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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만큼 먼 이야기
장인영 지음 / 메이킹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시집은 천천히 시간을 두고 읽어야 한다. 단숨에 읽으면 금방 읽을 수 있지만 행간의 이야기까지 읽을 순 없다. 그래서 옆에두고 틈나는 대로 들여다봤다.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기 시작했다. 기록하기 위해 글을 고르며 사계절의 바람을 느끼기 시작했다. - p.130”
저자는 한 사람과의 이별 후 그 때를 이 책으로 기록했다. 누구나 살면서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다. 그 많은 이별 중 가장 강렬한 사랑의 이별이 바로 이 시의 내용일 것이다. 이렇게 기록하면서 그 기억을 흘려보낸 뒤 저자는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한 권의 시집을 천천히 읽으며, 누군가를 흘려보내며 나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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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다, 그래서 행복하다>
그립다는 말은 아무에게나 할 수 있지만
그리우냐고 묻는 건 아무에게나 할 수 없으니까 - P44
<Love is>
사랑 "하는 당신이 나를 바라봐 줬으면" 해요
사랑 "하는 당신이 나를 보고 웃어 줬으면" 해요
사랑.
해요.
사랑과 해요 사이
부끄러운 별똥별이 살아요. - P66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기 시작했다. 기록하기 위해 글을 고르며 사계절의 바람을 느끼기 시작했다.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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