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한 일진놈 2
천세희 지음 / 도서출판 세림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은빈, 현빈, 태민, 이슬, 단비의 조금 복잡하고 슬픈 사랑이야기. 어떻게 보면 둔하고, 어떻게 보면 순수하기도 하고... 단비의 그런 성격 때문일까? 다들 단비에게 끌리고 단비를 사랑하고 싶어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여자의 우정은 덧없는 것이라고 태민과의 일로 이슬과 잠시 서로 힘든 시기를 격는... 머... 결국은 다시 친구로 돌아오지만 조금 씁쓸하게 했다.무엇보다도 현빈의 애절하고 애틋한 마음들이 너무 안타까웠다. 힘들게 사랑하고, 힘들게 이어나갔건만... 결국은 단비와 영원히 안녕할 수 밖에 없었던 현빈의 사랑이 안타까웠다. 순진한 일진 놈의 이부를 인터넷으로 봤는데... 후생에선 힘들게긴 하지만 결국 다시 맺어지는 것을 보고는 현빈과 단비의 다음생에선 꼭 맺어지게 해달라는 기원을 들어준 하늘(?!)에 감사하게 됐다(^^;;) 아직 어리다고 무시하지 않고, 그들만의 사랑을 가만히 들여다본다면 어른들의 사랑보다 훨씬 순수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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