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칫뿡 잼 책콩 저학년 11
구도 비 지음, 구리하라 다카시 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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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절친한 친구 다니와의 약속을 설레며 기다렸지만 약속장소에 다니가 나타나지 않는다. 기대했던 만큼 실망이 크고 분한 마음에 화가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집이 아닌 다른 길로 가다가 만나게 된 앵그리 빵집! 그곳에서 앵그리 할머니에게 사연을 털어놓게 되는데 또 화가 치밀어 오르자 할머니는 하루의 ‘흥칫뿡’으로 잼을 만들어 주신다.


재미있는 제목만큼 내용도 흥미롭다. 어린이들은 마음에 생기는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그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 그래서 감정조절이 더 힘들다. 책을 통해, 경험을 통해 하나하나 배워가며 알게 되는 부분이다. 그래서 이 책이 반가웠다.


“하루는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내쉬기를 반복했어요. 그러자 어쩐 일인지 어깨가 가벼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 p.31”


원하는 대로 상황이 진행되지 않을 때 아이들은 쉽게 화를 내고, 그 화를 못이기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책에서 나온 것처럼 크게 심호흡을 하고 다른 일에 집중하며 내면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해야한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어른이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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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내쉬기를 반복했어요. 그러자 어쩐 일인지 어깨가 가벼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 P31

맞아요. 그리고 계속 냄비를 쳐다보고 있으니까 나 자신과 얘기를 나누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러고 나니까 몸이 날아갈 듯이 가벼워졌고요. -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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