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삶으로 그림책을 읽다
김진향 외 지음 / 생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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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그림책을 읽는 이유는 지우고 싶었던 내면 아이를 그림책이 발견하여 도닥여주기 때문입니다. 잊고 살았던 인생의 아름다움을 다시 만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 p.6”


그림책은 아이들의 책에서, 이제는 어른들을 위한 책으로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책의 저자 7명은 그림책을 읽고 글을 쓰기 위한 모임 ‘세모그네(세상의 모든 그림책을 네게 줄게)’에서 만났다. 매주 그림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글을 써 책으로 만들었다.


“이제는 ‘아이돌봄’에서 좀 놓여나서 ‘나 돌봄’을 할 시간이라고, ‘모성애’를 끌어모이기보다 ‘자기애’를 끌어올려야겠다고 느꼈다. - p.23”


7가지의 주제에 맞춰 7명의 저자가 그림책을 한 권씩 골라 그들의 삶과 접목시켜 글을 썼다. ‘나’로서 살기보다 ‘엄마’와 ‘아내’로서의 역할로 살면서 받은 상처와 힘듦을 그림책을 읽고 함께 나누며 해소한 것이다. 그러면서 ‘나’를 찾았고 내면이 단단해 졌다.


그림책은 힘이 있다. 짧은 내용속에 담겨진 묵직한 울림이 있다. 글과 그림 속에 담겨진 의미와 상징, 그리고 이야기를 찬찬히 들여다 본다면 갑자기 따스한 무언가가 차오른다. 그때가 바로 내면이 치유되는 순간이다. 그림책을 통해 내 안에 꾹꾹 눌러둔 것들을 꺼내어 놓는 기회를 갖도록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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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그림책을 읽는 이유는 지우고 싶었던 내면 아이를 그림책이 발견하여 도닥여주기 때문입니다. 잊고 살았던 인생의 아름다움을 다시 만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 P6

이제는 ‘아이돌봄’에서 좀 놓여나서 ‘나 돌봄’을 할 시간이라고, ‘모성애’를 끌어모이기보다 ‘자기애’를 끌어올려야겠다고 느꼈다. - P23

사랑은 소유하려 드는 것, 기어이 사랑을 손에 넣고서야 사랑하는 이의 자유를 속박하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깨닫는 것, 이게 진짜 사랑이란다. - P68

‘아이는 노력하고 애쓰기 위해서 태어난 게 아니라 태어났으니 그냥 사는거’_서천석 소아정신과 의사 - P111

다시는 오지 않을 이 시간을 온기로 가득 채우고 싶다. 미래의 내가 지금을 아쉬워하지 않을 만큼! - P135

모두 믿음으로 키워낸 덕이다. 스스로를 믿을 수 있도록 도우면 무엇이든 지켜내는 아이로 자란다.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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