야를 넓혀주면서 자신이 사는 세상과 자신만의 세계관에 갇힌 이들의 영혼을 해방시켜 준다. 교양은 상상력이 미치는 경계선을 확장하고 공감과 관용을 가르쳐주며 미래에 펼쳐질 놀라운 것들을 향해 마음을 열게 한다. 동시에 교양은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근본을 찾는 일과도 일맥상통한다. - P15

상상의 세계에서 즐거움을 얻을 줄 안다면 문학이나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다. 허구를 진짜처럼 여기며 스스로를 속이는 것은 어리석음이 아니라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는 귀중한 능력이다. - P58

모든 해석과 설명을 걷어 낸 그곳에서 비교할 수도 설명할 수도 없는, 신비와 기적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즐겨야 한다. - P133

익명의 어둠과 사후의 무기력에서 벗어나 이름과 얼굴이 문서로 기록되고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으며 누구에게 어떤 책임이 있는지 사람들에게 알릴 권리가 있다. 죽은 이들에게는 기억될 권리가 있고 우리에게는 기억하기 위해 애써야 할 의무가 있다. - P177

계속 읽고, 계속 사고하고, 계속 행동하면서 더해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교양이라는 단어에 ‘쌓는다’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이유다. - P204

독서를 시작하며 우리가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것은, 어떤 요령이나 기술, 문화사에 관한 지식 따위가 아니다. 내면의 자유다. 혼자있는 시간에 현실의 유혹을 뿌리칠 내면의 자유를 찾으면, 뒷일은 저절로 해결된다.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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