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체크업 - 5만 쌍의 커플들이 전하는 행복하고 건강한 관계의 기술
데이비드 올슨 외 지음, 김덕일 외 옮김 / 학지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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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은 길잡이, 조언자를 만난 것 같다.

'커플 체크업' 속의 이야기들은 5만쌍의 커플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하나의 목소리로 만들어 새롭게 관계를 맺어가는, 혹은 이미 맺어거나, 만들어갈 예정인 모든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에 대해 선지자적으로 전하고 있다.

책 속의 조언들에 귀기울이다보면, 마치 편안하게 옆집 연배 있는 어른께 조언을 듣는 듯한... 혹은 상담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물론 뭔가 어색하고 불편한 것이 아니라 편안한 의미쪽에서...

 

책을 보면서 한창 결혼에 대해 생각하는, 결혼을 준비하는, 갖 결혼한 친구들에게 이 책을 꼭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중한 친구들이기에 내 친구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니까 말이다.

한 과목의 부교재로 사용되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깊이 있는 내용과 더불어 누구나 편안히 볼 수 있도록 풀어내는 어투가 무척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더불어 중간 중간 한 주제가 끝마칠 때마다 내용을 정리해 주고 이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자가 체크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더 마음에 들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 상담문화가 친숙하지 않다보니 알게 모르게 간과되고 외면된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을 텐데...

이들에게도 부담없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기 때문이다.

 

자연계의 모든 것이 그러하듯, 무언가 정체되어 있으면 썩기 마련이다.

이는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도 적용되는 부분이다.

정체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되 그 방향을 어느 쪽으로 향해 가느냐가 중요한데, 이때 중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정서적 분위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당신을 향해 다가올 때에만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강요하려 하면 사람들은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태도를 갖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연설입니다."

 

저자가 당부한 이 책을 읽는 동안 기억해야 할 점이다.

이를 기본으로 총 12개의 문들을 열어가다보면, 어느새 '나'와 '너'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주로 연애관계를 기본 가정으로 하고 있지만, 이는 기본적인 동성간의 관계 형성에 있어서도 중요한 내용들이니...

솔로부대에게도 유용한 책이 아닐까 싶다~ ^^;

 




책 속의

내용들...

 


 

하나하나 모두 중요한 내용들을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인 설문 결과와, 이에 대한 해석과 더불어 각각에 해당하는 실제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 주므로써 각각의 내용들을 어렵지 않게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준다.

무엇이든 마찬가지이겠지만, 단순히 이야기를 듣고 이것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진정 아는 것은 아니다.

이를 직접적으로 적용해 실천하는 것만이 진정한 앎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이 책을 아무리 편안하고 진지하게 읽었다면 수월히 내용을 적용할 수 있도록 친절히 제시해준 [Check in process 과정 점검] 단계를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이를 토대로 판단된 내용을 조언에 따라 진행해 본다면 틀림없이 행복한 동반자적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쑥스럽고 어색해 실행하기 어렵겠지만..

시작이 반, 아니 시작이 70%이상을 좌우한다고 하니 그 첫 발을 디딛기 위해 조금만 더 노력하면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생각을 바꾸면, 믿음이 바뀌게 됩니다.

당신이 믿음을 바꾸면, 기대가 바뀌게 됩니다.

당신이 기대를 바꾸면, 태도가 바뀌게 됩니다.

당신이 태도를 바꾸면, 행동이 바뀌게 됩니다.

당신이 행동을 바꾸면, 성취가 바뀌게 됩니다.

당신의 성취가 바뀌면, 당신의 인생이 바뀌게 됩니다.

- 작자 미상

 

 

책의 내용을 적용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중점을 두고 가야할 기준점은, '균형'이 아닐까 싶다.

결국 내 안의 나, 내 안의 너가 균형을 이루고 살아갈 때 가장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고,

이것이야말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기준점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우리의 삶에 체계를 갖게 하는 자신이 해야 할 일,

삶의 의미를 주는 자신이 사랑할 대상,

그리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다 주는 자신이 소망하는 것,

이 세 가지를 반드시 정하라는 책 속의 조언처럼!

이러한 것을 위해 하나하나 노력해 가는 것이 진정한 유토피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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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 ☞ 
ⓒan : 할 수 있다.
ⓐfter : 이후에
ⓝumerous : 수많은
ⓣries : 시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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