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 열어가는 상담이야기
박성희 지음 / 학지사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박성희 선생님의 [동화로 열어가는 상담이야기]는 상담쪽의 공부를 해보고 싶었던 내게 쉽게 상담에 대한 기본을 접하도록 해 주었다.

이 책은 여러편의 동화를 통하여 상담의 기초에 대해 이론적 설명과 실제 사례와 더불어 복습효과와 더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와 주었다.총 다섯개의 중심 테마를 설명하였다.

그 첫번째로는 함께 느끼는 마음으로 공감적 이해에 대해 '달과 공주', '남자와 피리'등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적 이해를 통해 자기 논리의 확대와 발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주는 상담의 필요충분조건이 공감적 이해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두번째로는 충고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믿음 수용에 대해 중요성을 설명하였다. 수용의 의미로써 비소유적, 무조건적, 정서적 수용을 강조하며 '간음한 여인과 예수', '미혼모와 수행승'등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세번째는 진실성에 대해서 말하였는데, 상담에 있어 기교만 있고 진실한 마음이 없다면 결코 상담이 진행 될 수 없음을 말하며 성실성과 일치성, 신뢰성을 강조하였다.

네번째는 고정관념을 깨자로 이는 공감적 이해가 전제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언어적 반응과 비언어 반응을 일치시키면서 자신의 틀에서 벗어나 내담자의 틀로 바라볼 줄 알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상담대화를 이끌어가는 기교로 말을 들을 때, 시킬 때, 말할 때에 대해 구체적 방법 몇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반 이론만이 아닌 동화를 통해 배우는 것이라 지루한 면이 적었다. 다만 그 구성이 다소 산만하고 동화를 여기저기 끼워 넣기식으로 편집한 것이 조금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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