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쉬걸 9
김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처음에는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이다. 돈을 좋아하는 소녀 도나의 이야기는 신선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점점 보면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좋게 말한다면 이 책의 전체적 느낌은 '귀엽다'이다. 하지만 솔찍히 말하자면 점점 그림체는 유치하면서 기형에 가까운 인간형을 보여낸다. 거기다가 주인공들의 얼굴은 점차 삼격형에 눈만으로도 얼굴의 삼분의 일을 차지하는 그런 그림체들로 가득차 있다.

이 작품의 중심 테마는 도나와 노해의 애정전선에 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9권까지 올 동안 그 이야기는 별다른 진전도 없고, 계속 돌고 도는 느낌을 받았다. 이유없이 질질끄는 느낌이랄까....

거기에다 점차 뒷편으로 갈수록 등장인물의 수만 늘어나고 쓸데 없이 캐릭터의 숫자 불리기만 하고 있는 듯했다. 또 애초에 설정한 돈을 좋아하는 도나의 이미지가 점차 약해지고 비록 과장에 의해 온 가족의 이미지가 그렇게 변한 것도 별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부디 더이상 실망하기전에 완결을 맺어주길 바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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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티나 Platina 1
김연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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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김연주님의 작품은 [聖 도체스터학원 살인사건], [소녀왕] 때부터 쭉 좋아하던 작품이다. 얼핏보면 가볍고 스토리도 황당한 그런 작품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녀의 작품들은 톡톡튀면서도 상큼한 매력을 뿜어낸다.

무표정하고, 과묵하며, 얼핏 보기엔 감정이 전혀 들어나지 않는 소녀 아우나. 그리고 왕가의 보물을 깨뜨렷단 이유로 공주에 의해 마법에 걸려 반인반호가 된 제닌. 공주님의 잠시의 심심풀이로 그들의 만남이 이루어 졌을지도 모른다지만.... 그들은 서로에게 서로를 위로하고 서로를 보듬어 안아줄 그런 존재로 보였다.

이 작품에서는 코믹과 로맨스물, 서스펜스물을 한꺼번에 느끼게 해주는 면이있다. 아 작품의 가장 큰 미스테리는 아마도 '공주님'이 아닐까 싶다. 비록 주인공은 아니지만 그만큼의 비중을 가지고 있고, 그녀를 통해 모든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가장 베일에 쌓인 인물이 아닐 수 없다.

아직 1권밖에 나오질 않아 아우나와 제닌의 사이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들의 이야기와 함게 공주님의 이야기도 무척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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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싱 1
강은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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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강은영님의 작품은 [야야], [파파야], [과격소녀], [신 소녀]등을 통해서 친숙해져 있는 작품이다. 강은영님의 작품들은 보통 선이 깔끔하면서도 강한느낌을 주는 캐릭터들이 대부분이다. 또한 다른 작품들과는 틀리게 캐릭터에게 어두운면이 느껴지도록 작품을 설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번 작품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런 어두운 분위기가 작품의 표면에 흐르고 있다. 특히 작품의 제목부터 '히싱', 고양이 등의 동물이 다른 동물이나 사람을 위협할 때 내는 소리란 뜻의 제목을 정한 것이 그 특징이며, '혼자가 무서운 게 아니다. 세상이 무서운 것이다.'란 글을 작품의 초반부에 제시함으로써 그런 분위기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아직 1권 밖에 출간이 되질 않아서 앞으로 어떤 내용이 전개 될지 기대된다. 버림받기 전에 버린다는 상처가 많아 보이는 만화가 지망생의 어둠의 여주인공과 여자보다 이쁘지만 나쁜 놈이 되고자 하는 강선남, 플레이 보이 타준.

앞으로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져 나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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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사랑을 한다 3
서문다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서문다미님의 작품은 [END], [이 소년이 사는 법]등의 작품을 통해서 그 캐릭터의 독특성등을 인정받았던 작품들이다. 그런 서문다미님의 작품이기에 이번 작품도 기대를 가지고 바라보게 되었다.

[그들도 사랑을 한다]란 강한 주장을 펼치는 이 책의 제목은 얼핏 봐서는 무슨 내용인지 생각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책을 펼쳐 서문다미님의 작품속으로 빠져들면서 '아~'라는 탄성이 자아져 나왔다.

이 내용은 한 학교의 특이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특이한 이들도 사랑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즉, 누구나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 특히 이번 3편에서는 사랑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그 사랑의 모든 모습은 하나의 독특성을 가지면서도 '사랑'이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의문이와 관우의 우정어린 사랑, 후반부에서는 반하를 통해 보여준 가족의 사랑까지...

사랑이란 어떤 누구도 할 수 있는 것이고, 또 여러가지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것이 이 책을 통해 전하려고 했던 메세지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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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거나 우습거나 - 소파 방정환의 어른을 위한 동화
방정환 지음, 민윤식 엮음 / 인디북(인디아이)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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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 선생의 공로는 누구나 다 아는 훌륭한 업적이다. 하지만 방정환 선생이 독립운동을 위해 애를 썼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은 잘 모르는 일일 것이다. 나 또한 그러한 바를 알지도 못했고, 그러한 사실을 들었다고 해도 믿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의 [이상한 팥죽장사], [천하 명약 검은 고양이]등을 보며 그분의 업적을 새로이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나는 [우유배달부]가 마음에 와 닿았다. 스스로 살아나가기 위해 남에게 신세를 지기보단 노력하는 젊은이의 모습이 너무나 안일하게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일침이 되었다. 또, [여류 운동가 까마중 스타], [금발낭자], [이상한 인연]등도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다.

이 책의 내용들은 정말 뭐라고 정리해서 말할 수 없는 그런 이야기들이다. 국내 최초의 동화작가가 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야기. 슬프거나, 우습거나, 톡톡쏘는 이야기들로 가득찬 이 책의 이야기를 꼭 한번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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