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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않는 생활 - 정리, 절약, 낭비 문제를 즉시 해결하는
후데코 지음, 노경아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한 때 ‘신박한 정리’라는 TV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정리의 붐이 일어난 적이 있다. 집안에 쓰지도 않는 물건들, 사두고 잊고 잠자는 물건들, 언젠가 사용하겠지 하고 모셔둔 물건들을 정리해주는 내용이었다. 이 책도 비슷한 결의 내용이다.
“아이디어 상품은 신박함과 화제성으로 구매 욕구를 자극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현대인은 필요한 물건을 이미 거의 다 갖고 있습니다. p.22”
저자는 다양한 이유로 불필요한 물건들을 생각없이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제목과 같이 <사지 않는 생활>에 대해 말해준다. 쇼핑 습관을 살펴보게 하고 그 습관을 바꾸는 방법을 설명한다. 그래서 물건을 정리하면 구매욕구가 낮아지고 그것이 금전적인 이득으로 연결된다.
“니즈(needs:필요한 것)와 원츠(wants:갖고 싶은 것)를 구분하는 작업부터 했습니다. - p.129”
책을 읽으면서 비슷한 경우가 너무 많아 뜨끔했다. 딱히 필요하지도, 원하지도 않는데 대량구매의 이점 때문에, 특가 할인 때문에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생활용품의 경우 언젠가 쓰겠지 하며 구입했는데 목적의식 없는 쇼핑이었던 것이다. 또 쇼핑기록이 없으니 같은 것을 중복구매한 경우도 꽤 됐다.
“물건은 써야 비로소 가치가 생깁니다. 정말로 아까운 것은 쓰지도 않을 물건을 언제까지나 집 안에 모셔 두는 일입니다. - p.155”
TV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입지 않는 옷들을 정리한 적이 있다. 옷장에 큰 변화가 없을 정도였지만 정리한 박스를 보니 개운했던 경험이 있다. 저자는 책을 읽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보라고 권한다. 우선, 쇼핑 목록과 집의 소장된 물건들의 목록을 작성해봐야겠다. 그리고 잠자는 물건들은 주인을 찾아 보내주거나 가치를 상실한 것들은 버려야겠다. 이렇게 하나하나 실천하다 보면 충만한 삶으로 변화된다는 저자의 말을 기대하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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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아도 되는 물건, 없어도 생활에 지장이 없는 물건을 아무 의심 없이 사들이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 P13
아이디어 상품은 신박함과 화제성으로 구매 욕구를 자극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현대인은 필요한 물건을 이미 거의 다 갖고 있습니다. - P22
인간은 무언가를 얻는 기쁨보다 잃는 고통을 더 강하게 느끼므로 손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최대한 손해를 보지 않는 방향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P33
쇼핑을 할 때마다 무엇을, 언제, 어디서, 얼마에, 왜 샀는지 기록해 두면 자신의 쇼핑 습관을 더 정확히 분석할 수 있습니다. - P76
니즈(needs:필요한 것)와 원츠(wants:갖고 싶은 것)를 구분하는 작업부터 했습니다. - P129
잠자던 물건들을 버린 후 선반과 벽장이 산뜻해지면 마음까지 가벼워집니다. - P146
물건은 써야 비로소 가치가 생깁니다. 정말로 아까운 것은 쓰지도 않을 물건을 언제까지나 집 안에 모셔 두는 일입니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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