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선생님
쑥부쟁이 지음 / 드림박스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20살, 28살 연상연하 커플의 신혼 이야기. 과외선생님과 학생으로 만나 사랑을 느끼고 함께 있고픈 마음에 무작정 대학입학과 동시 결혼에 골인한 두사람. 두사람의 신혼일기. 사랑, 질투, 오해 그리고 섹스까지...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실화가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 본다면 조금은 야한 소설이 될 것 같다. 박승후. 그가 아내 윤소연을 너무 아끼고 사랑하는게 보고 있기만 해도 느껴진다. 물론, 그래도 나이차는 속일 수 없는지 조금 폭력적인 모습도 보여지고, 강압적인 모습도 보여지지만... 그것이 오히려 사실감있고 가식적이지 않게 비추어지기도 한다. 서로를 사랑해 결혼하고 아기자기한 신혼을 꾸며가는 모습이 신혼초 이혼이 많은 우리 현실세계의 철없는 신혼부부들에게 본보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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