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몽상 5 - 완결
타카야 나츠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후르츠 바스켓', '날개의 전설' 모두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다. 타카야 나츠키의 초기작이라는 소리를 듣고 기대를 가지고 보게 된 작품이다. 확실히 좋은 작품을 그려내는 작가의 작품들은 왠만해선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생각을 확실히 굳히게 만들었다. 물론 초기 작품이다 보니 미숙한 점도 많이 눈에 띄였따. 스토리의 조금 산만한 구성이라든지 그림이 지금에 비해 너무 가식적이라든지 말이다. 물론 지금의 그림 폭을 보이고는 있지만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지막의 타마키의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이라는 말... '사람이 남기는 것을... 비록 몸이 쇠해도 남길 수 있는 것.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야' 이 책의 길고 긴 스토리는 결국 이 한마디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와 닿았던 대사이다. 이 책의 강점은 절대 악자는 없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악당 캐릭터여도 뭔가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작품은 조금 미력하게 느껴지긴 해도 그런 것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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