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너무 멋져 3
이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아직 완벽히 밝혀 지지 않았지만 승하의 불량하고, 이중적인 성격은 가식과 불안정, 믿음과 사랑이 결여된 환경에 의해서가 아닐까?! 그런 승하가 난우에게 끓리는 것은 어쩌면 밝고 사고뭉치에 둔한... 그렇지만 솔찍함이란 최대 단점이자 장점에 끓린 것이 아닐까 싶다. 본디 극과 극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니 말이다. 둔탱이 난우와 모범 불량아 승하 커플의 이야기를 보고 있자면 저절로 웃음이 터져 나올 것이다.

또, 난우의 가족... 재이, 재영도 재미를 더욱 돋아주는 것 같다. (처음엔 부모없는 남매인가, 입양한 호모커플의 아이인가 싶어... 어느 쪽인지 심각한 고민을 하기도 했다 ^^;;) 또, 현호의 캐릭터도 승하의 문제해결 도움과 함께 재이와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 모드도... 이시영님의 그림과 유사한 듯하지만 내용면에선 좀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이시영님의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그림이 마음에 들 것 같기도 하다. 나름대로 꽤 재미있고,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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